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펼쳐보세요.

임의로 가로3개, 세로3개를 묶어 그 9개의 수를 더하면 몇이 될까요?

 

5더하기 6더하기 6더하기 12더하기..... 21... 헥헥...

이제 현재의 우리 모습입니다.

더하라면 더하고 빼라면 빼는 FM범생이... ㅎㅎㅎ

그런데, 가장 가운데수에 9를 곱하면 된다네요. 헐... 대박... 정말?

직접 계산해 보세요... 신기신기...

 

남들 다 9개 수를 더할시간에 간단하게 가운데수에 9를 곱하면 답이 나오는 현실...

FM대로 사는것이 현명한건지, 나름 공식을 터득하며 머리굴리며 사는것이 현명한건지...

아무튼 이 책 정말 대박입니다.

 

이상 진선아이에서 나온 "두근두근 수학섬의 비밀"이란 책에서 얻은 잔머리(?)였습니다. ㅋㅋㅋ

 

 

 

자... 왜 가운데수에서 9를 곱해야 하는지도 궁금하죠?

왜? why? 이 한 단어만 입에 달고 산다면 우린 정말 똑똑해질거에요... ㅎㅎㅎ

 

달력에는 규칙이 있지요. 9개의 수 중 가운데 수를 중심으로 마주 보는 수끼리의 합을 한번 살펴 볼까요?

5+21=26, 6+20=26, 7+19=26, 12+14=26...

그리고 정 중앙에는 13이라는 숫자가 자리하고 있구요.

모두 26이 나오네요. 두수의 합이 26이니까 다시 두개로 나누어 주어야 겠죠?

그럼 5하고 21자리에는 26을 둘로 나눈 수... 13을 적어주어 보세요.

마찬가지로 6과 20 자리에도 26을 둘로 나눈 수 13을 적게 되면...

9개의 숫자는 모두 13으로 적히게 되는거죠.

 

결론은?

13이라 적힌 수가 총 9개 이므로 13x9 하면 117이 나온다는 결론...

5,6,7,12,13,14,19,20,21을 모두 더하기로 일일이 더해도 결론은 117....

 

이제 아셨나요?

우와... 신기하다... 마술같죠?

 

규칙만 알면 이런 마술같은 일이 일어나는게 바로 숫자세상이라는거...

이 책을 통해서 수학이 더욱더 재미있어 지겠는걸요? 

 

 

 

 

 

책의 두쪽 면에 있는 내용은 이게 다인데, 그 여운은 오래 가네요.

진짜로 막 달력 뜯어놓고 정사각형 그려서 하나하나 일일이 더하고 있다는... ㅋㅋㅋ

제목 누가 지었는지 참 잘지었네요.

정말 두근 두근해지는 수학섬의 비밀을 알아낸것 같은 이 기쁨...

 

 

 

 

마술섬, 삼각섬, 이야기섬, 구구섬, 연속섬, 배수섬으로 나뉘어 각각 신기한 수의 세계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마술섬에서는 비밀의 수 맞히기 마술, 생일 맞히기 마술, 달력은 덧셈 문제집

삼각섬에서는 삼각형으로 통나무의 개수 구하기, 모든 자리가 1인 수의 제곱은 삼각형,

11을 곱하면 숫자들이 살아움직인다

이야기섬에서는 1미터가 탄생하기까지, 지구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1초의 길이는 지구가 정한다

구구섬에서는 11부터 19까지의 수곱셈, 제곱, 일의자리가 5인수의 제곱, 제곱에 감춰진 비밀,

일의자리합이 10인수끼리의 곱셈

연속섬에서는 가웃의 기발한 덧셈법, 연속하는 수의 덧셈에 감춰진 비밀,

배수섬에서는 배수판별법등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하나...

가우스의 기발한 덧셈법을 살펴 볼까요?

가우스는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독일에서 활약한 유명한 수학자라고 해요

말을 뗴기도 전에 수를 세었을 만큼 계산력이 타고났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우와... 믿을수 없는 일...

늘 천재의 과거는 부풀려지기 마련... 그럴거라는 저혼자만의 생각... ㅋㅋ

 

1부터 100까지의 합은?

