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읽어봤다고 하길래 읽어보고싶은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이책의 제목만 볼때는 운동이나 그런걸 생각했는데 표지를 보니 전혀 다른 분의기의 책을것이란게 느껴졌다.

나도 청소년 시절을 보냈고 고등학교때 임신했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기는 했었다.

나는 아직도 나이가 들면서도 아직도 옛날의 청소년 시절을 많이 생각하곤 한다.

 

이책의 내용은 고등학교 2학년의 경희가 불량학생도 아이었음에도 남자친구또한 모범생인데 둘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어

경희의 배속에 사계라는 새생명이 들어와 시도 때도 없이 발길질을 하는 불청객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의 부모라면 생각했을 산부인과를 가자고 정수의 엄마는 경희를 다그치고 다른한쪽의 미술학원 선생님은 경희에게 큰 힘이되어주는 분이시고 이런걸 보면 힘든세상에서도 조금은 희망이란곳이 나를 기다려준다고 생각했다.
산부인과 간판을 보는 순간 경희의 맥박이 빨라진다. 사계도 자기의 생명이 위태롭다는것을 느껴서일까?
경희는 몇 번이나 산부인과 전화번호를 되뇌 보기도 하고,
병원 주위를 서성거리기도 하다가 제풀에 놀라면서 달아난다.

그럼에도 경희는 꿋꿋하게 사계를 지켜나가는 모습의 모성애의 강인함을 느꼈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꼭 읽기를 바란다. 성관계를 함부로 하면 이런 큰일을 겪게되니 신중하게 선택하기를 ....

성교육때 이책도 같이 권했으면 한다.

5학년 큰아들 학교에서 나주 중흥 골드 스파를 갔다.

개인적으로 가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저렴하게 가주니 다행이다.

큰아들은 여행을 좋아한다. 나또한 마찬가지이다. 엄마의 아들의 공감되는 부분은 많다

 

 

 

 

뭐 하나 특별하게 잘하는 것 없는 아이 준모. 우연치 않은 오해로 상을 받지만 밝히지 못한 진실 때문에 괴로워하는 준모를 보면서 나의 초등학생 5학년 큰아들이 문득 생각났다. 작년까지만 해도 준모의 엄마가 나의 모습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이책을 다 읽었다. 나 혼자 있을때는 아이한테 강요하지 않게 되지만 엄마들의 모임자리에 갔다 오면 나도 모르게 아이한테 강요하게 된다. 그래서 자꾸 독서모임에 나가려고한다. 도서관에서 하는 강의는 공부보다 아이의 인성과 책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법을 배우게하는 가르침을 배운다. 요즘의 학부모들이 꼭 이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제발 아이에게만 독서와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부모부터 책을 보며 자녀 키우는 법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