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대탈출이 인기 있고 잘 팔리는 책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미로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구입을 하게 되었지요. 인기있고 잘 팔리기도 하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이것저것 생각 하지 않고도 구입하는데 망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받아본 미로책~!!! 어린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쉬운 미로책만 하다가 갑자기 어려운 것을 맞딱뜨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막 풀어내려고 하기 보다는 약간 뒤로 물러서는 느낌이 많이 들었지요. 같은 또래의 다른 애들도 같은 반응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1학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다양한 그림과 색채로 미로가 있어서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쉽지 않으니 당장은 못 하더라도, 나중에는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그림으로 미로를 할 수 있고 또 그 안에서 생각도 해 보고, 집중하여 문제를 풀어가면서 문제를 풀어내는 방법과, 인내하며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이것저것 다른 길들을 시도해 보기도하고, 또 실패해 보기도 하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집중력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려운 공부로 그런 집중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려고 해서 아이들이 쉽게 포기하는게 아니라, 미로 찾기라는 놀이로 그런 좋은 효과들을 볼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드네요.

못하면 어떡해?를 처음 본 것은 서평단 공고를 통해서였습니다. 스콜라에서 새로나온 책으로 서평단을 모집하더라구요. 평소엔 괜찮은거 같은데, 새로운 환경이 되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앞에 나가서 무엇을 해야 할 때가 오면 많이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에게 힘을 주는 좋은 책이 될것 같아서 신청을 했었는데, 당첨자 발표 시간이 넘었는데 발표를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급한 마음에 사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정민이가 자신감이 없는 아이이더라구요. 정민이의 학교 생활을 보면서 우리 아이의 학교 생활은 이럴까 아니면 더 자신감이 없어할까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비교를 당하는 것도, 심부름을 시키는 것도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자신감이 없어하는 정민이, 있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거나, 친구를 사귀는 일에도 자신이 없는 정민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아이와 똑같지는 않지만 자신의 상황과 닮아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이 공감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또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책의 주인공처럼 그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자신감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자기 말고도 또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또 주인공 처럼 자신감을 갖기 위해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고 생각됩니다.

시노자키 1권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개정판이 아니고 개정판 전 것으로요. 2권이 필요할 때가 되어 주문을 하려고 검색을 했더니 개정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개정판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개정판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을 비교해 보고, 페이지 수를 비교해 봐서 개정판이 더 낫겠다 싶어서 주문을 했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이 책을 주문해서 받았는데, 생각보다 두껍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책 안에 부록 식으로 반주책이 같이 있었습니다. 바이올린을 연습 시킬 때 즐겁게 연습을 시켜주기 위해서 반주를 해 주곤 했었는데, 악보가 없이 하려니 쉽지 않고, 음을 익힐 때 까지는 조금 헤매는 경향이 있었는데, 반주책이 따로 나와 있으니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개정판 전 1권에 비해 악보가 작더라구요. 그만한 수준이 되서 작은 것이려니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시노자키를 가지고 아주 아주 잘 배우고 있어서 만족을 합니다.

처음에는 스즈키만 알았었는데, 스즈키는 책 수가 많고 책이 얇아서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책을 금방 뗀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노자키도 가격도 괜찮고, 책 구성도 괜찮고, 바이올린을 잘 배울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 놓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이올린을 전공하신 분들이 즐겨서 가르칠 때 사용하는 책이니 어련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표지가 좀 얇아서 금방 구겨지더라구요. 그것 빼 놓고는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