이거 정말 난감한 문제죠? 언제 그걸 다 더하고 앉아 있냐구요...

가우스의 덧셈법을 보면 정말 우와... 이런 생각을 어찌 했지? 하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답니다.

그 공식 궁금하시죠?

아래의 본문내용을 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알면 쉽지만 모르면 어려운거... 여기 또 있었군요.

 

 

 

 

 

 

두근두근 수학섬의 비밀은 비밀노트가 부록으로 있는데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안해도 이 책 한권 훑어보고 난 다음에는

직접 숫자의 마법에 빠져들어 계산하고 있을거라는거...

뭐 이런 요물같은 책이 다 있댜... 하면서 저 역시도 막 계산하고 있다는거...

수학교과서를 이런식으로 만들어 주면 안될려나요?

그럼 수학책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가 모두 수학박사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어쩃든...

오랫만에 기발한 책 한권 만나게 되어 저절로 막 자랑하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지난번 우리고장의 중심지 답사 보고서로 수행평가를 한적이 있었는데요.

교과서를 학교에 놓고와서 참 난감했던 기억이...

급하게 보고서 만드는 방법 검색해 가며 답사계획 세우고 사진 찍고 프린트하고 했었는데,

그 후로 들여온 백점맞는 사회속에 원하는 내용이 다 있었더라는...

 

그때 땀 삐질대며 아이와 함께 우왕좌왕했던 기억 떠올리며

저처럼 교과서 없이 사서고생하지 않으시도록 간단한 정보 올려드립니다.

 

백점맞는 시리즈는 요렇게, 문제집 기능 외에도 심플한 전과와 같은 역할도 한다는 점...

답사보고서 만들기 전 이 책이 배송되었었더라면 보고서의 질이 달라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출처 : 2013 동아 백점맞는 사회 3학년 2학기

 

 

 

그래도 나름 발품팔고 손품팔아 작성한 답사보고서였던지라

문제집속 단원평가의 다양한 난이도도 웃으며 풀어내려갈 수 있었답니다.

 

참!! 이 책속에 들어있는 날개북...

이번 신상이었던가요?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미니북 사이즈의 날개북!!

문제를 읽을 때 마법날개로 정답을 가리고 답을 생각해 보는데요.

요거 요거... 재미있어 하네요.

종이한장 뒤집는 이 생각의 차이...

날개북에 필이 확 꼿혀 버렸습니다요. ^^

 

 

 

요즘은 단원이 끝날때마다 집중적으로 펼쳐보는 문제집...

날마다 풀어야 하는것이 정석이지만,

그리하지 못할 때 핵심만 짚어서 풀어볼 수 있는 요령또한 이 책이 소화를 해 줍니다.

내년에는 학기 시작하기 전에 국어,수학,사회,과학은 셋트로 사 놔야 겠어요.

개념있는 학습을 위하여서 말이지요. ㅎㅎㅎ

 

문제집 한권 속에 있는 책 모두 꺼내 볼까요?

우선 날개로 답을 가리고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마법날개, 날개북!

그리고 유형별로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시험대비북...

시험 대비북은 단원별 핵심 요점정리, 기초+응용문제, 기출 단원 평가,

실전 단원평가, 중간/기말 학업성취도 평가로 구성되어 있구요.

메인이 되는 개념북은 서론에서 거론되었듯이

교과서 개념을 잘 정리하여 단계별로 차근차근 내공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서 개념정리,

12주 표준 진도에 맞춘 학습계획표,

교과서 주요 용어 미리보기와 내가 꾸미는 대단원 마무리,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자료 + 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과서 개념학습과 학교 시험대비를 한번에!! 라는 문장이 오늘따라 확 와닿네요.

 

 

 

"오늘까지 이책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읽어라... "

 

늘 이렇게 주문을 하며 출근을 합니다.

그러나... 퇴근후 체크하여 보면... 아... 뒷목잡고 있는 제 모습이 이젠 익숙하지요.

 

아침 조회시간엔 자기주도학습플래너 작성하느라 못하고,

쉬는시간에는 전시간 배운 내용 복습하느라 못읽고...

