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먹는거에만 관심이 많았지

원래 요리같은건 관심이 없었어요

신혼초에 신랑이랑 마트에 장보러 다니면서

아이 카트에 태우고 인스턴트 막 담는 아이 엄마들 보면서 이해 못했던적이 있었어요

근데 지금 제가 그러고 있어요

한계라고 할까요?

뭘 해줘야할지? 뭘 해주면 맛있게 먹어줄지

당췌 이유식 끝난 아이에겐 무슨 반찬으로 삼시 세끼를 차려야 할지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아이반찬 책이라고 사봤지만

연우 개월수에 맞는 식단으로 된 책이 없더라구요

아이 반찬 포스팅으로 올려놓는 이웃님들 보며 추천할만한 책도 물어보았지만

정말 연우 개월수의 아이들 책은 마땅한게 없더라구요

그러던 찰나에 제목부터 제가 원했던

12~36개월 밥상!!

정말 이 시기의 유아반찬 책이 없기때문에

저처럼 조금만 검색해 보셨던 분들은 이 책의 제목이 얼마나 마음에 확 꽃히시는지 아실꺼에요^^

유아 반찬 검색으로 알고 있었던 모모맘님~

두아이를 키우면서 쿠킹 클래스도 운영하시고

거기다가 블로그에 매번 포스팅까지~

멋진 슈퍼맘 모모맘님^^

건강하게 맛내는 방법!!

전 좀 새로웠어요

연우에게 다양한 맛을 보여줄 생각은 했는지 스스로 자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열심히 따라 해볼꺼랍니다 ㅎㅎ

기대해 주세욧!!

먹여야 할 12~36개월 밥상은 크게

초기이유식(5~6개월),중기 이유식(7~8개월),후기 이유식(9~11개월)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15~18개월 잡곡은 금물!

18~21개월 반찬은 두 개

21~24개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24~28개월 단 음식을 조절해서

28~32개월 알록달록 맛있는 음식

32~36개월 밥,국,반찬 푸짐하게

아이 간식

이렇게 분류가 되어있어요^^

책의 구성을 보여드릴께요~

왼쪽에는 요리

오른쪽에는 식단의 식재료와 요리 과정과 사진들이 담겨져 있어요

페이지에 빠짐없이 나오는 곰돌군 ㅋ

페이지에 나오는 음식들의 설명이 적혀있답니다

놓치지 않고 알아두세요!를 통해서 설명이 되어있어서

저같이 요리 못하는 엄마들에겐 너무 좋았답니다

책 전체가 깔끔하고 단정해서 보는 내내 신이 나서 봤어요

요리 사진들도 다 맛깔나게 생겨서 침을 몇번이나 삼켰는지 말이에요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을?이 들더라구요

친정엄마도 이 책을 보시곤 너무 괜찮은 아이디어가 많다고

손주 녀석에게 해주고픈 반찬이 많다고 좋아하셨는데

글씨가 잘 안보이신다고;;;

아직 28~32개월 페이지는 잘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해줘야 겠다고 표시해둔 페이지 수가 장난아니에요 ㅎ

표지 사진 잘보시면 옆에 플레그 장난아니게 붙인게 보일꺼에요 ㅎ

그만큼 아이에게 먹여보고픈 맛난 반찬들이 많답니다~

아래는 책 받자 마자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로 뚝딱뚝딱 만들어본 아이들이에요 ㅋ

94페이지에 있는 치즈 두부전^^

모모맘님은 당근과 피망을 치즈위에 올려주셨던데

전 없는 관계로 그냥 ㅎㅎ

소금을 살짝 뿌려줄까 하다가 그냥 줬는데도

녀석 뚝딱 잘먹더라구요 ㅎㅎ

제가 먹어봐도 너무 너무 고소하니 맛있었답니다 ㅎㅎ

모모맘님 아가들은 두부를 좋아하지않아서

모모맘님이 두부로 이런저런 요리를 많이 했다라고 책에 나와있더라구요

연우는 두부를 좋아하거든요

그 좋아하는 두부를 여러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 줄수 있어서 저 너무 행복하답니다

멸치 볶음도 호박과함께 볶기 마늘종과 볶기등 몇가지 다른 버전이 있더라구요

냉장고엔 작은 볶음 멸치 밖에 없길래 그냥 아가베 시럽 뿌려서 해봤어요

전에는 그냥 물에 한번 행궈서 볶아 줬는데

책에 뜨거운 물로 한번 데쳐서 볶는다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약간 물러져서 인지 아가베 시럽의 달콤함 때문인지 이 역시 낼름 낼름 잘받아먹어줘서

너무 고마웠답니다

이번주 장보러 갈때는

책에 표시해 두었던 식재료들 메모지에 왕창 적고는 장보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