무엇이든 마녀상회 21
바느질 마녀의 절교선언
글, 그림 안비루 야스코
예림당
무엇이든 마녀상회 21번째 이야기
낡은 드레스를 새롭게 수선해 주는 무엇이든 마녀상회엔
진짜로 용건이 있는 손님만이, 반드시 용건이 있을 때에만 발견할 수 있는
투명 마법이 걸려있으며, 솜씨 좋은 바느질 마녀 실크가 나나, 코트노가 함께
손님의 주분에 맞춰 근사하게 수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옷 수선집 주인 훌륭한 바느질 마녀 실크와
인간 여자아이 나나, 차를 잘 끓이는 고양이 코튼
옷 수선을 맡기는 무지개 정령, 마카롱을 배우러 온 인간 루루와 라라
실크와 절교 선언을 한 빛의 마녀 칸델라 등 등장인물 소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이 벌써 21번째 이야기인데 그 전 시리즈를 몰라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신기한 책 ㅋㅋㅋ
그리고 이 한권의 책을 읽으면 그 전 시리즈도 모두 찾아보게
만드는 신기한 책이다. ^^
참...
부모들이 먼저 읽으면 좋을 책이기도 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사진을 보면서 ^^ 소개
바느질 마녀의 집에 옷 수선을 맡기러 온 무지개 정령
무지개 정령은 빛의 단추가 5개가 없어지면서 수선을 맡기러 온 것이고
빛의 단추가 없어지자 무지갯빛의 반짝임 또한 약해진 상텨였다.
바느질 마녀 실크는 빛의 단추를 절교를 선언한 빛의 마녀에게서
주문해야하는 상황이라 빛의 정령 옷 수선을 주문받지 않으려 했으나..
디자인을 바꾸는 것으로 일단 주문을 받는다.
그때 우연히 찾아온 루루와 라라는 작은 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파티시에 소녀들로
고양이 코튼의 마카롱을 먹은 후 배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븐을 사용하여 마카롱을 제대로 만들기란 쉽지가 않다.
매일 코튼에게 배우러 왔으나 실패라며 속상해하는 두 소녀에게
코튼은 이렇게 말했다.
" 이번엔 어떻게 하면 껍질이 부풀어 오르지 않는지를 공부한 것 뿐입니다.
두번다시 그 렇게 하지 않으면 되요.
그건 실패한 게 아니랍니다."
마카롱 굽는 법을 배우지 나흘째
차라리 마카롱 주문을 받지 말걸 그랬어... 라는 후회를 하는 두 소녀에게
코튼은 또 이렇게 충고한다.
"
서툰일을 극복하는 방법은 오직 그것뿐이라니까요
그런 일을 ㅍ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는 것이 바로
그 일을 잘하게 되는 방법이랍니다.
"
서툰 일과 강당히 맞서는 그거야
그게 곧 그 일을 잘하게 되는 방법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
사실 바느질 마녀 실크도 빛의 마녀와 화해하기 싫어서
무지개 정령의 주문을 받지 말걸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다른 디자인으로 바꿀려고까지 했었던 터라 이 두소녀의
마카롱 도전 모습을 보고 크게 깨닫게 된다.
단추를 다시 사지 않으려고 단추 갯수에 코트 길이를 맞춘 디자인을 했던 실크는
다시 무지개 정령을 생각하면서 기존 단추 10개를 사용한 멋진 디자인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및에 있는 옷감 샘플에 깜놀...
진짜 옷감인 줄 알고 만져보기까지 ㅋㅋ
더 멋진 옷으로 수선하기로 결심한 실크는
빛의 마녀를 찾아가서 화해하고 빛의 단추를 사오기로 한다.
용기내서 빛의 마녀와도 화해하고 무지개 정령의 옷도 정말 멋지게 수선하고
루루와 라라의 마카롱 배우기도 성공한 재밌는 이야기가 130여 페이지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이 중 기억에 남는 아이들의 대화
"
친해지기 위한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
"
"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거나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해 주는 것이라든지....
"
아이들이 좋아할 주제로 자연스럽고 재밌게 쓰여진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이야기
완전 팬이 될듯 하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도움이 되는 책인듯 하며
글밥이 제법있기에 초등 저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특히나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을 듯 싶다. ^^
나머지 책들도 얼른 살펴봐야겠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