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스쿨과 CJ에듀케이션즈가 만들고 KAGE영재교육학술원이 추천하는 <동화읽는 지니어스>.
명작동화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생각과 놀이를 이끄는 엄마표 다중지능계발 프로그램 시리즈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화 읽는 지니어스를 정말로 만나고 싶었어요.
육아 파워블로그 글에서 본 지니어스는 굉장히 저에게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르게 신선하게 다가왔구요
그리고 아이랑 KAGE영재교육학술원에서 만든 꼬물이를 집에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만나고 싶었어요.
즉, KAGE 추천도서라는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화 읽는 지니어스> 이 책을 꼭 만나고 싶었어요~
6권의 명작동화가 현재 출간된걸로 아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2번째이야기 '신기한 요술붓'책을 받아보았습니다.
대상연령은 5세에서 7세아이들이 읽고 활동하면 좋구요
이야기가 들어있는 본책과 독후활동을 할수 있는 두권의 책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요
판매되는 가격은 13,000원입니다.
비싸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반면에.. 저는 이 가격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날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책을 아이랑 같이 읽고 활동해 보니 이 책의 수준이 상당히 높거든요.
제가 말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영역활동과 독후활동을 말합니다.
엄마가 해주는 놀이는 분명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이 책과 함께하면 아이의 두뇌 발달에 고르게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확신이 들더라구요.
★ <동화 읽는 지니어스> 책이 어떤지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볼게요~♪
1. 이야기가 들어잇는 본책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동화읽는 지니어스>는 명작동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답니다.
명작동화는 5세 이후의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동화는 글밥이 상당히 있어서 엄마들이 읽어주기 힘들어하는데요..(저역시 마찬가지임)
동화읽는 지니어스에서는 그렇게 글밥이 많지 않구요
이야기 페이지 수도 15페이지 내외라서 읽어주는데 부담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뚝뚝 끊어지는 것도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서 아이가 읽는데 문제 없더라구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한쪽은 이야기내용이.. 옆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활동문제가 있어서
아이랑 같이 문제를 풀어볼수가 있어요.
일반적인 책의 구성과는 좀 다르지요???
대개는 책을 다 읽고 난뒤에 독후활동 내지는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는 반면,
동화읽는 지니어스는 이야기속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의 활동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 색다르더라구요.
각 장에서 제시되는 문제의 영역들은 윗페이지에 색깔별로 다르게 표시해두어
아이가 푸는 문제가 어떤 영역인지 알려주고 있구요
난이도가 있는 문제는 따로 별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지니어스에서 다루고 있는 영역은
논리사고, 창의사고, 수학, 언어, 사회, 과학 영역으로 다양한 영역의 문제가 제시되고 있어요.
학습지에서 다루던 다양한 분야들을 명작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접근하고 생각하게끔 해주는게 저는 좋았어요.
책 뒤에는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때 사용하는 스티커와 별지가 5페이지에 걸쳐서 있어요.
왠만하면 한 페이지에 담겨있는 별지,스티커들이 5페이지씩이나..
뒷 페이지를 처음 보앗을 때 무엇을 많이 하는가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랑 첫번째 페이지의 이야기를 읽고
직업에 관한 활동문제(사회영역) 풀고 있는 모습이에요.
신기한 요술붓의 주인공인 마오의 꿈은 화가라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관련된 책을 찾는 문제랍니다.
아이의 언어 창의력을 키워주는 언어영역의 문제도 풀어보았는데요..
요거 정말 생각을 많이 요하더라궁.
주어진 그림을 보고 아이와 함께 그림의 제목을 붙이는 거에요.
단, 끝말잇기를 통해서 제목을 지어야하는 것이죠.
아이랑 끝말잇기를 해본적은 아직 없어서 제가 당황하기도 했고,
아이또한 어떻게이름을 지어야하는지 망설이기도 하더라구요.
집에서 나름 책 읽고 독후활동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언어영역부분까지 제가 터치하지 못했떤 것이죠.
이 부분을 풀면서 앞으로 종종 재미로 아이랑 말놀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건 그렇고... 저희 아이가 쓴 그림의 제목들은요..
드르렁 코 고는 신선 -> 선물 받아 기쁜 날 -> (여기까지 책에 써 있음)
날이 뜨거워 큰 나무아래에서 쉬고 있다 ->
다 요리했어요 ->
요술 피리 불어 ->
어린 원숭이
이렇게 제목을 지엇어요. ㅎㅎㅎ
힘들어할 때는 제가 도와주기도 하고.. 너무 많은 글자로 이야기할때는 줄여보자고 조언도 해주면서 풀었죠.
이건 과학영역의 문제를 직접 실험해서 만든 활동인데요.
붓처럼 종이도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해서 예쁜 꽃밭을 만든거에요.
별지에 있는 있는 그림들을 잘 오려서 접은 뒤, 뭘감 탄 물에 올려놓으니 접혔떤 꽃, 나비, 벌들이 날개를 피게 되죠.
