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야구에 대해 정말 진득하니 자세하게 알고 싶은 매니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하다. 뭐 물론 보통사람들이 굳이 복잡하고 난해한 야구 규칙과 용어, 투수의 구질 등 다양하고 세세한 것들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야구를 보다 심층적으로, 적극적으로 알고 즐기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고 이 책을 읽고 충분히 이해하고 야구경기를 접하게 되면 더욱 야구에 매료되고 그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야구를 그냥 즐기는 보통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야구의 이면을 분석하고 설명해준다. 특히나 투수의 구질을 잘 설명해 주는데 특별히 이 부분이 정말 좋았다. 구질 종류만도 너무나 다양하지만 그 특징을 하나하나씩 잘 풀어내면서 독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는 책이다. 우리가 해설자의 말에서 나오는 투수구질들을 많이 들어왔지만 정작 그런 구질들의 특징과 선수개개인들이 적용하는 방법 등을 잘 모를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세밀한 점을 차근차근 잘 설명해준다. 
책의 제목처럼 야구의 교과서일 정도로 어떤 추측이나, 감성적으로 야구를 논한는 것이 결코 아니다. 야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나름대로 흥미로운 야구상식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야구규칙 등 유용한 것들을 저자 특유의 말솜씨를 더해 풀어내고 있다. 다시하번 강조하지만 자신이 야구를 좀 더 세부적으로 알고 싶고 좀 더 적극적으로 알고 싶다는 욕구가 있는 사람은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야구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성공을 위한 길이 무엇일까. 사람들은 날마다 성공을 꿈꾸며 살아간다. 아니라고 하지 마라. 가식적인 말은 필요없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넉넉한 경제적 여건을 성공의 첫째가는 조건으로 꼽을 것이다. 그 다음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또 건강, 물질 정도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 모두 인간인 이상 다 거기서 거기다. 어떤 지대한 사명을 갖고 이 땅에 태어난 특이하고 독특한 인간이 아닌 이상 너나나 모두 이기심으로 뭉친 같은 인간일 뿐이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같은 성공을 꿈꾸며 살아간다. 이 책은 이러한 성공을 위해 현실적인 도움과 정신적인 자세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물론 약간은 어려운 책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조금 더 끈기를 갖고 책에 매달리다 보면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모든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오직 스스로를 믿으며 초연함을 잃지 말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초연한 마음. 이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쉽게 이룰 수 있고 아닐 수 있다. 
사실 성공의 열쇠는 결국 마음에 달려 있다. 저자가 말하는 에너지의 균형은 결국 내내 강조하고 있는 초연함이 아닐까. 우리는 이런 초연함을 연습하고 현실에 적응시키면서 성공을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런 마음가짐을 삶에 적용시키고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한다면 성공이라는 꿈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