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마음껏 배우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아버지처럼 학교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 김진경 총장님은 동정심이 많아 추위에 떠는 아이에게 외투를 벗어주고 배고픈 거지에게 자신의 점심을 주고 굶고, 친구가 꾸지람을 받자 자기도 낙서를 했다고 거짓 자백을 하여 함께 벌 받은 사랑주의자다.

 

키에르케고르 ‘신 앞에 선 단독자’처럼 살 것을 주장하며 신이 나의 모든 행동과 언행을 보고 있으며 우리는 결코 나 외의 다른 것에 책임을 돌릴 수 없으므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결단하고 노력하며 살라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스승이 되라” 야학으로 모든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며 교사, 급사, 교장, 청소부, 학생들의 친구, 형님인 김진경 총장님

 

잘못을 저질러 벌을 받을 때 누나들이나 형들이 있을 때 꾸짖지 않았다. 일을 저질러도 당장에는 모른 척하다가 누나와 형들이 잠들면 슬그머니 깨워 뒷방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누구도 듣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조용히 따졌다. 다른 형이나 누나가 있을 때 꾸지람하면 아이가 상처받거나 기가 죽어 성격 형성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

벌을 주는 날에는 어머니가 그의 국그릇에 고깃점을 더 얹어 주고

유대인의 격언처럼 오른손으로 벌을 주고 왼손으로는 정답게 껴안아 주는 애정을 수반한 훈육이었다. 벌을 주는 것만으로 그쳤다면 어머니의 권위로 어린 자식을 억누르고 지배하는 것일 뿐, 결과적으로 자식의 개성을 위축되게 했을 것이다. 김진경 총장님의 여리고 순한 착한 심성과 예민한 감성, 독특한 말주변, 구김살 없는 낙천성은 어릴적 어머니의 세심한 배려 때문이라고 한다.

 

공부하여 더 좋고 안정된 직업을 찾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총장님은 크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현재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좋은 여건들을 버리는 분이다.

 

2. 생각하고 꿈꾼 것을 즉시 실천하라

“세상에는 안 되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아, 존재하는 것은 오직 안 된다는 생각뿐이야.”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 수없이 고발당했지만 고발한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그는 이들을 ‘불쌍한 사람들’로 여겼다. 고발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끊임없는 성실함으로 용서하는 일밖에 없었다. 용서란 자신에 대한 지배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다. 그는 용서함으로써 미움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느끼게 하고, 사랑에 감동하도록 묵묵히 자신의 선을 행해 나가는 분. 그의 말과 행동에서 나오는 따뜻함과 진정성 때문에라도 그는 어느 누구와도 동지이고 친구일 수 있었다.

생각하고 계획하고 꿈만 꾸는 사람이 있고,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행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생각하고 꿈꾼 것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하나님, 이 산을 저에게 주십시오. 희망 없는 이 땅에 희망을 주고, 꿈이 없는 이들에게 꿈을 주고, 소망이 없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르치는 동산, 참제자를 훈련하는 도장이 되어 북쪽까지 복되게 하소서.”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로만 세상을 재려고 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보이지 않지만 더욱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들이 분명 있는데도 그것을 외면하고 자기 것만 옳다고 우기고 싶어 한다. 서양문화와 동양문화가 다르듯 미국과 중국은 서로 다르다. 거대 인구의 중국에서는 서구적인 체제가 오히려 ‘맞지 않는 신발’에 불과할 수도 있다. 나라마다 먹는 음식이 다르듯 그나라 그민족의 체질에 맞는 주의가 있고 체제가 있고 정책이 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서로 다를 뿐이다. 다르다는 것 자체가 문화다. 치즈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치즈를 먹으라고 하고 김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김치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다. 외국에 와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우선 지켜야 할 일은 그 나라가 선택한 모든 것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가 자신의 전 재산을 과기대에 기부하고 희생정신과 무조건 섬기는 무한한 사랑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감동한다. 말을 정신을 앞세웠을 때, 정신은 실천을 앞세웠을때만이 비로소 대중의 깊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

“학생을 자기 자식처럼 돌보며 학생의 벗이 되고자 한다”

 

용서하는 것 역시 사랑이오. 좋아서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소. 미운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덕목중에 가장 큰 가치요.

