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공부법의 내용은 교과서의 개정으로 학습 내용이 상대적으로 늘고 어려워졌다. 전반적으로 글쓰기가 많이 강화되었고, 과학 과목은 실험 위주로 교과서가 변경되었으며, 사회 과목은 6 학년때배우던게 5학년으로 내려와  역사를 배우게 되었다. 이러한 개정 교과서의 특징과 변화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여 효과적인 학습을 도와줄 수 있도록 교과서를 분석하여 소개한다. 또한 각 과목별 맞춤형 공부법을 알려 준다.

 

큰아이가 이제 5학년이 되었다. 교과서를 보니 4학년의 책의 내용보다 훨씬 많은 내용의 글들을 보았다. 지난 겨울방학동안 역사도 인강으로 들어보기도 했다. 다른 친구들은 논술 학원이며 공부방을 다니자고 하지만 나는 인강과 책을 통해서 하려고 했다. 방법을 모르니 송재환 선생님의 책을 참고로하여 교과서 중심으로 하려고 계획을 잡았다. 지금 5학년이 되어 1달가량 수업을 듣고 있는 아들은 사회는 인강을 듣고 또 내가 설명을 좀 해주니 쉽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나또한 중학역사 인강을 들어 더 깊이있게 아이에게 말을 해려 주려한다.

 

송재환 선생님의 책은 여러권있다. 초등 불변의 법칙, 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초등 고전읽기 등등 사교육보다 학교교육이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주니 나같은 팔랑귀엄마는 꼭 계속 읽어야 한다. 사교육을 쫒아가기 보다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방과후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송재환 선생님의 책은 출판만 되면 관심을 갖고 있다.

 어린이 도서연구회라는 활동을 하면서 방정환 선생님의 공부를 하였다.

우리가 잘모르는 어린이 라는 잡지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시는 선생님이셨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1899년 서울 야주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어머니와 누이를 잃고 새어머니가 들어왔으나 정을 못 붙이고, 그 대신 그림그리기와 글짓기에 재미를 얻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9세 때 종조부의 사업 실패로 그의 집이 파산을 맞게 되어 견디기 힘든 불행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한국 최초의 아동 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였다. 그 해 5월 1일 어린이날을 제정하여 `어린이날` 운동을 범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의 동화는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사방에서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화가 있는 데, 그의 이야기가 너무도 재미있어서 차마 그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고무신을 벗어 오줌을 눈 어린이도 있었다고 한다. 1931년 서른 세 살의 나이로 그는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났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초지일관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의 미래를 위해 노력한 사람이었다.

선생님의 책중에서 "만년샤쓰"라는 책은 일제강점기의 어려움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단벌 뿐인 제옷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벗어 준 창남이는 '만년샤쓰'를 입었다며 웃는다. 창남이의 긍정적인 마음이 우리 민족이 살아난 힘이었을까? 오늘의 우리는 가진게 많은데도 베푸는 마음은 왜 더 인색해졌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나의 아이들에게도 읽어주었던 기억이 난다. 아들 교과서에도 실린 책이이기도하다.

교과서에 책의 내용도 나오지만 글쓴이 대한 설명도 같이 아이들에게 전해주었으면한다.

이 책은 실제 느릅나부골아이들의 이야기를 드려준다. 산업화가 가속되어가면서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 나지만 묵묵히 느릅골을 지켜나가는 순박하고 정직한 어른들과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참으로 지켜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작가는 보여 주고자 한다.

느릅골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집에가서 일을 해야 한다. 너무나 힘들게 일을 해야하는 부모님을 도와 밥도 짓고 청소도 하고 밭에 나가 풀도 뽑아야 한 다. 농약치는 일을 돕기도 하고 집에서 키우는 소는 대부분 아이들 차지다. 데리고 나가 풀을 뜯겨야 한다. 그러나 노는 것이 좋은 아이들은 야단맞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떠헥든 놀고야 만다. 밀서리를 하기도 하고 별집을 캐거나 뱀을 잡아서 돈도 벌고 그돈으로 군것질과 오락도 한다. 자연과 더불어 노는 법을 너무도 잘 안다. 또한 그 소중함도 자연스럽게 배워간다. 집에서 키우는 개가 아버지의 발길질에 채여 새끼를 잃었을 땐 품에 안고 함께 울고, 가로등때문에 잠을 못자 열매를 떨어 뜨리고야마는 감나무를 위해 가로등을 깨버리기도 한다. 목련나무와 마을 앞 장승과도 정을 나누고 고민을 털어 놓으면서 스스로 해결해간다. 그렇게 자아를 찾고 성장해간다. 한편 느릅골에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가족들에게 난푹해지고야 마는 아버지와 그로 인해 병이 나거나 심지어 자살해버리는 어머니도 있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로 우리 농촌이 위태로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위태로움 속에도 꿋꿋이 가족을 부양하고 늙은 부모를 봉양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아버지가 있다. 또한 이런 아버지가 비록 공부는 적게 했어도 누구보다 훌륭한 분이라는 것을 일개워 주는 참 선생님들이 있다.

 쌀 한되보다 비싼 아이스크림을 생각없이 사 먹인일이 많았던 나는 이 책을 읽어가면서 너무도 부그러웠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먹고 살아가는 밥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일깨워 줘야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