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재석은 가정불화와 가난에 의해 성격이 ‘까칠한’ 열일곱의 고등학생이다. 게다가 폭력서클에서 내로라할 만큼 싸움꾼이다. 그런데 어느 날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연루되어 꼰대 교장의 명령으로 ‘자원봉사’도 아닌 전과자들에게나 내려지는‘사회봉사’명령을 받는다. 사회봉사 장소는 다름 아닌 화영 노인복지관.
그곳에서 재석이를 변하게하는 부라퀴라는 한사람의 관심으로 재석이같은 비행청소년이 바뀔수 있다는게 아마 요즘 필요한게 아닐까싶다.

	어쩌면 알에서 깨어난 새로운 모습의 자신을 꿈꿀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나면 사라지고 없을 까칠했던 과거의 자신을 추억할 것이다.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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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번쯤 비행했다고 다시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했을 글이다.

이책은 요즘 청소년들이 쉽게 행동할수 있는 담배와 폭력을 깊이 생각해야한다는것을 보여준다.

 

요즘 중학교에서 일을하게되었는데 학생들의 비행행동들을 좀 접하게되었다. 그것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노력도 보이지만 그 반면에 본인의 아이는 잘못이 없다는것을 강조하는 부모들이 있다. 나또한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런생각으로 살아왔던것 같다. 내아이만 아니면 되지...내아이는 아닐테지 하지만 요즘 부쩍 커보이는 큰아이를 보면서 내가 변해야된다는것을 알았다.

어제도 영어학원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사랑과 관심이 부족하다는것을 알았다. 칭찬과 자유시간을 주니 금새 아이는 말이 많아지고 목소리 톤도 적어졌다. 정말 엄마의 관심과 사람이 필요하다.

 

재석이도 엄마가 끝까지 같이있어주어서 다시 돌아온것 같다.

 

"마지막 수업"이라는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책또한 유명하지만 영화나,티브이로도 본것 같다. 5학년 아들에게 물어보니 아들도 안다고 한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단연 내마음속에 들어오는 글은 마지막 수업이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프랑스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자신의 조국 프랑스가 프러시아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더 이상 프랑스어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대한 내용이다. 전쟁을 통해 조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사람들에게 새로이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 르랑스를 침략하고 억압하는 프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보다는 마지막 수업에 최선을 다하는 프랑스 교사와 학생들의 모습에 중점을 두어 역경 속에서도 숭고한 애국심을 잃지 않는다는 따뜻한 감들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일본에 지배하에 일본말을 배웠을때가 있었고 우리나라말을 사용하지 못한때가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책의 내용을 더 기억할 지 모른다.

 

이책은 명작을 처음읽을때 어느정도 내용을 감지하고 읽으면 더 이해가 쉬운것 같다.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작가 들여다보기, 시대와 연관짓기등 이책에대한 생각을 여러가지로 해볼수 있고 이해하기 쉬웠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뒤에있는 이러한 해설들을 먼저 읽어 나가는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요즘세상같이 바쁜세상에 누가 얼마나 가족의 고민을 알고 있을까? 대화가 필요한 세상이다. 이책은 우리들의 부모도 보아야할 책인것 같다. 나의 아이의 고민이 무엇인지 ....

어릴 적에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함께 성추행을 당했던 동명이인 ‘유진과 유진’은 중학생이 되어 한 반에서 해후한다. 활달한 성격의 ‘큰유진’은 ‘작은유진’을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유치원 때를 떠올리고 말을 건넨다. 하지만 작은유진은 큰유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새침하게 군다. 어느 날 큰유진이 작은유진에게 예전 일을 얘기해 주고, 작은유진은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의 일부가 상실된 것에 큰 혼란을 느낀다. 큰유진의 부모가 딸의 상처를 극진한 사랑으로 보듬으며 거듭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안심을 시켜 준 반면, 작은유진의 부모는 작은유진을 강압적으로 대하며 상처를 억지로 봉합하고, 완전히 지워버리기를 요구했던 것이다.
두명의 유진의 서로다른 방법으로 아픔을 지웠지만 큰유진이는 부모의 적극적인 가족애로 치료가 된것 같지만 작은유진은 부모의 회피로 나중에 더 크게 힘들어한다.

이런일을 당한 사람을 어느 교육현장에서 만난적이 있었다. 그 여자는 그 아픔으로 힘들어하지만 엄마는 무덤덤함에 너무 힘들어했다. 진자 엄마인가 꼭 작은유진이를 보는것 같았다. 가족이 이닌 다른 남자친구에게서 위로를 받으려하고 그것을 보면서 아픔은 같이 치유해가는것을 안것같다. 남의 시선보다 나의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