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원한다는것은 조선시대에서는 반역으로 통했다. 발달된 청나라나 외국의 문명을 받아들이자고 소리높였던 사람들은 실제 자신이 외국에 가 있으면서 보았던 것들을 선진적이라 보고 받아들이는것이 조선에 이롭다고 하였다. 그러나 조선에서 변화를 곧 반역이라고 보았던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자신들에게 더욱 발달된 문명이 들어오는데 어째서 변화를 두려워 하였을까. 

   조선이 변화를 두려워 하였던 이유는 백성들이 변화를 두려워 했기 때문이 아니였다. 물론 백성들중에는 대다수가 변화를 싫어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조선후기는 폐쇄적이였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것은 백성들이 변화를 두려워 했기 때문이 아니였다. 양반들과 지배세력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하여 변화 반대하였고 변화를 찬성하는 사람은 곧 반역자라는 생각을 백성들에게 심어주었다. 한편 권력을 잡고있지 않은 뺏긴 집단은 자신들이 권력을 잡기위해서 이 "변화"를 이용하려고 한다. 조선후기때 정치세력에서 밀려났던 남인들은 청나라에서 선진문화를 배워오고는 개화를 해야한다며 주장을 했다. 또한 조선후기 청나라를 통해 들어왔던 많은 문화중 서양을 거쳐 청나라로 들어온 크리스트교는 남인들의 열혈한 지지를 받았다. 이때 청나라와 서양에서 들어온 문화중 백성들의 큰 호감을 산 것은 크리스트교였다. 조선에는 지배계층의 계속적인 권력보존과 지배계층의 이익을위한 신분제도로 인하여 태어날때부터 신분이 정해져 있었다. 따라서 자신이 하고 싶은일이 있어도 신분의 벽을 넘지못해 수많은 별들이 빛을 내지 못하였고 억울해도 호소할 길이 없었다. 그런 조선의 갑갑하고 제한된 사회에서 살던 백성들에게 희망을 준 빛이 바로 크리스트교였다. 지위가 높던 낮던 여자건 남자건 모두 평등하다는 만민평등을 외치면서 백성들의 부담이 되었던 제사를 부정하는 크리스트교는 마치 백성들이 꿈꾸어오던 세계를 보여주는것 같았다. 많은 백성들이 크리스트교에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나라에서 아무리 막아도 크리스트교는 은밀히 전파되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동학이 일어났고 백성들은 자신들도 평등하며 억울함을 무조건 삭혀야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점점 백성들의 의식이 높아졌다. 그러나 지배층 사대부들은 그때까지도 청나라는 미개하며 일본은 미개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로인해 변화는 늘 충돌에 부딪혔고 변화를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한다며 싸우는 사이 주변나라들은 강해져 마침내 우리는 힘에 인해 변화가 시작되었다. 변화는 좋은것만이 아니였으며 그렇다고 좋지않은것도 아니였다. 현대화에 조금더 가까워질수 있는 시작이 빨리 되었지만 우리가 스스로 이뤄낸 변화가 아니였기때문에 변화는 우리에게 모두 불리한쪽으로 작용을 했다. 

   따라서 변화는 자신이 스스로 이뤄내어야 의미가 있다. 그러나 힘으로 만들어진 변화였기 때문에 조선의 쌀이 비싼 사치품과 거래되어 백성들은 밥도 못먹게 되기도 하는 황당한 일을 만들어냈다. 변화를 할 시점이 언제인지를 알고 변화를 적절히 이용하며, 변화에 끌려가지않고 다스릴줄 알때 우리는 변화로 인하여 새로운 내일을 선물받을수 있다.

    생각처럼 순간적으로 나는것은 제일먼저 이미 그곳에 도착했음을 아는것부터로 시작된다는 갈매기 치앙의 말처럼 우리는 정말 간절히 바라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면 우리는 "생각과 같이, 생각하는 대로" 할수있다. 이렇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믿어야 하는데 자신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 평가 해서는 안되고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세운후 그 목표가 자신이 하는 일들의 이유가 되야한다. 

