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훔친 작은 거울 하나,

그 뒤로 수현이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없는 비밀이 생깁니다.

수현이가 도둑질을 하면 할수록 거울을 둘러싼 이상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데...

이 책에는 쩌릿한 긴장과 공포를 주는 금이 간 거울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매밀한 마읆을 그린 단편들이 실려 있습니다.

금이 하나씩 늘어 가는 이상한 거울, 자꾸만 나타나는 기다란 머리카락

마음을 여는 데 서투른 어린이들이 상처받은 자신과 상대방을 감싸 안고

이해해 가는 모습이 독특한 소재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이책은 독서지도사 를 공부하면서 읽은 책이었다.

어렸을때 이런 경험 않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도 문구점에서 했던게 생각이난다.

정말 무섭고 힘들었던 기억이다

나의 아들들한테도 물어보니 했어다고 한다.

그런날 밤이면 아이들은 밤에 울며 무서워서

경찰아저씨 오면 어떻하냐고 했던 큰아들이 생각난다.

 

이책속의 아이는 무엇을 원한것이었을까?

나를 좀 쳐다봐 주기를 원한것이었던것 같다.

드디어 훔친것을 들켰을때의 마음이 떠오른다.

한편으로는 가슴을 짓누르던 답답함이 날아가 버리는 걸 느꼈다.

여기에서 사람은 정말 죄짓고는 못사는것 같다.

나또한 어떠한 거짓말을 조금이라도 하면 마음 한켠이 너무 힘들다.

사람은 모두 똑같을것이다.

정직하지 않는것은 너무 힘들다는것을....

엄마들은 아이한테 왜 수학을 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지 않는것 같다.

그저 공부잘하기 위해서라고 널 위해서라고

왜 수학을 잘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이책에 있다.

나도 이제야 알았다.

	관찰하는 연습, 생각하는 연습, 논리적으로 순서대로 풀어 내는 연습을 해야 생각 주머니가 탄탄해지는 거라고 말이다.
페이지 : 44

 

지금의 어른들은 왜 수학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 사칙연산만 알면 이세상 살아가는데 지장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국어는 어느뇌가 발달하고 수학은 어느쪽 뇌가 발달하는지 알아가고있다.

항상 내가 이제 학원을 보내니 수학을 봐주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생각을 많이한다.

하지만 또 한번 생각한다. 엄마도 어느정도 수학책을 읽어보고 풀어보고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이책은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수학의 개념이 실려있다.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난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읽으니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온다.

아이한테 이건 이래서 라는 공식만 가르쳐줄뿐 원리를 설명하지 않았던 것 같다.

5학년 큰아이는 수학학원에 다니면서도 나한테 물어보는 문제가 종종있다.

그러면 쉬운건 알겠는데 어려운건 답지를 보면서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이책을 읽고 아이한테 쉽게 설명해주는 법을 알았으니 다행이다.

3학년 작은아이는 아직 학원에 보내지 않으니 초등학교때까지는

내가 한번 이책을 보고 전과,문제집을 바탕으로 엄마가 먼저 공부하고

가르쳐보아야 겠다.

요즘 ebs 한국사 이야기로 조선시대를 알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중학과정을 들었는데 학습적이라 좀 지루했다.

이번에 새로 중학과정에 신병주 교수님의 한국사 이야기로 공부하니 귀에쏙쏙 들어온다

 

· 이야기 한국사 (신병주) 1 ~ 16강

조선의 왕 태조, 태종, 세종, 광해군, 효종, 숙종, 영조, 정조의 통치 철학과 현재에 주는 메시지.
역사 속 사건과 인물에 대한 화두 던지기
왕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의 활약과 갈등


한국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로 들어도 좋을듯 싶다.

 

다음달에는 문화센터에서 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강좌를 들어볼까한다.

올해 5학년올라가는 아들과 역사를 이야기하니 서로 대화도 되고 교감도 된다.

아들이 엄마를 공부하는 만드는 묘한 느낌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