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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서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펼쳐내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러한 이들을 통해서 우리가 만나는 그 많은 것들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그런 시도들이 좋은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작가들의 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많은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작가들을 꽤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만화에서부터 소설 그리고 시나리오까지 자신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이 정도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활약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의 영역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작가들은 바로 닐 게이먼과 오츠이치 그리고 가네시로 가즈키다.

보통 2세대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이들의 수난기인 것 같다. 스캔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들과 여러가지 내외적인 문제들이 그들을 괴롭히는 모습이다. 더구나 그 중에 한 팀은 아예 미래가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들에게 다시 관심을 갖게 된다. 그것은 지금의 모든 아이돌들의 시작점에 그리고 그들이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 이들 2세대 아이돌들의 활동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이들이 이타적인 생각으로 어떤 흐름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들은 자신들의 길을 걸었을 뿐임에도 그들의 길이 이후의 모든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 점에서 이들을 다시 한 번 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소녀시대와 카라, 원더걸스를 이렇게 흘려보내기에는 그녀들이 준 즐거움이 무척이나 크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나간 시간만큼이나 이미 일어난 일들을 다시 주워담지도 못한다. 아무리 열심히 그 후회스러운 일들을 수습한다고 해도 그 일들은 일어났으며, 그것을 아무도 없었던 일로 만들지는 못한다. 시간여행은 그런 점에서 일어난 일을 없었던 일로 할 수 없다는 것과 이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둘 다 불가능한 일이지만 만약에 가능하다면 둘 다 서로 이어져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들이 시간여행을 소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결코 우리가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후회스러운 모든 일을 완벽하게 다시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시간여행이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결국 그 모든 이야기들은 우리가 갖고 있는 후회의 크기만큼 우리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