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본욕구 중 하나로 표현의 욕구를 꼽는다면,
기호학은 생활학문으로 언급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생활을 근원적으로 환원할 때, 그 생활은 본디 생활, 그것이 아니게 된다.
그것이 학문이 우리 곁에 친근하고 익숙한 것이 아닌, 전문의 것이 되는 이유일 것이다.
사진이란 장르가 이처럼 보편화되고 대중화되는 시점이 유래가 없을만큼 흔해졌다.
그러나 그 사진이 이 사진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사진과 그 사진, 모두가 홀로 설 수 없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에
그 모두가 필요하다.
"기호학"으로써의 사진이라는 명명은
실제 기호학-Semiotics적 이론보다는
가장 외형적 표피의 표현인 기호학이 근원의 표출이란 것을 가정하였다.
따라서,이 테마는
기호학- 곧 학문으로써 기록의 관점과
현장- 삶의 생생함을 담는 기록의 시점을 담는 2가지 테마의 연합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