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상을 무려 3차례나 수상한

제럴드 맥더멋의 마지막 그림책

바나나가 쿵하고

 

오늘은 그의 유작으로

겁쟁이 토끼가 나오는 민담을

화려한 색채로 풀어낸 그림책

바나나가 쿵하고를 소개해 드릴까해요

 

책을 처음 받아보고

"쿵"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더라구요

바로 사과가 쿵^^

많은 아이들이 필수 그림책으로 본다는 사과가 쿵처럼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받아보곤

정말 강렬한 색채에 놀랐어요^^

근래에 요렇게 화려한 색채감의 책이 있었나

조금 큰 아이들에겐 재밌는 그림책으로

조금 어린 아가들에겐

색과 동물들을 알려주는 인지책으로도 손상이 없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책은 한가롭고 평온한 어느 숲

토끼가 커다란 초록 나무 아래에서

행복감에 잠겨 휴식을 취하는걸로 시작을 해요^^

 

그러다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요

바로 숲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를 고민하게 된답니다

 

꼭 딸램을 보는것 같았어요

딸램도 잘놀다 어느 순간 집이 무너지면 어쩌지란

엉뚱한 소리를 하거든요 ㅎㅎ

 

 

 

 

 

바나나가 떨어지는 소리를

숲이 무너진다라고 착각한 토끼는

그 길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 뒤를 이어

여우도,사슴도,호랑이도,

소도,코끼리도 자세한 영문도 모른 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덩달아 같이 뛰기 시작해요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반복되는 숲이 무너진다 뛰자~란

흡사한 문장들이 나오니 딸램은 몇번 보더니

먼저 숲이 무너진다~를 외치더라구요 ㅎㅎ

귀욤귀욤~

 

그리고 다음장엔 어떤 동물이 나와 함께

뛸지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영리한 숲속의 사자는

함께 뛰는데 동조하는 대신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본답니다

 

그제서야 동물들은

확인도 해보지 않고

그저 그냥 앞선 동물을 보고 뛰었다라는 답을 해주죠

 

사건의 발단이 토끼의 말을 듣고

문제의 나무 밑으로 가서

바나나가 떨어진걸 알곤

토끼를 탓하지 않고

문제가 생기면 꼭 확인해보라는 말도 잊지 않고 해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

뛰느라 피곤했던...동물들은 모두 잠이 들었지만

또 무언가 고민에 빠진 토끼~ ㅎ

 

토끼의 뭔가 걱정스런 표정이

마치 내 아이를 보는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딸램에게 딱 필요하단 생각을 했었어요

딸램은 앞서 말했다 싶이

윗집의 층간소음때문에

종종 집이 무너질것 같아~ 엄마 무서워~

란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때마다 엄마가 있으니 괜찮아

집은 무너지지않아라고 두리뭉실하게 안심시키기 급급했는데

 

바나나가 쿵하고를 통해서

해나 니가 생각하는 걱정과 불안들이

거의 대부분 별거 아님을 알려줄수 있었어요^^

 

새 책 좋아하시는 따님

알아듣는건지 그냥 그런건지

연신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ㅎㅎ

 

책의 세상의 소통하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것 같아요^^

 

 

 

 

 

 

 

 

 

 

 

비바 안토니맘's 엄마표 놀이 공부

 

 

파워블로그 비바님의 책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전 사실 파워블로그를 그리 신뢰하지 않는답니다

책 받아보고 요런 꼬리한 소리 해서 일단 죄송해요;;;;;

 

특히나 육아부분은 아이 개개인의 성격이 다 다르고

그리고 육아부분은 좀 예민한 부분이잖아요

강요할수 없는...

 

하지만 요번 비바님의 엄마표 놀이공부란 책을 받아보곤

생각이 조금 바꼈답니다

선입견때문에 삐뚤게만 보였던 육아 파블이란 인식이

조금 바꼈다고 할까요

 

진짜로 나의 아이를 위한

그리고 나와 아이를 위한 블로그를 꾸리고 계시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또 책을 공부(?)하면서

내가 필요한 부분들..배워야할 부분들

정말 통으로 흡수하고 싶었다고 할까요

 

아이를 위해 이렇게 수업을 준비하고

교감하는게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더 다르게 보였다고...할게요^^

 

각설하고 이제 책 소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블을 신뢰하지는 않는 이상한 블로거이지만 ㅋ

그래도 궁금했어요

어떻게 놀고 어떻게 학습할까 하고 말이죠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단계별로 놀이 학습을 시켜주고 팠던 저에게

늘행복님이 선물로 하사하신

엄마표 놀이공부

 

저는 늘 주먹구구식이였거든요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이게 어디에 어떻게 정확히 도움이 될까란 생각은 해보지 않고

늘 닥치는 대로 했던것 같아요

미쳐 준비하지 못해 준비하느라 해나 진을 다 빠지게 했던 엄마..

