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인생강의> 서평이벤트    

-도서명: 공자인생강의

-기간: 8월4일~8월14일

-출판사:시공사

-인원: 10분

 

 

 

 

공자 인생강의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는 당신에게

공자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평생에 걸쳐 따라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현실을 좇지 않고 스스로 길이 된 사람

공자에게 삶의 길을 묻다

무한 경쟁과 물질 만능주의 시대 한가운데서 우리는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스스로 서 있는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2500년 전, 하극상과 약육강식의 시대 한가운데서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열일곱 살에 고아가 되어 칠십 평생 떠돌이 생활을 했으나 세상을 떠난 뒤 비로소 성인의 반열에 오른 공자이다.

공자는 사람의 인생이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망망대해를 뗏목을 타고 건너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현실에 굴복하기보다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사람됨, ‘인仁’을 추구할 때 완성된 인격체로 바로 설 수 있다고 여겼다. 이 책은 타고난 성인이 아니라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공자의 인생과 그의 배움, 도전, 열정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냈다.

 

 

일년중에 황금연휴라는 휴일이 생기면 늘 공항은 외국으로 나가는 여행객들로 항상 붐빈다는 이야기를 들으여 한편 씁슬한 마음을 지울수 없는것은 그렇게 밖으로 떠나는 그들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알고 더이상 답사할곳이 없어서 그렇게들 나가려고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그리 자주하는 편은 못되지만 사실 이책을 접하기 까지 어디 좋다고 소문난곳이나 맛집이 있다는 그저그런 남들이 하는대로 그냥 떠나는 즐거움으로 여행을 다니곤 했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여행을 다녀와서 내가슴에 무엇이 남아있나 곰곰히 사색을 해도 아마도 거의 없는것 같다.
지금까지 보통하던대로의 여행은 아무의미가 없다는것이 이글을 읽고나서 느낀 첫번째 생각이다.
무엇이든지 하나하나 그곳에 아니면 그물건에는 나름대로 의미와 역사를 가지고 있을텐데 우리는 그저 보이는대로만 자기감정을 대입해서 생각할뿐 무엇인가 그곳에서의 진정한 가치를 그냥 무던하게 넘기는경향이 있을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우리건축의 아름다움, 미술품에 서려있는 시대적 배경, 예술품이 표현하고자 하는 민족의 애환등등,,,,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앞으로도 우리민족에게 자긍심과 자존감, 민족의 우수성을 표현해줄 수많은 역사적 유물들,,,
이나라에 태어나서 그 반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삶을 마감한다면 그또한 결코 보잘것없는 인생은 아닐것이다.
돌이켜보면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그냥 흘려버린 아쉬움이 너무크고 보기에만 좋으면 다 아름다운줄아고 지냈던 그간의 역사관이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진다.
이책을 읽기 얼마전에 같은 부류의 책인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 라는 책을 읽었었다.

그역시도 이 리뷰와 같은 포맷이 되었지만 읽는 재미는 그책의 저자에게는 좀 미안하게도 이책이 더많은 흥미를 준다는 점이다.

나자신의 지식이 짧다보니 이글에서 표현하는 단어들이 생소하고 어려운에 여기저기서 꽤많이 보이는점이 읽다보면 조금씩 더디게 만들기는 하지만 -덕분에 국어사전 많이 뒤져봤음- 그러인해 다른공부도 할수있어서 오히려 좋은점이 되듯한 생각도 든다.
전부는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우리나라를 알고나서 밖으러 나간다면 우리다운것이 세계적이 될수있듯 나가서도 그나라의 여행목적에 더욱더 부합될것이라 생각한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전부 둘러볼수는 없다면 이책을 읽고 다시한번 이땅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기시길....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우리 인간의 삶을 어떻게 정의를 내릴수 있을까?....

소유의 삶을 사느냐...존재의 삶을 사느냐....

인간의 내면에 욕망이라는것이 내재하는한은 소유의 삶에서 영원히 벗어날수 없는것이 아마도 인간의 삶이 될것이다.

석가에서 예수로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무소유를 이야기 한 법정까지 위대한 선지자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소유하는 삶보다 하나의 존재로서 살아가기를 간절히 말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

소유하고 있는 모든것은 잠시 나를 거쳐가는 것일뿐, 영원히 나와함께할 그 무엇도 이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노자가 말한 빔의 철학, 비우면 비울수록 가득차고 넘친다는 논리가 프롬의 소유와존재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면서 인간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기적인 태도가 우위를 차지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물질적 이익으로인한 기대가 사람들간의 연대로 인한 기대치 보다 크기 때문에 개인적 물직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욱더 많은 소유를 주장하게 되는것이라 말한다.

그결과 아무리 많아도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고 탐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나보다.

"탐욕은 소유지향의 결과이다"

프롬의 말처럼 무한한 욕망을 유한한 삶에서 채우려 하다보니 인간은 어쩔수 없이 탐욕의 덧에서 빠져 나올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존재의 삶을 주장하는 것일뿐...사람들이 소유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그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 성격으로 인하여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책에서는 사회적으로 인한 성격변화에 대한 요인이나 종교적으로인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인한 소유와 존재의 명제를 좀 어렵기는 한 내용이지만 정독을 하다보면 나름 쉬게 이해될수있는 내용들이다.

프롬의 사상은 철학적이라기 보다는 정신 분석학적인 자료들로 인한 내용들이기에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조금 버거울수도 있기는 하다.

소유냐 삶이냐 하는 프롬의 사상이 이책뿐 만이 아니더라도 이제목으로 붙은 책이 있다면 아무것이라도 좋으니 읽어보시길...

 

자유에서의 도피... 이역시도 기본적인 내용에서는 소유하는 삶보다는 존재로서의 삶에서 인간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의 전개를 볼수있다.

아는것으로부터 벗어나는삶. 그것이 고정관념일수도 있고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것일수도 있다.

사람의 마음 은 어느것이든지 개인이 외부와 맺는 특수한 관계이지 갖가지 본능적 욕구나 그자체의 만족이나 갈등과는 다르다는 프로이트와는 다른 견해등을 내놓는다.

 

인간의 가치를 소유로 인한 한낮 물질적 평가로 할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존재로서만으로도 가치있는 삶을  살것인지는 순전히 독자들의 판단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