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열린 g20개국 선진국가들이 세계경제의 위기를 통찰하고 극복하기 위해 모였다. 물론 어떤 이들은 이러한 모임이 부질없는 짓이요,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따름이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하지만, 일단 이런 모임 차체가 갖는 중요성과 세계질서의 모습에 영향을 주는 사실은 부인 할 수 없는 점이다. 특히나 기존까지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국가로서의 국제질서가 지속되었다면 이러한 회담을 통해 중국이 급부상했음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회담의 주요 목적과 의제는 곧 국제경제의 회복이요, 세계경제의 안정화지만 파생적으로 국제질서의 변화, 패권국가의 변화, 세계강대국들의 변화 라는 중요한 사실을 놓칠 수도 없고 놓쳐서도 안되는 대목인 것이다. 막대한 외환보유고와 미국에 대한 강력한 채권국가로서 중국의 위상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할 때 이제 세계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커다란 두 강대국의 패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신질서 속에서 그런 변화의 추이를 간파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피력하는 유용한 책이다. 특히나 우리 경제관료들이나 정치권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읽어보길 바라는 바이다. 변화의 시대에 같이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는 만고의 진리를 머리 속으로만 알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때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다분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면이 농후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읽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오늘날 어렵고 혼란의 시기에 이러한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육체와 영혼의 분리를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저자는 머리 속에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꽉 차 있는 사람인가 보다. 어떻게 이렇게 재밌고 환상적인 내용을 감동적인 줄거리로 표현해 내고 있는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흔히 티비나 영화에서 육체와 영혼의 분리 라는 소재를 다룬 것들을 많이 봐 왔지만, 이 책은 기존의 것들과는 상당히 다르게 다소 사랑적이고 감동적인 인간애를 담고 있다. 거기다 유머러스함을 빼놓을 수 없다. 어둡지 않은 소설의 분위기에 재치 넘치는 작가의 필체가 맞물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기본적으로는 슬픈내용이지만 내용 전개 및 구성상 그렇게 슬픈 서정적인 분위기의 책은 아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슬플 뿐 이야기의 전개 과정은 유머러스하고, 위트와 재치가 넘친다. 한번 읽어보면 특별한 소재와 내용에 재미와 흥미를 느낄 것이고, 저자 특유의 상상력 가득한 전개방식에 또 매료될 것이다. 
지금 까지 읽어왔던 책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소설이기 때문에 기존의 소설에 질리거나 좀 더 자극적이고 새로움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딱 어울릴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중독성 또한 강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 그 자리에서 쭉 읽어나가게 되는 속도에 시원시원함 역시 느끼게 될 것이다. 
한번 읽어보길 적극 권하는 바이다. 독창성과 기발한 상상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생쥐가 보는 행복론이다. 물론 생쥐를 하나의 의인화로써 표현했겠지만 어쨌든 생쥐가 각각의 동물들을 대하면서 나누는 대화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항상 고민하고 갈등하며 염려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생쥐를 통해서 다루고 있다. 또 책의 구성이 너무나 예쁜 그림과 아름다운 문체들고 되어 있어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참 어울릴 것이다. 
생쥐가 많은 동물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아름답고 예쁘고, 밝게 살아갈 것인지, 어떻게 모두가 공평하고 자유롭게 잘 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론을 한다. 하지만 이런 얘기를 묵직하게, 경건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재밌게 그려냈다. 작가의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구성으로 동물들과의 이야기는 시종일관 웃음넘치고 재밌고 흥미롭다. 결코 어렵거나 무겁지 않다. 항상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는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제대로 다 읽는 다면 어린이들의 삶이 한층 더 따뜻해질 것이다. 삶의 진정한 행복과 인간의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정말로 유익한 책일 듯 싶다. 더욱이 이 책이 좋은 것은 항상 유머러스한 재미와 진지한 생각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다.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재미와 가치를 지닌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