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의 귀감이 되고 있는 오드리. 그런 오드리를 절저하게 독자들에게 안내하는 책이 나왔다. 오드리가 산 삶이 도대체 어떠했길래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받고 닮고 싶어 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드리의 젊었을 때 모습, 그 청순하고 귀엽고 영특한 모습을 영화를 통해 접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오드리의 일상 생활 속의 진정한 모습을 잘 모를 것이 당연할 것이다. 물론 오드리의 중년의 모습, 할머니의 모습 등을 신문지상이나, 인터넷을 통해 약간은 접했을테지만 그녀의 삶을 온전히 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오드리의 깊은 내면의 모습과 생각들, 왜 사람들이 오드리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독자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오드리의 모습만을 얘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 책은 어찌보면 오드리를 통해서 우리시대 여성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아주 강력하게 깔려있다. 오드리의 삶을 꼭 같이 따라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오늘날 여성으로서 일과 육아, 가정과 사회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이들에게 오드리의 모습을 참고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주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가 아닐까한다. 
바로 오드리를 통한 여성개발서라고 할까. 저자는 다른 여느 책처럼 남자를 이겨서 여성을 해방 시키자는 논조가 절대 아니다. 그 보다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되, 세상의 모든 것들과 어울릴 것을 역설한다. 특히나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또 친구들에게 더불어 잘 살 것을 말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사회에서의 성공과 가정의 평안을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야구란 무엇인가. 야구란 어떤 스포츠이며 어떤 본질이 숨어 있을까. 야구기자로서 이름을 날린 저자가 쓴 이 책은 야구에 대한 가장 절묘한 설명을 독자들에게 선사해준다. 야구는 정말 흥미로운 스포츠다. 우선 야구는 각종 작전과 아기자기한 기록들, 막후에서 벌어지는 신경전 및 타자와 투수 간의 보이지 않은 심리, 지능전 등등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생각이 많은 종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는 일단 경기장 안에서 선수와 선수끼리의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타자와 투수로 집약되는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벌어지는 묘한 심리전을 실감있게 담아냈다. 또한 감독과 선수, 심판과 선수 등 주로 관계 속에 얽힌 수많은 일들과 사건 들을 중심으로 정말 정교하게 설명해내고 있는 것이다. 야구 매니아 라면 야구가 단순히 던지고 치고 달리는 것만이 아닌 작전의 묘미와 여러 사인, 심리전에서 비롯한 수많은 신경전이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야구 특유의 특징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또한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여러 소식들을 전해준다. 선수 노조와 구단주와의 관계, 언론과 각종 통계 자료 등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아울러 설명해주고 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기만 하다. 
또한 명예의 전당과 그 내막을 역시 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 부분에서는 다소 생소한 사건들과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오히려 그러한 내용들이 호기심을 자극해 책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 준다. 이 책 '야구란 무엇인가' 는 야구를 정말 알고 싶은 이들에게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보답할 것이다.  

책 속에 정말 많은 세상이 가득하다는 것은 책을 꾸준히 읽어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책 속에서는 우리가 미처 경험하지 못한 방대한 세계가 존재하며 그런 세상을 진정으로 맛보았을 때의 기쁨이란 정말 책을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 책읽는 도깨비는 저자가 책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책의 소중함과 책의 효용성, 책읽기의 즐거움을 아려줄까 하는 고민과 기쁨이 녹아 있다. 
돈 밖에 모르는 구두쇠 도깨비가 책을 알게 되고 책을 읽고, 책에 푹 빠져서, 책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 과정을 엮은 것인데, 참으로 그 발상이 기발하고 독특하며, 정말 아이들에게 흥미과 관심을 불어일으킬 만한 내용이다. 
부모님이 먼저 이 책을 한번 읽고 아이들과 또 한번 읽으면 참 좋을 것같다. 그냥 아이들 따로, 부모님 따로 각자 책을 읽는 것보다 서로 같이 읽으면서 나누고, 얘기하고,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만든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진정한 소중함과 기쁨을 알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정말 집안에 있는 책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지금 껏 별 생각없이 서가에 꽂혀진 책들이 웬지 더 친근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우리 모든 아이들이 책을 즐기고, 책과 친해질 수 있다면 부모로서 얼마나 기쁘겠는가. 이 책은 이런 우리네 부모님들의 바람에 정말 큰 도움을 줄 만한 가치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