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종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버을 알려주는 책들을 봤었지요. 그 중에는 종이접기 책이 가장 많은거 같아요. 종이 접기 책을 가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들, 물건들, 모양들을 접어 보면서,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이 나올 때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성취하고 난 후의 기쁨이 많이 크기 때문에, 종이 접기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번 종이접기만 하다보니~ 조금은 색다른 방법으로 종이를 가지고 놀고 싶어 했지요. 그냥 2번, 혹은 3번을 접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오려본 적은 많지만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만들려고 오려본 적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러던 차에 오리기 놀이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동물들 곤충들, 식물들을 오려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이드가 나와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쉽게 오려서 간단한 동물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어떤 것들은 두 장의 종이를 오려서 붙여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학년이 어린 아이들 부터 학년이 높운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방법을 써서 오리기 놀이를 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따로 색종이도 들어있고, 책에 나와 있는 오리기 들의 라인이 그대로 그려져 있는 오리기 본 책이 있어서 아이들이 처음 할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순히 한번 오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을 꾸미기 위해서 그림도 그리고, 다른 종이를 덧 대기도 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유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책에 투표 하는 것도 있던데, 저도 한표를 주었습니다. 다양한 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많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