 

책 받아보고

훑어보고

차마 아까워 접지 못하고

나름의 페이지 표시를 하고 바빴어요

정말 알차고

엄마표를 차근차근 진행시키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책

 

엄마표 365 놀이공부를 소개할께요~

 

 

 

파워블로그 오선영님

왠지 파블이면 좀 특별하지 않을까

남다르지 않을까 했었는데

푸근한 이웃집 친구 또는 언니..또는 동생...암튼;;;

 

평범한 일상의 한토막 같아요^^

아들과의 사랑스런 뽀뽀~

 

엄마가 모범이 되야하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계시다고 해요

저도 얼릉 모호한 교육 철학 말고

뚜렷한 교육 철학을 세워야 할텐데 말이에요 흠흠흠

 

 

 

 

 

 

 

책은 총 7파트로 꾸며져 있어요

 

1.놀이 유치원

2.국어 놀이 공부

3.영어 놀이 공부

4.수학 놀이 공부

5.예능 놀이 공부

6.창의 놀이 공부

7. 초등 예비 교육

 

체계적으로 잘 나뉘어진걸 알수 있어요

전부 다 활용해보실수 있겠지만

아이와 관심사와 발달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진행해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초등 예비 교육

 

해나가 벌써 다섯살..

초등학교 얘기를 이젠 나몰라라 할수 없는 시기인것 같아

사실 벌써 걱정이 조금 앞서기도 해요

정보도 없고 설령 정보가 있다고 해도

어떻게 가닥을 잡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

비바님이 자세히 나름의 교육철학을 풀어놓으신 글들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아요^^

 

책 뒤편에 한줄 서평에 어느분이

비바님 블로그는 양육가이드 같다란 표현을 해놓으셨던데

괜한 소리가 아니란걸 느꼈다고 할까요

 

 

 

 

 

 

 

첫파트 시작은 놀이 유치원~

연령별로 놀이를 할수 있는 아이탬들이 가득했어요

이미지는 해나 개월수에 맞는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었지만

더 어린 6개월 아가부터 놀수 있는 아이탬들이 소개 되어있답니다

 

저는 여기서 부터 차근차근 따라해보려구요^^

 

 

 

 

 

 

 

파트별마다 함께 첨부 되어있던

각파트의 커리큘럼이란 제목으로 놀이와 학습의 정보가 담겨져 있답니다

 

 

 

 

 

 

 

 

국어 놀이 공부 파트에 있는

느낌을 말해봐요 란 페이지에요

 

해나는 아직 한글을 모르고

또 관심도 없는 아이이기에^^

요게 잘맞을 것 같더라구요

 

 

 

 

 

 

준비랄것도 없어요^^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재료들이 특별히 구하지 않아도

아이 키우는 집에서 다 구할수 있는 것들이라 좋았어요

 

 

 

 

 

 

 

팁으로 요렇게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란 멘트가 좋더라구요

늘 준비없이 즉흥적으로 임하는 엄마라

아이가 기다려하다 지치는 모습을 종종 봤었거든요;;

 

 

 

 

 

아래부터는 제가 응용해보고픈 아이탬들을 몇컷 찍어봤어요

 

 

color zoo

노부영 책이기도 하고 보통 한글판이든 영문판이든 한권씩은 있는

컬러 주~

요즘 도형에 관심 쏟고 계신 따님에게 들이밀어볼 생각입니다 ㅎㅎ

 

 

 

 

 

 

하드 막대기도 열심히 모아보려구요^^

 

 

 

 

 

 

요건 늘행복네에서 가을이가 활용하던 거라

확~ 땡겼던!!

