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사 에서는 일제의 조선 침략부터 100년동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러한 한국사를 주름잡은 10인의 역사적 인물들도 살펴 볼 수 있었다. 지나친 쇄국정책을 폈던 흥선대원군, 그의 아들인 고종, 일제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 을사조약때 의병을 일으켜 구국 운동에 나선 최익현, 갑신정변을 일으킨 급진 개혁파의 김옥균,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 평민출신 의병장 신돌석, 을사조약 이후 독립투쟁을 벌이다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역사파노라마를 통해 20세기 전후에 펼쳐졌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조선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부당하게 맺은 강화도 조약, 조선을 개화 시키려는 급진 개화파의 쿠데타인 갑신정변, 탐관오리의 척결과 일제 침략에 대한 분쇄를 위해 녹두장군 전봉준을 선두로 일어난 동학농민운동, 조선의 외교권 박탈하려는 일제의 음모로 체결된 을사조약, 조선의 마지막 숨통을 끊으려고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일어난 의병전쟁, 안중근 의사의 활약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  해주는 책이었다.

20세기 한국사를 통해 우리 나라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보고 달라진 문화와 생활도 엿볼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그림과 사진으로 다시 한번 확인할 수도 잇었고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햇던 새로운 사실도 알게 해준 계기였다.지루하지 않게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었고 20세기 한국사 완전정복을 통해 그동안 읽고 배운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20세기 핫이슈나 스타 인터뷰, 만화로 보는 20세ㅣ기 한국사 명장면이 더욱 감동적이었다. 정말 너무나 흥미로운 20세기 역사기행을 한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한비야 선생님과 함께 더 넓고 큰 세상으로 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기뻤다. 그동안 우리 나라에서만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살아온 우리 아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온것 같다. 아이들에게 있어 우리 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가 하나라는 말이 깊이 새겨졌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평화로운 생활속에 살아가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난민촌에서 구호품 배급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에서 마음이 아팠고 아프가니스탄 산골 마을에서 먹을 것이 없어서 독초를 씹으려 배고품을 달래고 있는 어리고 어린 다섯살짜리 미리암의 사진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왠지 나를 응시하고 있는것만 같아 마음이 저리다. 우리 아이들은 좋은 신발과 가방, 책들을 가지고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에서 학업을 하고 잇는데 그곳의 아이들은 천막교실에서 책상도 의자도 칠판도 없이 공부하면서도 꿈에 가득찬 맑은 눈동자를 굴려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마저 느껴졋다.

풍요로운 삶속에서 사는 우리들과는 다르게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정말 가엽다.

먹을 것이 없어 깡말라가고 병이 들어도 치료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구호의 손길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것 같다.

 

한비야 선생님이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모두가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더 멀리, 더 높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나보다 높은 삶보다는 나보다 더 낮고 어려운 삶을 사는 이들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엇다.

 

 

현대처럼 급변하는 시대에는 더욱더 경제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시대에 맞처 현대의 자본주의 시장도 함께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가져다 준 이점도 있지만 그에 따른 폐단도 만만치 않다는걸 알 수 있다.

금융위기로 인해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나의 경우도 경제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본주의에 대해 이해 시키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아이들보다 오히려 엄마인 내가 더 도움을 받은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에 관해 자세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 자본주의의 시점을 역사를 통해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작동의 기본원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사람들의 이윤을 위해 작동한 다고 스미스는 주장했다. 개인의 소유가 인정되고 사람들이 자유시장의 경쟁적인 판매자와 구매자들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조건이 충족되면 한사람의 이윤추구 행위는 그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이윤으로 돌아올 것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많은것 같다.

자본주의의 주체가 되기 보다는 오히려 노예로 전락하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더 뚜렷해지는걸 알 수 있다. 뿐만아니라 자본주의 발달과 함께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어 이것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에 관해 알아간다는게 참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이 이해가 되었다.

사진과 함께 자본주의 흐름이나 현상을 설명해 주었고 용어나 관련된 사건이나 부연설명을 노란 박스안에서 설명해줘 보다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