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칭찬을 아끼지 마라.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집안에서나 칭찬을 아끼지마라. 왜 칭찬하기는 꺼려하고, 어려워하고, 멋쩍어하면서도 질책이나, 야단, 꾸중은 밥먹듯이 잘하는가. 잘했으면 잘했다고 용기를 북돋우어 주어야 하는데, 꼭 잘한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실수하고 못한 것만 꼬집어 낸다. 
칭찬에 인색한 것은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패단이다.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사실 칭찬을 받으면 피그말리온 효과로 더 잘하게 되고, 더 잘하려고 흥분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칭찬을 아끼는 사람의 심보는 이렇다. 잘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하면 웬지 교만하고, 자만하게 되며 그로 인해 칭찬하는 사람까지도 깔보게 된다 라는 노파심으로 가득차 있다. 정말 정신병자가 아닐 수 없다. 잘해도 욕하고, 못하면 더욱 더 비난을 퍼붓는 것보다 차라치 칭찬으로 교만해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진정 모르는가.
10가지를 잘해도 1가지를 잘못하면 다 끝이다. 라는 식의 극단적인 못된 버릇을 빨리 뿌리뽑기 바란다. 10가지 못하면 10번 혼내고,10번 잘하면 10번 칭찬하라. 이상한가. 이상할 것 없다. 이상한 것은 칭찬을 못하고 야단만 치는 당신이 완전 이상한 것임을 기억하라. 
비난만 일삼는 당신도 누군가에게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칭찬받아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이 점을 우리는 잘 알면서도 칭친하지 않으려 한다. 애나 어른이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칭찬과 야단을 주는 위치에 있다치면, 꼭 비난만 일삼는 최악의 문화를 우리는 버리지 못하고 있다. 어이없다. 
이 책 읽고 제발 좀 고쳐라.  
 

대학로에 좀비가 나타났다. 젊은의 거리 대학로. 그곳에 죽지않은 시체, 즉 좀비가 나타났다. 물론 좀비는 야심찬 과학자에 의해 탄생되는데, 잘못된 양심의 과학자가 결국엔 대학로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아무튼 책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은 이 시대에 새로운 문학의 장르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소설같다. 좀비라는 기발한 소재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환타지 게임을 할 때 느껴지는 희열감과 재미, 흥분을 더해주는 책이다. 
가뜩이나 경제적으로 어렵고 취직도 안되고 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삶에 찌들은 모습을 떨쳐버리고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려 한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정말 시원하고 통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값진 책이다. 저자 특유의 치밀한 계산과 구성이 압권이며 좀비라는 공포스러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유쾌함과 상쾌함, 통쾌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탁월한 글재주가 독자로 하여금 저자를 꼭 기억하게 해준다. 또한 소설의 내용 역시 상당히 재미가 있어서 책을 한번 잡으면 결코 놓지 못하게 하는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아무쪼록 다음날 지장이 없도록 주말 밤에 읽기를 바란다. 한번에 술술 읽히는 책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방해받지 않는 시간많은 휴일에 읽었으면 딱을 듯 싶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름대로 한국대중문학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픈 욕심이 있는 것 같다. 공포스러우면서도 유쾌하고 밝은, 다소 꼼꼼하고 복잡하면서도 때로는 엉뚱한, 또 세련되면서도 약간은 어설픈,이런 상반되는 복합적인 요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소설이다.

정말 시같은 감성이 물신 묻어나는 소설이다. 흡사 서정적인 시를 엮어 하나의 소설로 만들어 낸 책같다. 또한 내용 역시 저자의 표현방식 그대로, 너무나 감성적이고, 서정적이어서 건드리면 곧바로 터질듯한 하나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는 각기다른 시선으로 사랑을 바라보고, 사랑을 느끼는 4사람이 등장한다. 서로의 다른 성격만큼 사랑을 대하는 태도도, 사랑을 전하는 방법도, 사랑을 받는 마음도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이다. 하지만 어느 한 사람이라도, 그 고유한 본질적인 모습과 모양은 가치판단을 내릴 수 없는, 내릴 필요도 없는 소중한 것들이다. 
물론 4사람이 서로 얽히고 어우러지지만, 그런 미묘한 감정과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뜻한 사랑만큼은 동일하기만 하다. 
시인의 감성으로, 깨끗함으로, 서정으로 쓰여진 아름다운 소설이자 독자로 하여금 감미로운 설레임과 애닯픈 사랑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는 맑은 책이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혹은 일상에 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전환이자 자극이 충분이 되며, 앞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게 하고 인간관계 속에서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출퇴근을 반복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직장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보다는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읽어보길 바란다. 분명히 기분전환의 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