저도 실천해보렵니다^^

 

 

 

 

 

 

뒤늦게 퍼즐에 꽃히신 따님~

요렇게 자기가 만든 퍼즐을 만들면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까요

 

사실 누구나 할수 있는 생각들이 많았지만

그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하냐가 중요한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오늘밤

전 자기 전에

스케치북에 선 그어놓고

부드러운거 딱딱한거 써놓고

잡지 뒤적여 가위질좀 하다가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해나가 좋아하겠지요?

이제부터 해나랑 뭐하고 놀아볼까 고민하기전에

요 책 먼저 뒤적여 봐야겠어요^^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오늘도 아이와 함께 빳샤!!!!!!

 

 

 

 

 

 

 

 

일러스트가 환상적인 그림책

로지와 마법의 말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해나가 어릴적부터

전집보담 단행본 위주로 매달 책을 골라주다보니

자연스레 그림이 이쁜책..

그림만 봐도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책을 선호하게 되었답니다

요번 그림책의 글 쓴이는 저에게 조금은 생소한 작가분이신데 반해

그림을 그리신 퀸틴 블레이크 는 꽤나 유명하신 분이죠^^

처음 로지와 마법의 말을 보곤

어딘가 낯설지 않은 그림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리곤 기억!!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쓴 로알드 달과 콤비를 이루는 퀸틴 블레이크!!

책 소개할때 그 분이라고 했음 정말 더 홍보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잠시 해보구요^^

아무튼 이 분처럼 빈틈이 있는듯 하면서 섬세한

일러스트를 좋아하는지라 서두가 길었습니다

궁금해 하실^^

책 소개 해드릴께요~

로지와 마법의 말처럼

책의 주인공이 로지에요^^

로지가 아이스크림이 없어 버려진

아이스크림 막대에게 놀잇감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되요

아무렇게나 버려진 막대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주인공 로지에요^^

일러스트가 멋지죠~

오래된 상자안에 담겨있던 막대들

희망없이 살아?가고 있던 막대들

하지만 새로온 막대기에 힘입어 말이 되고 싶다는 상상을 합니다^^

4~5세쯤 되면 상상력이 폭발을 한다죠

어른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아이스크림 막대가 말이되고 싶다고 상상을 한다니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은 뜬금없다란 생각에 실소도 나왔구요^^

하지만 그 날 저녁

아빠와 엄마와 함께한 저녁식사 시간에

엄마,아빠의 고충을 듣고 잠자리로 간 로지는

갑자기 상자에서 튀어나온 말

스티케리노를 만가게 되요!!

스티케리노와 함께 보물을 찾으러 가는 로지~

도시와 정글을 지나고

바다와 사막을 건너

아이스크림 막대기들의 염원같은^^

아이스크림 산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보물을 찾는 로지를 위해

스티케리노는 보물상자를 가지고 있는 해적들을 만나러 간답니다

로지가 보물상자를 들고 달아나는 순간

스티케리노는 로지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막대기로 변해 해적들을 간지럽혀요

근데 또 그 작전이 먹혀요 ㅎㅎㅎ

전 이 순간에 스티케리노가 어떻게 변할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근데 뜬금없이 다시 막대기로 변해

해적들을 간지럽힌다니 ㅋㅋ

너무 엉뚱하고 재기발랄하다고할까요 ㅎㅎ

간지럼을 못참는 해적들이라고 하니

어쩜 아이들 눈높이 딱 맞혔는지 기발하더라구요^^

보물상자를 가지고 온 로지는

아빠에게 보여줍니니다~

그리고 모닝 뽀뽀~

아마 현실 속에선 보물상자가 없겠지만

부모님을 도와주고팠던 로지의 마음이 잘 나와있었어요

마음씨 착한 딸 로지~

처음에 책이 도착 하기전

인터넷 미리보기를 통해 봤던 책은

글밥이 다소 많아 보여서 딸램에게 좀 이른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받아보니

딱 적당한듯 해요

그림도 큼직 큼직 글밥도 많은듯 했지만

전혀 아니였어요

무릎에 앉혀놓고 보는데 부담없었답니다^^

요즘 한창 공상에 빠져 있는 딸램이

요 책을 보더니 한층 더 생각이 업그레이드 된듯해요 ㅋ

메모 종이를 가져다 놓고 스티케리노라고..오늘 밤엔 자기도 말을 타볼수 있을꺼라고

자기 머리맡에 고이 모셔두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ㅋ

언제 한번 진짜로 말한번 태워줘야 할듯해요^^

이게 바로 독후활동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