그리고 이건 논리영역 창의사고 영역의 문제인데요
마오가 그린 일부분을 보고 무엇을 그린건지 맞춰서 스티커도 붙여보고
실제로 그림을 완성해보기도 하는 문제인데요.
저희 아이는 저 휘어진 곡선이 고래 꼬리라면서 고래를 나름 그렸어요.
종 이상하고 엉뚱해보여도 항상 자신있게 그리고 말하는 짱규 ㅋㅋㅋ
이것도 논리영역, 창의사고영역의 문제.
마오가 꿈속에서 만난 수염난 할아버지를 설명에 맞게 직접 그리고 표현하는 활동인데요
같은 설명을 다양한 이미지로 해석하여 보다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답니다.
꿈속에서 나타난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마오는 신기한 요술붓을 갖게 되엇어요.
그런데 이 요술붓으로 그린 닭이 진짜 닭으로 변해버리죠.
정말 신기한 붓이랍니다.
이 이야기와 관련되어서는 달걀퍼즐을 활용해서 여러가지 닭의 모습을 만들어보는 수학영역 활동이에요.
그냥 퍼즐도 살짝 어려워하는 편인데
달걀 퍼즐을 가지고 하려니 좀 어려워하더라구요.
아이가 이쪽으로 약하구나.... 하는 걸 알았구요. 앞으로 이쪽을 많이 연습시켜주어야겠떠라구요.
이 활동은 난이도 별3개짜리라 저랑 같이 열심히 활동했어요.
이건 옛날 물건들을 보고 현재의 물건을 찾는 사회영역의 문제도 있었어요.
의외로 아이가 잘 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배웠다면서 저는 알지못하는 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뭐 했냐고 물어보면 맨날 밥먹었다 친구랑 놀았다 하던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
욕심쟁이 부자때문에 감옥에 갇힌 마오를 풀어주기 위해서
미로를 스티커로 만들어서 완성하는 문제도 있엇어요.
요것도 난이도 별3개짜리인데요... 미로를 직접 만든다는게 아이한테는 어려웠는지 처음에 많이 헤매더라구요.
저 역시.. 헤맸쬬 ;;;;;
근데 만들어놓으니 진짜 재밌는 활동이더라구요.
그렇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러영역의 활동문제를 풀 때마다 아이는 고민많이 하고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두 눈 꽉 감고 생각하기도 하고..
저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의 문제들을 풀었는데요...
동화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다양한 영역으로 아이의 두뇌영역을 자극시켜주니 참 좋더라구요.
제가 이야기를 읽고 활동영역의 문제를 풀어보니
한 페이지씩 읽고 문제를 푸는 것보다 일단 아이랑 같이 책을 다 읽은 후,
차근차근히 하나씩 활동영역의 문제를 풀어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렇게 해야 이야기도 한번에 쏙 들어오도 어수선하지 않게 다양한 활동영역의 문제를 풀수 있거든요.
사실.. 이렇게만 해도 굉장히 많은 독후활동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한데요.
진짜 독후활동 워크북은 따로있다는 것!!!!
독후활동 책 해보니.. 그것이야말로 진짜 대박이더라구요!!!! @.@
2. 독후놀이 워크북
독후놀이 워크북은요 하루에 한개씩만 진행해도 될 정도의 수준높은 활동들이 들어있답니다.
어쩜....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아이와 독후활동하면서 재미와 창의성을 뽐내기에 부족함이 없더라구요.
살짝 하기 두려운 활동들도 있긴 있엇어요.
저흰 두 아이들이 같이 하려고 덤비는 통에.. 일이 두배로 커지고..
그러다가 자연히 어지러워져서 수습이 안되는 상황이 생길거 같은 상황이 눈에 뻔히 보이는 활동도 있엇어요.
그래도.. 이런 활동방법과 팁을 준다는 것 자체가 참 고마웠고, 아이들 자신에게도 굉장한 경험으로 다가가
즐거움과 창의력 놀이에 보탬이 되는 걸 보았답니다.
그래서.. 좀 힘들어도.. 어지럽혀져도 눈 꾹감고 진행했어요.
만약에 여기 있는 활동들을 제가 다 보여드린다면 스크롤의 압박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본책에 있는 활동영역도 3분의 2정도 보여드린건데 굉장한 스크롤의 압박이 있엇짢아요 ㅋㅋㅋ
그래서 독후활동 워크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잇는지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아이들하고 활동한 몇가지를 보여드릴게요.
신기한 요술붓은 마오가 화가가 되는 과정과 요술붓으로 착한 일을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죠.
그래서 이번의 워크북은 '나도 화가야'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술기법들로 독후활동을 하는데요
주변에 있는 것을 보여주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기,
필요한 것을 보여주기
그리고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기
이렇게 네 가지 카테고리로 독후활동을 한답니다.
