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를 익히고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익힐 수도 있겠지만, 조금 도와 주어 글을 쓰는, 쓸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욕심이 커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놔 둘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아이들이 글을 쓰는 것을 보니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여러가지 책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여건상 서점에 가서 한권 한권 들춰 볼 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했지요.

검색하면서 여러가지 쓰기에 관련된 책을 찾았는데, 그 중에 어린이의 사고력을 길러주는 주제별 글쓰기,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 책이 있었습니다. 이 책도 학년별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2학년책에서는 자랑스런 내 모습, 즐거운 우리집, 알고보니 좋은친구, 마음껏 뛰어놀자, 새 것만 좋은 것은 아니에요, 우리 몸엔 우리 음식이 최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사계절의 아름다움, 나무야, 나무야의 9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생각을 하고 써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을 도와주는 그림들, 상황을 설명해 주는 글들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글들과 생각을 도와주는 만화를 통해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중간 중간의 생각놀이 미로를 통해 쉬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들 생각들을 통해 글 쓰기의 폭이 넓어 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좋은 책 인것 같습니다.  

글자를 익히고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익힐 수도 있겠지만, 조금 도와 주어 글을 쓰는, 쓸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욕심이 커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놔 둘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아이들이 글을 쓰는 것을 보니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여러가지 책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여건상 서점에 가서 한권 한권 들춰 볼 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했지요.

여러가지 글을 쓰는 책들 중에서 매일매일 15분 생각쓰기라는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일매일'이라는 단어와 '15분'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고 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15분의 시간을 들여서 생각하는 방법을 알게되고 그것을 글로 옮기는 훈련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지요. 책에는 다양하게 생각을 깨우는 주제들이 제시가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또 나의 주위를 둘러보는 것, 그리고 특이한 상황에 대해 상상하여 생각해 보고 글을 쓰게끔 유도를 합니다. 호기심, 창의력, 비교 추측, 발견, 요약, 탐구, 표현, 누구처럼 새악하기, 알기, 반대로 생각하기, 솔직함 생생함 이어쓰기 등등의 요소들을 골고루 다루어 주면서 생각을 깨우고 물주고 굴리고 궤자의 소제목 하에 이런 주제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선 획일화 된 글쓰기의 틀에서 조금은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고, 다양한 생각하기 활동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글쓰기의 지경이 넓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 인것 같습니다. 

입이 똥꼬에게... 애들은 책 제목만 읽어줘도 까르르르 웃습니다. 아무래도 똥꼬라는 단어 때문이겠지요? 상을 받은 책인 만큼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 몸의 각 부분들은 다들 자기가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면 그냥 또 그만인데, 비교를 하게 되고 그 비교를 가지고 다른 부분들을 못났다고 생각하거나 쓸모 없다고 생각을 하는 지경까지 오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소중하니 너도 소중하다는 공동체의식은 찾아보기 힘들고, 내가 소중하니 너는 별로이다 라는 생각이 만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흡사 우리가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뛰어나지기 위해서 다른 사람은 못나져야되고, 다른 사람이 저평가 받아야만 내가 이기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어쨌든 몸의 각 부분들한테 완전하게 무시를 당한 똥꼬가 자기의 역할 감당하기를 포기하는 사태까지 오게 되지요. 몸의 한 군데가 아프면 그게 끝이 아니고 온 몸에 영향을 주는 아주 자연스러운 이치가 거기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그리고 다들 깨닫게 되지요. 우리가 업신여겼던 만큼 더럽고 불결하고 쓸모없는 것이 아니었구나....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이, 세상을 대하는 바른 눈이 생기길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내가 소중한 만킁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고, 내가 아름다운 만큼 다른 사람들도 아름답다는 아주 소중한 눈이 생가길 말이지요. 

아이들의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