방과후수업, 피아노학원, 수영... 하교후 일정을 다 소화하고 집에 오는 시간은 엄마의 퇴근시간...

그러면서 이거했니? 저거했니? 다그치는 엄마가 참 야속하기도 하지요.

 

책읽을 시간이 없다는건 참으로 슬픈 일이에요.

이건 뭐가 한참 잘못 되어도 잘못되었다는걸 알면서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워킹맘의 슬픈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늘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옛날엔 책 정말 많이 읽었는데...

옛날엔 어땠는데, 옛날엔...옛날엔...

과거의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은 발전이 없답니다.

그땐 그랬지...했던 마음을 끌어 안고 사는 사람은 미래를 보지 못하거든요.

 

제가 지금 그런 정체기에 있는듯 하여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옛날이 아닌 지금 현재를 바로 바라보며

한해 한해 아이의 키가 쑥쑥 자라듯 성장해가는 내면을 생각하고 보듬어 주고 싶네요.

쉽게 말하면 현재 내 아이의 상황을 직시하자는 이야기죠.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 독서방법, 독서록 이런부분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많아졌어요.

다른 친구들의 독서록도 살짝 보게되고,

어찌하면 더 쉽게, 더 효율적으로 책을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보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인문고전독서록이란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고전... 하니 왠지 가슴이 턱 막힌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직 책이란 단어를 내 일상속에 흡수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고전이라... 하는 막연한 생각...

 

고전이란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이 읽어 온 책이에요.

그렇다면 인문이란? 인간과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 문화와 문물에 관한 학문이 바로 인문이랍니다.

인문고전 하면 말이 어렵지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이미 우리가 흔하게 접해왔던 이야기들이라는거...

사람들이 그러죠?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다고... 

 

책의 구성을 살펴 보았는데요.

토끼전, 별, 허생전, 로미오와 줄리엣, 열하일기, 어린이 백범일지, 홍길동전,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키다리아저씨 등등...

 

가볍게나마 접하여 보았던 책들이 참 많이 있더군요.

그 책들을 어떻게 읽을지, 어떻게 독서록을 써야 할지 샘플까지 제시하여 가볍게 풀어주었네요. 

 

 

 

 

책의 서문에서는 인문고전의 정의, 장점,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독서록을 써야 하는지

이론적인 부분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본문내용은 아래의 사진으로 대신하여 봅니다.

 

 

 

1월에는 널리 알려진 고전문학을 읽어보자 라는 타이틀로

토끼전, 별, 허생전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설명이 되어 있고요. 각각 두가지 방법의 독서록 방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월에는 작가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로미오와 줄리엣, 열하일기, 어린이 백범일지

3월에는 글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꽃들에게 희망을, 논어 우리 반을 흔들다, 어린이 삼국유사 2

4월에는 시대와 장소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박씨전, 작은 아씨들, 정극북

이렇게 12월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분하여 총 36권의 책에 대한 72가지 독서록 샘플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대부분 책을 읽고 나면 고개는 끄덕끄덕... 그래... 그래야지... 하다가 몇일 후면 잊어버리고 마는데요,

이렇게 독서록 샘플이 있는 경우에는 많이 참고가 되곤 한답니다.

 

이 인물이 왜 그랬는지 이유를 주목하여 보고,

사건의 순서를 정리하고,

인물에 대해 존경할만한 부분을 찾아보거라...

아하... 그렇구나... 고개 끄덕끄덕...

 

이제 작성해봐!!

그러나... 뭘 먼저 써야 할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막막함...

한번씩은 경험해 보셨죠? ㅋㅋㅋ

그러다가 옆친구가 쓰는걸 보고 힌트를 얻어 한줄 한줄 작성해나가는 경험 역시

저 혼자만의 경험은 아니리라 짐작해 봅니다.

 

이 책속의 12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가르쳐주는 독서록 작성방법...

샘플 독서록을 살짝 곁눈질 하여 읽어보며 작성하여 보시는건 어떨지요...

하나 하나 따라하다 보면 인문고전 독서록도 별거 아니라는거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엄마가 밀착관리해주지 못하는,

스스로 자기주도적 독서록을 작성해야 하는,

딱 울 아들냄을 위한 샘플북인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