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은 모든 이야기들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목숨을 건 대결이 아니라고 해도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결국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이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대결을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대결은 그래서 모든 이야기들을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대결의 시작은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었을까 한다. 세계 곳곳의 신화와 전설에서 보여지는 대결은 결국 절대 선과 절대 악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악마와 싸우는 모든 이야기들은 가장 원초적인 대결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대결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진짜 악마와 싸우는 그 많은 이야기들은 가장 선명한 대결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의 마음으로 파고든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매일 일어나는 대결의 모습이기에....
어느날 우주가 화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특별히 무슨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갑자기 우주라는 공간 자체가 화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주라는 공간이 우리를 허락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우리가 상상한 세상과 지금의 세상이 가장 다른 점이 바로 우주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주는 눈만 들면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허락이 되어 있지 않아 우리는 어느날 갑자기 우주라는 공간에 대한 화제에 열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언제나 우주를 많은 이야기들에서 변하지 않는 특별한 감정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미지의 공간이 그곳에서 우리는 밤하늘에 고개만 살짝 들면 볼 수 있는 그곳을 온갖 상상력으로 채우게 된다. 그 상상력이 언젠가 현실이 되기를 바라면서...
스쿨밴드에 대한 흥미 혹은 동경을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가졌을 것이다. 물론 그 스쿨밴드를 실제로 해 보는 이들은 극히 드물고, 더 나아가 그 스쿨밴드로 공연까지 해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더 스쿨밴드를 동경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쩌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동경은 나이를 먹어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그 변하지 않는 동경이 다시 스쿨밴드만이 아닌 다른 영화나 이야기들로 가지를 펼치기 때문이다. 많은 우리가 만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학교와 음악이 이어지는 것은 그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음악이 학창시절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는 것을 우리들 모두 동의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다양한 장르와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언제나 우리를 즐겁게 한다.
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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