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2차 대전 당시의 일본군 군대위안부에 대해 절처하게 파헤진 책이다. 이 책이 갖는 큰 의미는 군대위안부에 관한 내용을 적잖히 객과적이고 있는 그대로 서술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는 군대위안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이 책을 잘 읽고 충분히 이해한다면 군대위안부의 성격과 시기, 구성원 등 객관적인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위안부가 갖는 역사적 의미나 피해자로서의 개인을 크게 다루지는 않는다. 그것보다는 위안부의 규모라든가, 시기, 구성원, 차출된 국가 등 주로 객관적인 자료를 다루고 있다. 물론 저자는 이러한 일본군 군대위안부의 행태에 대해 비판도 하지만 그보다는 위안부에 대한 전체적인 객관적 모습에 대해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 
당시 조선 뿐만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군대위안부를 차출하고 모집했으니 그 범위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또한 일본여성들도 대거 위안부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보통사람들이 접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한림신서 일본학총서 문고가 대부분 그렇듯이 특별히 일본학에 관심이 없다면 읽기에는 좀 까다로운 부분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고판들의 책들은 그 내용가 깊이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학게 크게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군대위안부에 대해 세세히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