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봐왔던 그림들이 모여 1권이 나오고, 2권이 나와, 세트가 되었다.

퍼엉 작가님의 그림들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에서 찾아내는 사랑과 행복을 보여준다.

직접 종이에 연필로 그려, 더욱 더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묻어난다.

빨강, 노랑, 주황, 보라 등 난색이 주가 된 색감으로 채워진 그림은 따뜻한 감성을 전해준다.

그림 속 남자와 여자의 알콩달콩하고, 정겹고, 때론 귀엽고, 미소가 지어지고, 안아주고 감싸주는 그림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하고 편안한 순간에 머물게 한다.

마치 어느 그림 전시회에서, 하나의 그림 앞에서 발을 띄지 못하고 한동안 지켜보게 되는, 그런 '멈춤'의 순간들을, 이 책을 보면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주하게 된다. 

사랑을 나누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의 순간들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기억하고 담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사람과의 관계와 대화법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의 책을 꾸준히 보고 있다. 대부분 목차를 보고 책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센스 있는 질문 하나로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라, 주고받는 대화에서 기분 좋게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법, 마음을 사로잡는 이들은 알고 있는 표현의 기술, 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상황별 대화습관 등 큰 파트 아래에 실질적이고 유익한 목차들이 많이 눈에 띄여 구입하게 되었다.

저자가 상담가로서 얻은 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예들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화법을 알려준다.

대개 책들은 그냥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있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쳐놓고, 다음에 또 보게 되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실제로 기억했다가 적용할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있어서 밑줄을 치며 읽었다.

이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또 다른 도움을 주는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반가웠고, 또 많이 배웠다.

많이 알려진 책은 아닌 것 같은데,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어서 구입해 읽었던 '말센스'라는 책보다는 이 책이 몇단계 더 위로 도움이 되고 좋았다.

이 책의 저자는 '말이야와 친구들' 채널 등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이다.

유튜브 동영상 제작을 위한 편집 프로그램, 카메라, 조명, 마이크 등 장비 선택,

동영상 제작시 필요한 음원, 영상 클립 등의 소스 활용과 다운로드, 저작권에 대해,

유튜브 채널 개설에 대한 과정, 수익 창출을 위한 기본 설정, 애드센스 가입,

동영상 업로드 방법 및 전략, 메타데이터, 섬네일 제작,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메뉴들,

유튜브 분석, 시청 시간, 구독자, 댓글, 카드, 최종화면,

구독자를 늘리는 채널 홍보 등

유튜브의 각 항목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팁들을 알려준다.

처음 유튜브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설명을 해줄 방법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찾으려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이 책 한 권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모든 정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유튜버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