“나도 사람인데 왜 미운 사람이 보이지 않겠소. 그저 밉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더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할 뿐이오.”

“의도적으로 달려드는 사람은 싸움으로도 이길 수 없습니다. 오로지 더 많은 사랑을 베풀는 것만이 그들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내 것이란 없다” “내 것을 만들려고 하면 불안하고 만족이 없습니다. 남을 위해 쓴다면, 많이 있으면 많이 쓰고 적게 있으면 적게 쓰면 됩니다. 그래서 마음이 늘 평화롭습니다. 내 것을 만든다는 생각만 버리면 됩니다. 일생을 마친 다음에 남는 것은 우리가 자기 수중에 모은 돈이 아니라 우리가 남에게 준 것이지요.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한평생 악착스레 모은 돈이나 재산 따위는 그 누구의 마음에도 남지 않는데, 남에게 베푼 것은 오래오래 남습니다. 모든 것을 내어놓고 사니 모든 것이 내 것 같습니다.

 

“돌려받기 위해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오. 그냥 다 주고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야말로 사랑이라 할수 있지. 우리 아이들은 이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오.

 

‘이 세상은 하나의 다리일 뿐이다. 이 세상을 그냥 건너가라. 이곳에 당신의 집을 지으려 하지 말라“

 

학교란 바르고 성실하며 정직하게 사는 것을 가르치는 인간교육을 해야 한다.

1.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

2. 내가 희생해야 한다.

3. 상대방을 존경해야 한다.

4. 화해해야 한다.

5. 용서해야 한다.

6. "I am sorry!"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

7. 감사해야 한다.

8. 조건 없이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나에게 온 이 아이들은 모두 내 자식입니다. 자식을 버리는 아버지를 보셨습니까?”

“부를 사용하는 것은 부자의 권리인 동시에 책임입니다. 재산을 가지고 죽는 것은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죽은 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선한 일이 아닙니다.”

 

가장이 되고 부모가 되는 것은 가족을 위해 죽기 위해서고, 높은 사람이 되고 직책을 맡는 것은 대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봉사하기 위해서다. “희생 없는 신앙은 악한 것이다” 간디

 

“어렵고 가난한 사람을 보고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요, 그들을 돕지 않고 비난하는 것은 그나마 그들이 가진 것을 그들에게서 빼앗는 것입니다.”

 

“북한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에 죽어 갑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같이 일합시다.”

하나님께서 삶뿐만 아니라 죽음을 통해서도 역사하신다.

배고픈 사람, 병든 사람, 옥에 갇힌 사람을 찾아보고 사랑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나의 천직이오. 어려운 사람을 찾아 사랑을 주다가 죽으니 후세 사람들이 나를 의롭게 죽었다고 할 것인데, 죽는다고 서글퍼할 이유가 뭐겠소. 마음을 다 비우니 이렇게 평화롭고 행복할 수가 없구려, 하하하.“

 

“그들을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우리를 슬프게 한 사람도 우리는 용서해야 합니다.” 중국 옌볜에 학교를 세운 것도 평양에 학교를 세우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퍼즐 맞추기

 

15세의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전하여 동족상잔의 처절한 전쟁터에서의 고백, “살려 주신다면, 저들에게 총부리를 마주했던 이 죄를 저들을 섬기는 일로, 이들을 사랑하며 이들의 행복을 위해 사는 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했던 약속을 실천하려는 의지

 

“억류되었던 시간이 없었다면 그들이 어찌 나를 알 수 있었겠습니까. 유서까지 쓰게 하면서 고문하였던 과정이 바로 그들이 나를 믿게 된 과정입니다. 그러니 내가 겪은 모든 시련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일에서 당연히 넘어야 하는 관문이었습니다.”

