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의 아기 곰, 후타와 쿠타. 둘은 사이가 너무 좋은 곰 형제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표지의 맑은 날씨 만큼이나 밝고, 맑은

어린 아이들이지만, 추운 겨울에 아빠를 잃고, 이른 봄에  바깥에 나갔던 엄마가 돌아 오지 않아서 엄마를 기다리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엄마가 언제 올지 걱정하는 곰형제를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답니다.

맑은 날씨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인형을 만들면서, 염소 아줌마가 말하는 것 처럼 날씨 천사가 엄마를 찾아 줄 것 같다는 기대감에

아이들은 더욱더 간절하게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보면서 귀엽기도 하고 책 속에서는 그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지만 왠지 모를

측은함이 밀려 오는 이야기였습니다.

  책 속에서는 후타와 쿠타를 돌봐주는 이웃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무서운 이웃들도 있겠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왠지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특히 이웃에 사는 들고양이 아저씨를 통해, 아이들의 감정들을 읽어 주고 받아 주는 모습과 아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을 받아주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게 해주는 부분에 잠시 나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흑백의 그림과 파스텔 톤의 그림이 교차 되면서 책을 읽어 나가기에 지루함이 없는 책 읽기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법에 대한 책은 최근들어서 자기주도 학습의 열풍에 힘입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똑같은 학습법으로 학업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기 아이의 성향이 어떤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 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의 성향은

과연 어떨까? 좌뇌형 아이일까, 아니면 우뇌형 아이일까?라는 생각은

이 책을 보았을 때는 아주 작은 부분으로 생각되어졌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추론 및 계획을 세우는 능력을 관리하는 전두엽,  전두엽과 함께

언어의 능력을 담당하고 있는 측두엽, 수리 능력을 관리하는 두정엽, 공간 정보를 관리하는  후두엽등

뇌의 구조와 구조별 능력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건뇌를 위한 식습관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학습에 필요한 5가지 능력

즉, 주의력 , 기억력, 언어 능력, 수학적 능력, 정보 처리 능력이 있었습니다.

요즘 받아쓰기나 단원 평가에서 부주의하게 오답을 적어 내서 틀리는 우리 아이의 입장을 생각 해 볼때

주의력 증진에 상당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문제를 제대로 읽는 능력이 약간 부족하고

두뇌를 수반한 활동이 다소 느린 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떠오르는 데로 행동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이런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어떤 처방이 이루어 질 지, 정말 궁금했답니다.

다음 장에서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처방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의외로 간단한 활동들이 었습니다. 틀린 그림 찾기나 숨은 그림 찾기등이 그런 예였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우리 아이의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게 되고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 줄 지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주의력 이외의 4가지 능력들도 읽어 보니,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답니다.

저자의 다른 책 '공부 잘하는 머리, 10살이면 결정된다'라는 책도 다시 책장에서

꺼내어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