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표지가 하트 모양이라 마음을 끌었다. 이 책은 얇은 소책자 시리즈 중에 한 편이다.

제목 처럼 친밀한 부부 관계의 원리를 담았는데, 
하나님께서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드실 때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가 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의 가장 가까운 친구는 그 아내요 아내의 가장 가까운 친구는 그 남편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모든 부부가 그러한 친밀함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서로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결혼했겠지만 모든 것을 당연시 하고 서로의 필요에 무관심해지다 보면 어느새 친밀함은 사라지고 실망과 갈등이 찾아오게 된다.

저자 부부도 주님께 헌신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친밀한 결혼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배워야 했다. 남편과 아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채움받기 원하는 여러 필요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들은 그 배운 바들을 본서에서 소개하고 있다.

부부가 되어서도 되기 전처럼 연애하며 산다면? 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제목의 책이다.

 

세계적인 모티베이터 지그 지글러가 25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수천 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낸 실증적인 사랑 지속 프로젝트

부부는 결혼 후 더 이상 서로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지 않게 되어 관계는 시들해져 가고 불행한 결혼 생활이 되는데, 이 책에서는 '구애' (이성에게 사랑을 구하다, 이성에게 사랑하여 주기를 청하다) 라는 키포인트 단어를 제시한다.

연애는 구애로부터 시작하고, 사랑은 구애를 통해 지속된다. 구애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구애할 수 있다. 서로를 향한 구애가 멈추지 않고 계속될 수 있다면 한 사람을 평생 사랑하는 일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책은 말한다. 

수천 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들을 토대로 연애하는 부부가 되기 위한 다양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이, 결혼 생활에 힘을 잃은 부부들에게 관계를 새롭게 하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도록 도와줄 책이다.

 

우연히 고양이와 할아버지 시리즈를 발견하게 되어, 1권부터 5권까지 올컬러로 되어있는 ebook으로 구매하여 보았다. (책이 더 좋긴 하지만 흑백이라는 단점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ebook을::)

그런데 이번 6권은 올컬러로 책이 나왔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책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네코마키의 지난 책들 (고양이와 할아버지 시리즈, 켄짱과 고양이 때때로 오리)도 다시 올컬러로 나와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4계절이라는 네 개의 챕터로 나누어 각 계절의 풍경들을 수채화의 포근한 색감으로 보여준다.

작은 시골 마을에 혼자 사는 다이키치 할아버지와 그의 반려 고양이 타마의 따스하고 잔잔한 이야기는 혼란하고 복잡한 요즘 세상살이에 여유와 쉼을 선물한다.

다정한 그림과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그 작은 마을의 소소한 풍경들 속에서 소소한 미소로 함께 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삶의 여유와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