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여보 당신은 만화책 읽는데 몇분 걸려?"
"오분"
"난 왜 40~1시간 걸릴까?"
"장난하니 장난해?"
키스란 만화책은 내가 직접 사서 본 유일무이한 책이었다.
학원물과 로맨스가 결합된 스토리였다.
만화작가들은 참 신기하다.
소설가들은 글로써 승부한다
예를 들면 복선, 장면전환, 반전, 스트리전개, 인물설정 그리고 몰입력과 흡입력까지.
하지만 만화가들은 소설가+만화가 이기 때문에 이중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더 재미잇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일권을 보면 완결까지 봐야 하는 성격이라 1~8권까지 동시 구매 하고 시간 날때마다 다 읽었다
피아노 학원강사와 8살 차이 나는 여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쓴 책인데.
내가 우리 남편과 12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질감이 형성 돼었다.
특히나 피아노 부분은.
초등학교 이후로 입밖에 안 꺼낸 말인데 내가 체르니 30번까지 쳤었다.
솔도레 미레도 솔도레 미레도 솔도레 미레도 (체르니 30번에 1번 왼쪽장)
아직도 계명을 기억하는데 피아노를 치면 굉장히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겸비하게 된다.
결혼하기 전에는 집에 삼익피아노가 있어서 심심할 때마다 쳤는데 결혼 후에는 피아노가 집에 없어서 참 안타까웠다.
그렇지만 얼마전에 키보드 피아노가 생기는 바람에 몇년 배웠던 피아노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다.
책 처럼 부드러운 선율과 감동적인 자아는 끌어 내지 못하지만
솔솔 라라 솔솔 미 솔솔 미미레
학교 종이 땡땡 땡 어서 모이자
를 치면서 왼손으론 화음을 맞추어서 노래까지 불러 주니 남편은 휘둥그래한 눈을 애기는 해바라기 같은 웃음꽃을 지어 졌다.
"엄마는 천재"
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5살 난 아들을 보며 느꼈다.
사랑이란 완벽이 아니다
그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생기는 게 바로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비록 완벽한 연주는 못해도 아이의 키에 맞추어 놀아 주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한다.
비록 내 수준은 솔솔 라라 솔솔미가 아니고
체르니 30번의 수준이지만 말이다.
피아노라는 소재로 그리고 굉장한 나이차이로 인해 주변 눈을 의식하면서 어려운 사랑을 하는 그 들의 해피 앤딩이 참 아릅답다
만화책을 보며 전율을 느낀 적이 없는데 26살 되고 나서 약 10년만에 만져 보는 이 kiss 라는 만화책은 전율과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kiss는 시작이라는 말.
조심스러운 사랑을 하며 달콤한 키스를 하는 그 둘의 긴장되는 사랑에 축복을 보낸다.
다소 빠른 스토리 전개와 복선을 깔아 놓고 결말에는 "와" 라는 감탄사까지 절로 나오게 하는 작가님의 두뇌를 한번 닮아 보고 싶다.
지금 소설가를 꿈꾸는 나에게 이 책을 덮는 순간 많은 여운과 감동으로 인해 찡한 감동의 전율이 느껴진건, 작가님이 많은 준비와 노력과 시간과 정성을 들인 책이라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
리뷰
"여보 당신은 만화책 읽는데 몇분 걸려?"
"오분"
"난 왜 40~1시간 걸릴까?"
"장난하니 장난해?"
키스란 만화책은 내가 직접 사서 본 유일무이한 책이었다.
학원물과 로맨스가 결합된 스토리였다.
만화작가들은 참 신기하다.
소설가들은 글로써 승부한다
예를 들면 복선, 장면전환, 반전, 스트리전개, 인물설정 그리고 몰입력과 흡입력까지.
하지만 만화가들은 소설가+만화가 이기 때문에 이중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더 재미잇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일권을 보면 완결까지 봐야 하는 성격이라 1~8권까지 동시 구매 하고 시간 날때마다 다 읽었다
피아노 학원강사와 8살 차이 나는 여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쓴 책인데.
내가 우리 남편과 12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질감이 형성 돼었다.
특히나 피아노 부분은.
초등학교 이후로 입밖에 안 꺼낸 말인데 내가 체르니 30번까지 쳤었다.
솔도레 미레도 솔도레 미레도 솔도레 미레도 (체르니 30번에 1번 왼쪽장)
아직도 계명을 기억하는데 피아노를 치면 굉장히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겸비하게 된다.
결혼하기 전에는 집에 삼익피아노가 있어서 심심할 때마다 쳤는데 결혼 후에는 피아노가 집에 없어서 참 안타까웠다.
그렇지만 얼마전에 키보드 피아노가 생기는 바람에 몇년 배웠던 피아노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다.
책 처럼 부드러운 선율과 감동적인 자아는 끌어 내지 못하지만
솔솔 라라 솔솔 미 솔솔 미미레
학교 종이 땡땡 땡 어서 모이자
를 치면서 왼손으론 화음을 맞추어서 노래까지 불러 주니 남편은 휘둥그래한 눈을 애기는 해바라기 같은 웃음꽃을 지어 졌다.
"엄마는 천재"
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5살 난 아들을 보며 느꼈다.
사랑이란 완벽이 아니다
그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생기는 게 바로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비록 완벽한 연주는 못해도 아이의 키에 맞추어 놀아 주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한다.
비록 내 수준은 솔솔 라라 솔솔미가 아니고
체르니 30번의 수준이지만 말이다.
피아노라는 소재로 그리고 굉장한 나이차이로 인해 주변 눈을 의식하면서 어려운 사랑을 하는 그 들의 해피 앤딩이 참 아릅답다
만화책을 보며 전율을 느낀 적이 없는데 26살 되고 나서 약 10년만에 만져 보는 이 kiss 라는 만화책은 전율과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kiss는 시작이라는 말.
조심스러운 사랑을 하며 달콤한 키스를 하는 그 둘의 긴장되는 사랑에 축복을 보낸다.
다소 빠른 스토리 전개와 복선을 깔아 놓고 결말에는 "와" 라는 감탄사까지 절로 나오게 하는 작가님의 두뇌를 한번 닮아 보고 싶다.
지금 소설가를 꿈꾸는 나에게 이 책을 덮는 순간 많은 여운과 감동으로 인해 찡한 감동의 전율이 느껴진건, 작가님이 많은 준비와 노력과 시간과 정성을 들인 책이라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