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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물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우리의 경우에는 꽤 오랫동안 떠나있었던 장르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외국 특히나 미국 드라마에서 수사물이 인가를 얻으면서 다시 수사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던 것은 사실이며,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수사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나 케이블에서 많이 만들어지고는 하지만 그 외에도 수사물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함께 더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더하면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수사물이 그렇게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네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그 답답하고 해결이 되지 않는 사건들에 대한 불만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매일 매일 우리를 찾아오는 그 답답한 사건들의 뉴스 속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그 수사물들로 조금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결국은 해결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말이다.

여성들을 액션 영화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은 이제는 상당히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여성들이 주인공인 액션 영화들은 분명 마초적인 혹은 남성이 주인공이 액션 영화보다 조금 더 많은 다른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가 있다. 여성이 주인공인 액션 영화에서는 가족 혹은 성장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더불어 더욱 더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소녀들이 등장하는 액션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라기 보다는 성장 드라마와 함께 아무래도 여성들에게 더욱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싸워야 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더욱 더 절절하게 만나게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들은 언제나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또한 언제나 어느 정도 이상 우리의 흥미를 끄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은 많이 만들어지는 것만큼이나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그 이야기들은 언제나 사람들이 생각도 하지 못한 혹은 사람들이 잘 아는 이야기의 틀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일 지도 모른다. 익숙한 영웅 이야기를 적절하게 우주를 배경으로 풀어낸 이야기에서 우리는 신화 속의 멋진 모험담을 만나게 되며, 우주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에서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더불어 지금의 전쟁 이야기를 적절하게 우주를 배경으로 풀어낸 이야기에서 전쟁 영화의 우주판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우주는 미지의 세계이기에 그 이야기들은 익숙한 옷을 입고 우리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