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팻 콘로이의 작품이다.

미국의 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스턴을 배경으로 레오폴드 블룸 킹이 인종과 계층을 넘어 사귀고 사랑한 친구들의 이야기다. 팻콘로이는 그들의 삶을 광대하고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 그물로 엮어, 사랑과 욕망, 계급적 편견, 인종차별, 종교의 진실 그리고 찰스턴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만들어내는 삶의 형상과 의미를 절묘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이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찰스턴.....^^
아름답고 정확한 문장과 구절들.... 일출이나 바다의 조수를 서정적이고도 정확하게 묘사......
시종일관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문체들은 팻콘로이의 천부적 재능이 아닌가 싶다.

검은 뿔테의 알이 두꺼운 안경을 낀 '두꺼비' 레오....
형의 자살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을 받은 레오가 그 과정을 견디고 세상밖으로 나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되는 친구들과의 인종문제, 계층문제, 가족구성원들의 이야기들...

또래 친구가 한명도 없던 레오가 '스스로 쌓아올린 난공불락의 고독한 성'을 허물고 나와 찰스턴에서 가장 흥미로운 청년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여기서 레오의 18살과 20년이 지난 시점을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여기서 시간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건 아마 팻 콘로이의 능력이 아닐까싶다.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나일즈와 스탈라의 이야기, 알콜중독자인 엄마와 함께 살며 친아버지에게 어렸을때 부터 강간당하며 자란 트레버와 시바. 베티와 아이크, 채드와 몰리, 프레이져, 레오와 그의 부모님, 맥스 주교 등 펼쳐놓은 인생의 수 만큼이나 다양한 삶들은 레오를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 그들의 인생에는 끔찍한 사건, 기쁨과 즐거움, 분노의 순간들도 있고 찰스턴에도 허리케인의 위협이 닥치기도 한다.

이책에선 성폭행, 강간, 에이즈, 살인..등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통해 레오를 통해 느낄수 있었던건 ~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이었다. 그리고 그의 따뜻한 마음. 인간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

한국 10년, 일본 10년, 미국에서 10년을 살고 7년간 선교를 한 다니엘 김 선교사님은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에게 “철인”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첫째, 말씀 앞에 세워져야 한다.

둘째, 온전한 예배자로 준비되어야 한다.

셋째, 세상을 초월한 철인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쌍한 사람인줄 안다. 그래서 회개할 때도 죄를 지은 내 모습이 불쌍해서 울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슬퍼서 우는 일은 별로 없다. 그래서 아무리 회개를 해도 삶이 바뀌지 않는다. 나보다 불쌍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죄송합니다. 회개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이 바뀌는 힘과 능력을 주세요. 그래서 더 강력한 하나님의 군사로 설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하여 현실에 무관하게 즐거워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만을 두려워하는 예배자, 그 어떤 성취보다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는 자, 장차 임할 영광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을 돌파해내는 그리스도의 용사 그 사람이 내가 되고 싶습니다.

 

“하루는 지나가는 게 아니야. 잘 살든, 못 살든 그 하루는 하나님 앞에서 쌓이는 거란다.”

 

어머니의 이 말을 듣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전 세계에서 300퍼센트의 삶을 살고 있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도전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쌓이는 삶, 목사님이 얼마 전 강단에서 말씀하셨을 때 마음속에 “쿵” 소리가 들렸던 말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가 더 선명해지고 내 욕심과 이기심, 마음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합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10:31

 

‘네가 상처가 있는 가정에 있는 것은 실수도 아니고, 우연도 아니야. 나의 권위로 너를 그 가정에 두었으니 넌 최선을 다해서 가정을 섬겨. 네가 그 학교에 가는 것은 우연이 아니야. 내가 오늘 너를 학교에 두었으니 넌 학생의 모습으로 살아. 넌 네가 있는 교회에서 교인의 모습으로 살아.’

 

아픔과 상처, 가난과 불가능의 현장이라 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곳, 거기서 최선을 다해 살라는 말. 하나님 앞에 굴복해서 최선을 다해 살며, 하나님을 의식하고 경외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는데 내가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남편과 아이들을 섬기고 교회와 일터에 세우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허락하신 모든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성령님이 온전히 저를 주관할 수 있도록 날마다 순종의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책은 1994년 개교하여 20년 된 중앙기독학교의 교목인 김요셉 목사님이 아버지의 삶을 통해 보고 배운 것을 실천하며 살아온 흔적이라 감동적이 다.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은 회개의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자녀양육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도록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와 가정을 사로잡은 악한 세력을 물리쳐 주시길 원합니다. 먼저 제가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저희 가정을 회복시켜 주세요.”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결혼한다. 나도 결혼하면 행복하게 살 거라고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혼을 통해 남편과 아내를 거룩하게, 관계를 통해서 다듬어 가신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살길 소망한다.

 

1. 저와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믿고 권위에 순종하고 신뢰하겠습니다.

3. 생각과 마음과 입술을 말씀으로 채워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4.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께 시선을 향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겠습니다.

5. 하나님이 만드신 남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있음을 보고 말씀에 순종하여 남편 을 신뢰하고 존경하겠습니다.

6. 부부간에 서로를 존중하면서 공경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7. 아이를 인격체 보고 내 안경이 아닌 하나님의 안경으로 바라보겠습니다.

8. 실패를 통해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실수와 실패를 용납하고 삶으로 받아들여 인생 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부르심에 순종하게 해주세요.

9. 성실을 가르치고 일관성 있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10. 잘못을 인정하고 자녀와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11. 하나님의 은혜‘페이 잇 포워드!’내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겠습니다.

12. 영적 시야를 넓혀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주세요.

13. 교회와 목사님과 전도사님, 학교와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14. 아이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사랑하겠습니다.

15. 밤마다 아이들을 안고 기도하며 축복하여 하나님의 때가 차기를 기다리겠습니다.

16. 삶으로 배우고 가르치고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17.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6: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