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주는 어감, 언제들어도 참 편안하고 포근하다. 엄마라는 말이 주는 편안한 어감 같이 엄마의 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는 책이다.  언제나 아픈곳을 안아프게 만들어 주고 배고프면 배부르게 해주는 만능인 엄마의 모습이 정말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는 책이다. 
천진스러운 자녀들을 키우면서 엄마가 들려주는 가슴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민을 온 엄마와 자녀들이 때로는 어려운 일도 겪고 힘든일도 겪게 되지만 그럴 때마다 엄마의 든든한 말과 행동이 이들 자녀들을 잘 지켜준다. 대체 엄마의 은행통장에는 어떤 비밀이 스며 있길래, 그토록 소중한 것이 된걸까.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이 책을 먼저 읽었으면 한다. 정말로 감동받고 이렇게 아이들을 보살피고 키워내야겠다는 도전을 많이 받을 것이다. 자녀들에게 어떤 학습적인 강요나, 자신을 대신해서 꿈을 이루게 하기 보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대하고 많은 대화로써 세상의 지혜를 알려준다는 것이 훨씬 더 값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밝게 해주는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혔으면 한다. 요즘 처럼 어렵고 힘든 세태에 이런 내용의 책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인 것 같다. 모두들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더 좋은 점은 우리 자녀들과 함께 읽어나가는 것이다. 아름답고 슬기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도 정말 좋아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