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노후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해 주로 경제적 관점에서 말하고 있다. 노후를 대비하는 데 있어서 절대 철학적이거나 어떤 이생의 심오한 정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늙어서도 돈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물론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노후가 편안한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돈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나으며, 편안함의 필수 요건 쯤은 되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첨부터 끝까지 돈돈만 하다가 끝난다. 
일단 이 책은 실제적이고 현실적이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내용도 굉장히 쉽고 이해하기 빠르다. 걍 편안하게 읽으면 된다. 물론 소설책이나 잡지책이 아닌 이상 집에 한권 정도 갖도 놓고 생각날 때마다 찾아 읽으면 두말할 나위 없이 더욱 좋다. 책을 읽다보면 중간에 복리가 나오는데 우리가 굉장히 많이 들어본 그 복리 얘기다 어 새로운 내용도 더 부족한 내용도 없는 진부한 내용이다. 복리에 대해 모르는 사람 거의 없고 다만 실천을 하지 못할 사람만 수두룩하다. 또한 내용 전개에 있어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아저씨가 등장하는데 그를 모델로 경제관을 설정하고 있다. 이 사람은 전혀 우리 서민층을 대변하지 못하는 부자라 평범한 독자가 읽기에는 다소 위화감을 느낄 것이다. 
어쨌거나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시간이 흘러가면 죽음뿐이다. 시대는 이렇게 많이 빠르게 변하는데 자신은 그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갖고 있다면, 또 변화를 일부러 거부한다면 정말....  

현대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숨은 권력 [탐욕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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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간 :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 서평단 발표 : 4월 7일




’탐욕주식회사’란?
수익창출이라는 오직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서 강탈과 지배, 반사회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을 거리낌없이 자행하는 ’현대 비즈니스기업’을 뜻한다. 이들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경제적 효용가치가 있다면 이를 무시하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만족시키는 것만이 인류에게 객관적인 행복을 가져온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 이들은 ’기업자본주의’가 우리 사회에 출현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합리성이라는 가면을 쓰고 ’현대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숨은 권력’의 주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