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살때는 아이가 좋아할까..망설였습니다..

평에 요즘 애니에 익숙해져있는 아이들에겐 별로라는 평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내용이 넘 좋잖아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두면 보겠지..하는 생각에 덜컥 샀네요..

근데 보자마자 아이의 반응이 정말 남다르네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고 평소 디즈니나 재패니메이션도 많이 본 아이입니다..

그런데 12개의 DVD를 보고 싶은 걸로 골라 몇일동안 다 보더라구요..

내용을 다 알고 있는 데도 보면 더 잼나다고 하더라구요..

캐릭도 유치하지않구요 화질도 괜찮아요..

역시 안데르센은 명작이구나..싶어요..

혹시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꼭 보여드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들이 보기 싫어한다면 자기전에 틀어주세요..

저흰 휴대용DVD플레이어가 있어 아이가 자기전에 틀어주는 데

안데르센 동화를 많이 찾더라구요..

그만큼 아이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애니같아요..

한동안 안보더니만 오늘은 두개를 다시 봤더라구요..

볼때마다 잼있다고하니 성공했지요..

영어를 잼있게하는 DVD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크리쳐를 별로 좋아하지않았어요..

그림이 이상해서~ㅋㅋ

하지만 내용이 넘 쉽고 편하게 볼수 있는 책인거같아요..

아이도 넘 잼있게 잘하더라구요..

집중듣기를 잘 끝내고 이번 겨울방학엔 책읽기용으로 잘 사용했네요..

내용이 길지않아 첨 집중듣기하는 아이들에게도 좋고

집중듣기를 다 끝내고 저희아이처럼 읽기용으로도 좋아요..

 

16권이 박스로 되어있고 CD로 개별포장에 작은 박스에 들어가 있어

보관하기도 좋아요..

쉬운 영어책을 많이 읽어할때인데 두고두고 볼수 있을 거같아요..

첨에 살땐 긴가민가했었는 데 역시 잘 샀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값은 아끼지말라..는 말이 맞는 거같아요..

언젠가 또 꺼내서 읽을 날을 위해 책꽂이에 잘 놓아두었네요..

초급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교재입니다..*^^*

 

아이가 한때 집중듣기를 넘 싫어했어요..

아니 싫어한다고는 하지않았지만 힘들다며 자꾸 미루더라구요..

어떻게 할까..고민하며 여러 책을 내놓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어요..

하지만 프래니는 달랐네요..ㅎㅎ

한글책으로 넘 잼있게 읽었지만 글밥이 많아 잘 할까..싶었어요..

하지만 넘 잼있게 잘하더라구요..

아이가 집듣을 힘들어하고 싫어할때 좀 어려운 것을 하는 것도 방법인거같아요..

글의 내용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한글책을 워낙 잼있게 읽어서인지

영어를 듣고 내용을 다 유추하는 듯하더라구요..

 

반복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않는 아이인데 몇주를 했네요..

또 반복해서 해야겠지만 지금은 다른 책으로도 집중듣기를 잘 하고 있어요..

다 프래니덕이라 생각해요..

갱지로 글밥이 많아 첨에하는 아이들은 부담감을 가질수도 있지만

저희 아이처럼 한글책을 잼있게 읽은 아이들은 잼있게 다가갈수 있을 거라 여겨지네요..

내용에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면 그저 이쁘답니다..

다시 또 찾게 될 그날을 위해 책꽂이에 잘 놓아두었답니다..

영어책은 항상 반복이 중요하니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스스로 읽고 듣고 하더라구요..

프래니를 언제 할까..했는 데 다 하고나서는 그저 뿌듯했다는..

집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집엔 꼭 있어야할 책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