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이 되게 많다 그런데 목적에 맞게 검색해보면 선교영어에 관해서는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나라별 영어가 다른 실정에 맞는 책은 더욱.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 책의 평이 좋아서 골랐다

명불 허전이다. 실제 영어를 트레이닝 한다는 목적으로만 보면 다른 책도 병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런데 영어를 장시간 놓았고, 선교+영어를 해야 하고, 다른 제반 적인 것을 닦아야 한다면 이 책은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마인드를 선교적으로 셋업하는 데 일단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

이 책을 사자마자 꽂아두자 부담이 확 된다.

 

시디를 플레이 시킬 도구가 만만치 않아서 그게 좀 개인적으론 불편하다 인터넷으로 다운 받는 채널이 있다면 좋으련만

그건 각설하고 각나라별 영어 특성이 자세히 적혀 있다

영어 기도문과 간증하는 키워드가 있다 이런 건 어디서 배우기도 어렵다

다녀오신 분둘께 물어물어 배울 법한 내용이 다 기록되어 있고

당장 맞딱뜨려야 하는 순서로 생활회화가 적혀 있어서 이 책 한 권 들고 떠나면 일단 걱정을 좀 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손쉬운 영어 성경과 찬송을 가지고 연습하는 게 우선일거 같고

자꾸 친숙해지는 게 비결인 거 같다

그래서 이책으로 단번에 도전하기 힘들어서 도움을 받을 건 받되 정철 영어로 워밍업을 시작했다

정철 요한복음으로 성경공부하기 극동방송에서 하는 걸 배우니 훨씬 낫다

 

모두들 큰 진전 있으시기를!

CS루이스는 평생 제정신일 수 있었을까

어머니를 그리워하지 않기로 결단했다는데...역설적으로 평생 어머니를 그리워했다는 이야기인데..

그는 너무나 외로웠다. 인생황혼기에 다 늦게 만난 그 여인, 그 여인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사람이었다

그래도 그 2년동안이 너무 행복했다는 그.

 

석학, 당대의 뛰어난 머리로 불리우는 그가 쓴 이 책을 보면 과연 그가 제정신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너무나 사탄의 심리를 잘 안다. 어째 그 나라에 가서 회의를 하고 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성경을 잘 읽고서 그 반대로 생각하면 되니까 ...

그를 정신병자로 모는 짓은 하지 말자....

 

너무 잘 써서 하는 말이다. 너무 우리네 심리를 정확하게 읽고

혼돈스러운 것도 망설이는 것도

번번이 넘어지고 자빠지는 타이밍도 정확하게 그려놨다

그러니 저쪽 편하고 상의를 했느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그렇게 요놈들의 수에 번번이 넘어간 내가 한심해서 눈물이 나고 분했다

화가 나고 그렇게 분할 수가 없다 내가 이 책은 몇 번 읽었는데 왜 이모양이냐....

문학이란 것이 상상과 인간에 대한 이해로 만들어졌다고 그런다

정말 이 작가는 두 가지를 잘 갖춘 분이다

어려움도 고난도 그에게는 작품으로 잘 승화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그에게 고맙다

칙칙할 땐 한번씩 읽으면 분하면서도 어찌나 웃긴지....ㅋㅋ

유머감각에 절로 기분이 풀린다

거기에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ㅋㅋ

흥미있는 바이블루트

다소곳하게 있어줬으면 하는 곳이 화려하게 부활해서 속상하고

좀 보존되어 있었으면 하는 곳이 흔적도 없어서 속상한 그런 느낌....

아마 다큐를 보면 곧잘 나오곤 한다

 

이 책을 따라서 흥미진진하게 따라나선다

별로 믿은 날이 오래지 않다는 제작진.

그래도 순수한 그네들의 성품이 소박하게 담겨서 책을 따라 나선 독자들도

마음이 흥겹고 즐겁다

 

어쨌든 이스라엘, 그들은 선민이었다. 그리고 선민이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 더 느껴진다

아직도 그때 그모습 그대로 그 전통을 고스란히 지키고 산다

그래서 더 열심히 메시야를 핍박했다

그게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라고 믿었다

수염도 독특하게 꼬아서 기르고

머리도 길다

돈을 주고 남에게 등불을 켜라고 시키고 자신은 율법을 지킨다

어쨌든 하나님께 밉보이기 싫다는 거다

율법의 껍데기만 지킨다고 하여도 그 열심만큼은,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만큼 최고다.

그게 선민의식 이스라엘이다

 

그들의 족적을 따라 걷는다

평안이 없었던 그들의 삶을 따라 걷는다

너무 아프고 너무 시렸던

도무지 이 땅에 발붙일 땅이 없었던

돌무더기 황량한 그 땅이 당췌 왜 젖과 꿀이 흐른다는 건지 모르지만

그 땅을 얻고자 2천년을 기다린 그들....

 

곧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숨 죽이고 흔적들을 살폈다

놋뱀십자가도 보고 예수수난교회도 본다

아무래도 들러봐야 그 손길이 느껴질 거 같다

사진도 훤하니 잘찍어뒀는데......보면 볼수록 더 목이 마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