제일 처음에 있는 독후활동... '화려한 꽃밭' 독후활동 모습이에요
비누거품을 만들어서 꽃밭을 표현하는 건데요
저희 아이들은 빨대로 거품을 내느라 정신 없엇어요.
사진에 보면 약간 쏟기도 하고.. 그렇게 신나하면서 비누거품을 도화지에 남겼답니다.
이렇게 거품을 떨어뜨려서 남기기도 하구요..
무작정 많이 비누거품을 만들어서 산처럼 만들기도 했어요.. ;;
비누거품의 무늬가 선명하게 남을 때까지 거품이 터지지 않게..
그리고 도화지가 잘 마를때까지 두었다가
거품무늬 뒤에다 원하는 무늬를 그려서 오려서 꽃과, 나비, 구름을 완성해서 붙이면 되요.
저희 아이들은 무늬를 그리기보다는 그냥 있는 무늬 그대로 잘라서 붙였는데요
비누거품 무늬 그대로 잘라서 붙이기만 했는데도
그럴듯한 작품이 완성되더라구요!!! ^^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감으로 신비한 탈것을 만들어보았어요.
다양한 그림의 탈것을 면봉이나 작은 붓으로 점을 찍어서 완성하는 것인데요
물감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완전 좋아해서 어찌할줄 몰라해요 ;;;
한 색으로만 꼭꼭 찍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두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해서 색칠해야한답니다.
두 아들녀석이 하나씩 맡아서 탈것을 완성하고..
마지막 악어모양의 탈것은 둘이 같이 해서 완성했지요.
다양한 색의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점묘법을 이용해서 한 독후활동인데
작은 아이(4살)는 자꾸 색칠하려고 하더라구요.
이 독후활동 워크북에는 여섯가지의 미술표현법이 들어있어요.
크레파스나 양초로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수성물감을 칠하는 '배틱'
다양한 색의 작은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점묘법'
색을 두껍게 칠한 다음 칼이나 나무젓가락 같은 도구로 표면을 긁는 '그라타주'
나무조각, 나뭇잎, 동전 등 표면이 울퉁불퉁한 물체를 대고 문질러서 그 모습이 나타나게 하는 '프로타주'
종이나 헝겊등의 온갖 물체와 재료를 그림에 붙여서 새로운 느낌이 나도록 그림을 완성하는 '콜라주'
종이의 한쪽에 물감을 두껍게 칠하고 반으로 접었다 펴거나 다른 종이에 옮겨 찍어, 우연의 효과를 보는 '데칼코마니'
이러한 다양한 미술표현기법에 의한 독후활동을 하니..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들을 위해서 작은 글씨로 설명까지 해주어서 독후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죠.
이 외에도 곡물로 그림을 만들거나 액자를 만들기도 하구요
스티커를 이용해서 왕비와 왕의 얼굴을 꾸며주기도 하는 활동들이 더 있답니다.
정말 이 독후활동 워크북에는 다양한 활동들이 들어있다는 거!!!!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독후활동으로 만화영화 만들기가 있어요.
별지를 잘라서 한손으로 실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원통을 돌리며 슬릿 사이의 그림을 관찰하면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볼수 있는 건데요 이것도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11개의 독후활동이 끝나면 아이들과 재밌는 기록의 미술이야기를 알수 잇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기네스북에 오르기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경매에서 실제로 거래된 가장 비싼 그림은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이라네요
그리고 세계 최초의 화가는 바로 동굴에 벽화를 그린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이라네요.
동굴벽화 두점도 컬러인쇄로 같이 볼 수 있답니다 ^^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물감이 변하지 않게 요기에 담기 위해서 처음에는 돼지나 소이 방광에 물감을 넣어서 사용했다고 해요.
그런데 물감을 사용하면서 방광이 터지는 경우가 일어나기도 ;;;;
1841년 영국에 살던 미국 화가 존 랜드가 튜브 물감을 발명해서 요기가 터질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하네요. ^^
알아두면 상식이 되는 미술이야기까지 들어있는 독후활동 워크북이랍니다.
6세 아이랑 같이 읽고 활동해보니 동화읽는 지니어스 책이 참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어떤 책들도 동화에 기반해서 아이의 다양한 영역을 고루 접근해준 적도 없었고
이렇게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뽐내도록 도와주는 독후활동 워크북은 더더욱 없었죠.
그렇기에 <동화읽는 지니어스>는 참 신선하고 유익한 책이라는게 분명하더라구요.
한 권을 만나고 나니.. 아직 만나지 않은 5권의 책들도 정말 만나고 싶어지더라구요.
독후활동을 다 마치고 나면.. 아이랑 같이 서점에 가서 하나씩 사오려구요.
이제 바깥활동도 못하는 겨울인데 집에서 스마트폰 게임이나 띵까띵까 놀게하는 것보단
책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하면서 놀아주는게 훨씬 유익하니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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