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를 익히고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익힐 수도 있겠지만, 조금 도와 주어 글을 쓰는, 쓸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욕심이 커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놔 둘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아이들이 글을 쓰는 것을 보니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여러가지 책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여건상 서점에 가서 한권 한권 들춰 볼 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했지요.

검색하다가 자신만만 글쓰기 왕이라는 책을 봤습니다.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미리보기 만 보고 책을 구입했는데, 그냥 글쓰기 책이 아니고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어느정도 글을 쓸줄알고, 생각한 것을 정리할 수 있어야 멋진 책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의 수준이 어느정도 되고 나서 이 책을 위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다양한 소스들이 많이많이 담겨 있습니다.   

글쓰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서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이런 책들도 중요하지만 독서도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여러번 글을 쓰고 수정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글을 쓰는데 재미를 붙였으면 좋겠네요.

신데렐라는 시계를 못 본대~ 처음에 제목을 보고 너무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명작동화의 주인공들을 가지고 수학의 이야기나 과학의 이야기, 생활동화 등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들이 있던데, 아이들에게 익숙한 주인공들이 나와서 내가 조금 어려워 하는 수학의 개념이나 과학의 개념, 내가 조금 하기 힘든 생활 속의 규칙들을 풀어줄 때 재미있게, 아니면 조금 쉽게 느껴지게 할 수 있어서 그런 방법들을 많이 쓰는 구나 싶었습니다. 

시계를 배워야 하는 시기에, 제목이 '시계'를 못 본대 여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시계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줄 알았더니, 그리고 신데렐라만 나오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비교하기, 길이재기, 시계보기 등의 수학의 기본 개념이 아싱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종주, 토끼와 거북이, 걸리버, 그리고 신데렐라를 통해서 재미있게 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 부분에 부록이 상당한 양을 차지하며 엄마표 수학 놀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키를 재 보는 것, 성을 쌓는 것, 손으로 자 만들기, 몸무게와 크기의 비교, 긴바늘 숫자 읽기, 1시간은 몇 분인가 등등의 개념들을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제시가 되어 있습니다. 엄마가 책도 사주고, 책 속의 여러 놀이들도 할 수 있도록, 엄마를 부지런 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우리아이의 피아노 선생님이 추천을 해 주셔서 구입을 하게 된 책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월 때는 아주 정형화 된 책들만 있어서 누구든 다~ 그 책으로 피아노를 배웠던 것 같은데, 요즘은 너무나 다양하게 책들이 나와 있고 편집이 되어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주어 좋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좋은 것을 고르기가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피아노 선생님께서 원하셔서 한 책이라 우선은 믿고 구입을 하게 되었지요.

기존에 봐 왔던 소나티네 책과는 크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굉장히 빽빽하게 악보가 그려져 있었던 예전 버전에 비해서 한 페이지에 4단이 시원시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해설이 있는'에 걸맞게 해설이 있네요. 이것은 서평을 쓰려고 하면서 알게 된 내용입니다. 아직 소나티네를 들어가지않아서 주의깊게 보지 못했었네요. 악상기호기 초록색으로 나와 있어서 악상기호가 눈에 띄어 그것을 좀 의식하고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기호에 동그라미나 화살표,또 악상기호에 '자신감있게, 여리게, 박자에 주의해서' 등등의 해설이 달려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친절한 것 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있으니, 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거나, 강조를 해야하는 부분에서 뭔가 안 맞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후에 아이들이 스스로 해석을 하고 연주를 하는데 조금은 방해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어쨌든 제목답게 친절한 해설이 있는 소나티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