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노 작가의 그림 작법서 첫번째 책인 친절한 드로잉.

표지의 일러스트부터 눈길을 끄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인체의 구조(얼굴, 상체, 팔, 손, 하체, 발)  의상과 동물 귀 날개 등의 특수 인체부위, 다이나믹한 움직임의 드로잉을 그리는 방법이 나온다. 또한 그리는 과정도 진행 단계별로 나오고 마지막 부분에는 튜토리얼도 담겨있다.

 

이 책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는 글자가 저자 본인의 글씨로 되어있다는 점인데 그 부분이 더 친근감으로 다가온다.

저자의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된 점도 있고, 친절한 설명과 예제들이 그림 그리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많은 작법서들이 있지만, 국내 저자의 작법서들은 그 수가 적은 편인데, 훌륭한 실력을 갖춘 저자의 작법서가 이 책 말고도 시리즈로 나와서 반갑다.                                    

이규영 작가의 그림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 일러스트나 그림의 태그에 어김없이 그의 그림이 등장하고,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언어 없이 상황과 행동에 따라 내용을 알 수 있는 그의 그림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은 누가 보아도 미소짓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그의 그림과 이야기들이 책으로 나온 것을 알게 되었고, 후다닥 구입하게 되었다.

                                                                                                                         

봄을 맞아 벚꽃에디션으로 표지가 바뀌었는데 이전 표지보다 더 맘에 든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들을 한데 모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참 반가웠고, 이런 그림들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와 그녀의 사랑이 계속해서 편안하고 푸근하고 따뜻하고 아름답기를 바라고, 그런 이야기들을 앞으로도 계속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또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이 책은 무슨 책을 읽어볼까 베스트셀러 섹션에서 책을 찾다가 나와서 보게 된 책이다. 평소 말에 대해 대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많은 책을 읽어왔는데, 이 책에서는 그동안 못보던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고민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대충 아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는다,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말은 문자보다 진정성이 강하다,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등 상대와의 대화에서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앞으로의 언어생활과 언어습관에 대해 많은 부분 개선을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고, 계속해서 보면서 적용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