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기대 보다는 읽고 나서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 별을 3개만 줬다.  물론 가족 소설이라는 것이 어떤 스릴 넘치고 자극적인 내용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열한살 소녀의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방법이 참으로 신선하고 어린아이 답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즈음 같이 세계 경기가 불황이고, 집안의 가장들이 실직하는 경우가 많은 이때에 참으로 적당한 내용을 담은, 시사하는 바가 많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아빠의 가출, 갑자기 사라진 집, 삶에 버거워 하는 엄마....  최악의 상황에 대한 ’조지나’의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줄거리인데, 어찌 보면 책을 읽는 이도 상당히 짜증나고, 우울할 수 있는 내용을 작가는 읽는이가 희망을 가지고, 그것도 간간히 웃으면서 읽을수 있도록 참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다.  열한살 소녀의 입장에서 자신이 처한 현실에 상당히 자존심 상하고, 낙담하고, 절망에 빠지며, 친한 친구도 잃지만, 결국에는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히며 해결할려고 노력하는 부분은 현 세상에 이같은 어려움에 빠진 어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뒷부분에 나오는 무키아저씨 캐릭터도 인상적이고.....한데 좀 허전하기도 하고...틀에 박힌 내 생각일수도 있지만....

말미에 엄마 친구 팻시 아줌마 친구 루이즈 아줌마의 집에 갑자기 세들어 사는 상황은 내생각에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닌것 같다. 억지 설정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내 틀에 박힌 생각이지만....내가 결말을 다시 정리해 보고 싶다.  작가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만의 방법으로...결말은 비슷할 것 같다.

나는 조지나가 카멜라 아줌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고 아줌마도 조지나와 토비를 용서한 다음의 상황이다.  카멜라 아줌마는  혼자서 사시는 분이고 여동생 거티에게도 버림받은 사람에, 더욱 중요한건 집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이끌고 있는 가장 중요한 소품...!!
거기다가 두번째로 중요한 윌리....그렇다면 사실대로 말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한 조지나의 용기를 칭찬해 주면서 윌리도 돌보아 주면서 카멜라 아줌마 집에 같이 살자고 하는 내용으로 끝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도중에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결말이 갑자기 나타난 루이즈 아줌마 집으로 세를 들어가게 되어 조금은 실망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뭐 어디까지나 내 틀에 박힌 생각이지만.... 

여하튼 원래의 계획대로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물론 달성해서도 안되지만, 문제를 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갈려고 하는 도전적인 생각의 조지나에 박수를 보낸다. 기분 좋은 해피 엔딩도 좋고....  그 후론 조지나와 토비는 공부 열심히 하고, 엄마는 돈을 열심히 벌어서 좋은 새 집으로 이사 갔겠지요????!!!!!!

무섭다, 두렵다...... 이 책을 읽고 나서의 내 전체적인 느낌이다. 글쎄....'오프라 매거진'의 '독자들에게 유쾌함과 심지어 기쁨까지 안겨준다'는 평가는 절대적인 거짓말이 아닌가 싶다. 내가 봐서는 유쾌함과 기쁨은 책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었다. 너무 음산하고 우울함만이 이 책을 지배하고 있다.

내가 문학적으로 기본이 안 되어 있어서인가? 성격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하고, 밝은 내용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독자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구 멸망의 날을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이 내용은 멸망의 날도 아니고, 멸망한 후의 재 밖에 남아있지 않은 '길'을 묘사한 내용이지만, 난 별로.....

한데..처음 읽기 시작할때는 과연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뒤에 오는 상황이 궁금해 지고, '남자'와 '소년'의 미래가 궁금해 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결국엔, 남자가 죽고 소년은 다른 살아남은 인간들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으로 결말을 맺는다. 무언가 허전함이 남지만, 오히려 자세한 상황묘사 보다는 이런 여운으로 끝맺는게 여러 상상의 날개를 달게 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간결한 대화내용, 절제된 감정 표현, 생략된 문장 부호등이 처음에는 어색하게 시작됐지만, 갈수록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해 주는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겠다. 

내가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강한 느낌을 받은 대목이 있는데....'소년이 본 것은 검게 탄 아기였다. 머리가.........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소년을 꼭 끌어안았다. 미안해.....' 순간 온 몸에 전율이 흐르면서 머리카락이 쭈뼛서는 느낌이 들었다. 왠지 눈에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과연 우리의 미래, 우리 지구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을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 여러 환경요인을 들수 있으나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은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들수 있는데

그 주범으로 자동차로 인한 환경오염이 생각난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때에 교통수단으로서는 자동차는 없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런 자동차를 환경도 생각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수는 없을까....

 

"알고싶고타고싶은 자동차"를 통해 자동차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미래의 자동차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해 알아보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의 꿈나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적인 책이였던것 같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세바퀴로 된 증기자동차였다고 한다.

1769년 프랑스의 포병장교인 니콜라스 퀴뇨가 무거운 대포를 운반하기 위해서 처음 만들어 졌고

그 시기에 연료로 쓰이던 석탄을 땔때 발생하는 수증기의 높은 압력으로 차를 움직였다.

1886년 독일의 카를벤츠와 그틀리프 다임러가 각각 실린더 안에서 직접 휘발유를 연소시킬때 생기는

폭발력으로 차를 움직일수 있는 동력을 얻는 가솔린 엔진의 개발로 자동차 개발 혁신이 일어났다.

 

1980년대 외화 시리즈중에 키트라는 자동차가 나오는 영화가 있었다.

혼자서 운전하며 첩보요원 마이클이 명령을 내리면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간다.

이제 무인 자동차는 공상 과학 같은 장면의 영화가 아니라 실제로도 볼수 있다.

영화의 키트같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무인자동차는 이미 개발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이렇듯 자동차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세계 모터쇼에서 보아도 시중에 판매는 하지 않아도 자동차의 무한 변신이 이루어 짐을 알수 있다.

 

이제는 세계의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가 사람보다 보호받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들이 차보다 보호받는 세상이 되어야 할것이고,

지구의 미래가 걸린 아주 중대한 문제이기도 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특정한 사람이 아닌 우리모두가 힘써햐 하는 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