 

“모든 인류에게 변화하지 않는 불변의 원칙은 사랑주의뿐입니다. 내 것을 내어주면서까지 사랑하는데 거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주의는 이념을 뛰어넘을수 있는 철학입니다.”

 

사랑주의자인 김진경 총장은 북한은 현재 매우 어렵다. 한국 정부가 나설 수는 없겠지만 한국 시민사회가 일어나 도와야 한다. 지금 우리가 그들을 돕지 않는다면 통일 후 큰 재난이 올 것이다. “어떤 종교나 정치적 이념이나, 예술이나 철학이나, 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이 책을 집필하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성경에서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크리스천 청소년들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성품을 제대로 아는 것이 공부의 출발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은 자신을 믿고 찾는 이들에게 은혜와 지혜를 주시기에 제대로 된 동기와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없기에 힘들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다른 사람을 위한 선한 의도가 아니라 나 혼자 잘 먹고 잘살고 싶어 한다. 얼마 전 연변과학기술대학의 김진경 총장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나를 위한 삶은 똥밖에 남지 않는다.” 크리스천은 남을 위해 살아야 하고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3시간이 넘는 긴 강의였지만 시간 가는 줄 몰랐고 하나님이 총장님과 함께 하신 생생한 간증이라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예수님을 위해 어떻게 살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살면서 내가 계속 고민하고 하나님께 물어봐야 할 기도제목이자 숙제이다.

 

좋은 변화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신 뜻과 우리의 노력 방향이 일치할 때 일어난다. 어떤 노력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내가 어떠한 길을 걷기 바라시는지에 대한 ‘그분의 참뜻’을 찾아야만 한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저자의 할머니가 바나나를 먹고 싶다고 기도하자 그날 저녁 누군가가 바나나를 선물로 들고 온 것을 보고 삶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 위로 해주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 지난주 정신없이 버스를 탄지 얼마 되지 않아 억수 같은 장대비가 내렸다. 우산이 없었던 나는 버스에서 기도했었다. “하나님 우산이 없으니 우산을 쓴 사람을 붙여 주시던지, 비를 그치게 해 주세요!” 10분쯤 지났을까 빗방울이 거의 멈추어 무사히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외쳤던 기억이 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도 역사하신다.

 

대학에 떨어져 재수하는 동안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진짜 관계를 하게 된 그의 재수기간은 고통과 고난의 시간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다. 장애물을 만났을 때 내가 하려는 일이 선한 목적인지 먼저 살펴보아야 하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나에게 맡겨진 가정, 학교, 직장, 교회의 일이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일이라면 충성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일하는 것이 선한 일이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아래서 일어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지금은 알 수 없지만, 훗날 인생을 뒤돌아보면서 “그런 이유 때문에 내 삶을 이렇게 인도하셨구나”라고 깨닫는 경우가 있다. 그랬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니 그 모든 것이 나를 성장하고 성숙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이 은혜다.

 

신앙은 하나님 앞에 인격적으로 서는 것이다. 지식이 아니라 경험으로 직접 느끼는 것이다. 아이가 엄마가 안아주는 포근한 온기를 통해 사랑을 느끼듯 나도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어떻게 해야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믿고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저자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을 만난다.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선하신 뜻을 알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더 열심히 읽고 묵상해야겠다.

 

기도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겸손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기도를 드린다는 것은, 상황을 주도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임을 인정하는 태도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서 이뤄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그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신앙이다. 기도하는 태도 속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내 삶에서 이룰 수 있도록 간구하는 것 하나님의 뜻이 삶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적합한 인격과 영성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며, 스스로를 의지하지 않고 내 안에 계신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기도이다.