  요즘아이들은 공부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왜 공부해야지를 모르고서는 선생님이 중요하다니까 별표쳐놓고 학원선생님이 이거 시험에 나온다고 했으니까 모아두고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니까 학교에 다닌다. 그렇듯 공부의 이유를 찾지못한채 "하라고 해서"하는 공부는 정말 공부를 재미없게 만든다. 공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초를 닦는 작업이다. 만약 어떤 공부가 자신의 목표에 꼭 맞는 공부라면 그 공부에 치중하며 자신의 꿈의 바탕을 만드는 작업이 공부다. 공부를 왜 해야 할지 모르고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마치 꿈없이 자신의 목표가 단지 먹기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고깃배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사람들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먹을수 있도록 생각하면서 힘없는 약한 이제는 늙은 갈매기가가 며칠을 굶어서 배가 고프던 말던 자신의 젊은힘을 이용하여 늙은 갈매기를 가차없이 밀어내버리는 젊은 갈매기들과 무엇이 다를까. 조나단 리빙스턴이 사는 마을의 갈매기들은 하루 일어나서 해가 뜨는것을 보며 "먹이많이 먹을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것만 중요한 갈매기들이다. 그러니 하루하루 던져주는 물고기나 먹으며 그렇게 생을 마감하는것이 당연하며, 날기는 "먹기"를 위한 보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날기"를 자신의 삶의 이유와 목표로 생각하는 조나단 리빙스턴은 멍청하고 갈매기가문의 수치라고 생각하며 자신들끼리 권력다툼을 하고 황당한 전통을 자신들의 법률로 생각한다. 진정한 법률은 오직 자유로이 끌어가는 것이고 그것을 방해하는 것을 파기해야 하는데 이미 그들의 법률은 자유로이 끌어가는게 아닌 권력과 전통을 지키기위한 수단이기때문에 법으로서 의미가 없다. 조나단 리빙스턴은 다른 주변의 사람과는 너무나 다른 가치관과 추구하는 대상이 달랐고, 그 목표가 확실했기 때문에 갈매기들에게 추방당했다. 그러나 조나단의 확실한 목표가 그를 흔들리지 않게 해주었다. 조나단은 정확한 비행은 진정한 자유를 제한하는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것을 깨닫고 부모와 친구들, 자신의 원래의 생활을 완전히 버릴수 있었다. 그는 외로웠지만 목표만을 생각하며 기술적인 모든 훈련을 익혔고 결국 이제 조나단이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할때 조나단을 데리러 두마리 갈매기가 찾아와 새로운 세계로 돌아간다. 

   그 세계는 아마 꿈을 가지고 그꿈을 위한 삶을 살며 마음을 다스릴 경지가 될때 갈수있는곳 같다. 나도 조나단처럼 목표를 가질때 똑같이 부여된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가능성을 갖게 될것이다. 또 한가지, 먹이만을 자신의 가장 추구목표로 삼았던 갈매기들에게는 그 어떤 갈매기도 그들을 본받으려 오지 않았다는것을 명심하며 나의 확실한 후회하지 않을 목표를 잡는다면 이미 돌속에 보석이 들어있음을 아는것과 같다

   옛날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했던 놀이만 보아도 건강할수 밖에 없다는것을 알수 있다. 아이들은 모두 자연속에서 놀잇감을 구했다. 마땅한 돌이 없으면 깨어서 사용하거나 돌아다니면서 찾아왔고, 변변한 장난감이 없었어도 재미있게 놀았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들어서 사용했으며 자연속에서 놀잇감을 찾던 아이들과는 많이 다른 요즘의 아이들은 여가시간을 컴퓨터나 텔레비젼같은 기계를 오락의 대상으로 본다. 아이들은 놀이감을 구하는것 부터를 놀이로 보나, 요즘의 아이들은 놀이감을 찾는 시간이 없으며 놀이는 정해져 있고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거나 컴퓨터를 켜는 활동은 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듯 기계가 생활에서 사람의 것을 대신해 주는 사례가 점점 늘어 난다.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해 주면서 사람들은 편리함과 시간을 절약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익을 보았다. 그러나 기계는 사람들에게 인내심과 끈기를 앗아갔고, 사람들은 "귀차니즘"에 빠져 나오려는 시도인 허우적 거리기 까지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귀차니즘에 절어 버렸다. 그로인해 다양한 성인병과 비만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심지어 먹기위한일 까지도 귀찮아 하여 회사들은 그 점에 초점을 맞추어나가 발빠르게 만든 패스트 푸드와 가공식품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옛날사람들은 결코 우리들의 지금과 같은 삶을 부러워 할까? 옛날은 아플때 치료받기 힘들었다는 단점과 배가 고팠고 고되게 일을 했을 지라도 지금과 같이 아예 치료를 할수 없는 병에 걸리거나 먹어서 아프고 너무 일안해서 비만된 병투성이인 삶을 부러워 하지 않을것이다. 좀처럼 뿌리치기 힘든 "귀차니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 자신이 귀찮아도, 지금 하기 싫더라도 참고 했을 때 자신이 귀차니즘에서 벗어나기위한 허우적거림이라는 시도라도 했다는 점과 귀차니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칭찬을 해주면 귀차니즘과 작별할수 있는 좋은 시도가 될것이다. 물론 단 한번의 실천은 가능성만을 여는것 뿐이다. 귀차니즘 탈출을 위해서는 무슨일이라도 균형과 리듬이 있음을 깨닫고 이를 깨뜨리지 않도록 "계속된 실천"이 필요하다. 나도 공부하기 귀찮고 내 소소한 빨래가 귀찮아 미룰때면 균형과 리듬이 깨져 다시 하기도 싫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아 진다. 무엇이든 그때그때 하는 습관또한 귀차니즘을 퇴치하는 좋은 방법인 것이다. 

   옛날과 달리 오늘날 귀차니즘이 생기고 병이 늘어난이유를 오늘날의 사람몫을 대신하는 기계의 증가와 관련시켜 끈기를 가지고싶다면 자신에게 한모금의 휴식보다 한모금의 만족감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도록 하자. 또한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도록 하여 오늘날 귀차니즘에서 헤어나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