 

“주님!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제가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주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저의 죄와 허물을 발견하게 도와주시고, 그것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의 삶을 통해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믿음’과 ‘감사함’으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잃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하나님의 사랑을 믿겠습니다.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시던,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해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태도 겸손이며,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믿음은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이다. 요즈음 내 소망을 하나님 아버지를 더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도우심을 삶에서 하나씩 경험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느끼고 싶다.

 

저자의 외할머니는 삶을 통해 겸손함, 성도를 섬기는 사랑을 실천해서 저자의 마음에 소중한 신앙의 유산으로 남았다. 나는 내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겸손과 믿음,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나에게 먼저 넘쳐서 자녀, 가정, 목장, 교회에 흘러가기를 소망한다.

 

한 아이를 향한 컴패션, 그 긍휼한 마음으로 사랑을 행했을 때, 한 아이가 가난에서 벗어나고, 한 가족이 변화되며, 한 나라가 성장하는 기적을 꿈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기적은 바로 이 작은 사랑을 행하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알아가면서, 삶에 감사가 늘어나고 행복이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물을 받고 위로를 받았던 사랑의 기억이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며 신음하였던 아픔의 기억을 몰아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할 일을 하고 지녀야 할 마음으로 모일 때 온전한 치유를 가져다 주시고 사랑을 완성해가셨습니다.

 

사랑스러운 코, 예쁜 눈동자, 소중한 손가락, 멋진 팔, 튼튼한 다리. 하나같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표현들이지만 어린이들은 평생 자신을 사랑스럽다, 예쁘다, 멋지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센터 선생님을 꿈꾸는 이유는 자신과 같은 빈민가에서 불가능을 이루어낸 선생님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들로부터 어린이들은 누군가 자신의 마음 깊은 곳까지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성경구절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 배웁니다.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았던 자신들을 위해 낮은 곳으로 와준 선생님의 그 사랑이 세상의 성공보다 더욱 중요한 삶의 가치라는 것입니다. 한 어린이를 통해 한 가족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이 시작은 어린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것에 출발했습니다. 사랑받는 아이는 변합니다.

 

“ 너를 사랑한단다. 그리고 너는 정말 예쁘단다”

마르지 않는 사랑의 물이 하나님으로부터, 후원자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흘러 들어왔습니다. 마침내 저수지에 사랑이 차고 넘쳐 이제 다른 곳으로 흘러갑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는 일이 삶의 목적이 되면서 평범했던 저의 삶이 비범하게 바뀌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은 사람을 바꿉니다. 생명 살리는 일의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하나님과 단 둘이 만나 새롭게 만들고 써내려간, 세상이 이해하지 못할 전혀 다른 행복의 기준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짧은 내용의 편지에서 제가 발견한 진짜 의미는, 제가 제이슨에게 주는 도움보다 이 작고 연약한 아이가 내게 보내는 사랑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니요! 마치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했다가 깨닫게 되었을 때와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 나는 너를 알고 네 모습을 이해한다. 네가 이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안단다.”

“ 괜찮아, 이제 시작하면 돼. 나를 통해 넌 다르게 살 수 있어.”

“ 인표야, 40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오느라고 수고했다. 나를 만나러 여기까지 왔으니 정말 고맙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평가하셔서 잘못했다거나 부족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우리 안에 아버지의 마음이 채워지기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훗날 아버지의 사랑이 채워지고 흘러 넘쳐 많은 사람들을 기쁨의 잔치로 불러 주셨을 때, 우리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아버지는 그 자리에 있는 자체를 기뻐하신다는 것을요. 하지만 우리는 몰랐습니다. 이 모든 준비가 더 큰 축복을 준비하고 계신 아버지의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요.

 

환경이나 다른 사람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변하고 깨달음을 얻을 때, 그리하여 내 것을 버리고 하나님 것을 취할 때 하나님은 그때마다 사람을 보내주셔서 당신의 일을 해나가셨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셔야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시고 그 안에서 자녀들이 하늘의 기쁨을 누리기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생명을 살리는 일은 천국 잔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