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유명한 '윤선생 영어교실'에서 펴냈다는 것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영어학습만화다.

그래서 그런지 표현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듯 입에 붙는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들인지라 보여 주니 관심을 보인다.

그런데 아직 영어문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오래 보지는 않는다.

원하기는 아이와 한 문장, 한 문장 대화하듯 읽어보다 보면

문장이 입에 익고, 귀에 익어 머릿속에도 남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4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1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대화체이고 문장들이라 외워 두면 유용할 표현들이다.

각 에피소드가 귀여운 만화 캐릭터로 소개되고,

각 페이지마다 Key Expressions와 words & Phrases로 이해를 돕는다.

짧아서 좋은 표현들.

짧지만 정말 꼭 필요한 표현들이 가득한 학습만화.

이 책의 문장들을 다운받아 듣고 외우며 익히면

앞으로 학교에서 외국인 선생님과의 대화도 문제없을 것이다.

아들과 오늘부터 문장 외우기를 해 봐야겠다.

김밥 가져올게. " I'm goint to bring Kimbap." -> 김밥 대신 book, pencil, comics ..

같이 하자. "Let's do it together."

잊은 건 없나? "Did I forget anything?" -> 등교하는 아들에게 Did you forget anything? 이렇게 말하며 인사나 뽀뽀를 받는다. ㅋㅋ

너 **을 말하는 거니? "Are you talking about a **?" 떼 쓰는 아들에게는 이렇게 물으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되겠지..

또한 각 챕터 마지막에는 3가지의 활동으로 문장이나 단어를 확인하고,

뒤이어 Yoon's 6 idea map에서는 생각의 확장을 돕고 영어 글쓰기를 훈련할 수 있다.

알고 싶어요.. 코너에는 재미있는 읽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정말 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할 표현들이 가득하여 우리 아이들 영어학습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듯 하다.

 

 

 

 

 

 

 

 

 

어느날 문득 아침에 보게 된 TV에서 김미경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입담이 어찌나 좋은지..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왔었다.

정말 훌륭한 강의는 유머와 함께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했다.

그런 뒤에 명진 출판사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책을 읽으며 완전 반한 분이다.

그래서 스피치 하면 바로 이분이 아닐까.. 했다.

그 유명한 강사인 김미경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위한 스피치 책을 펴냈다.

이미 강의로도 검증되었고, 책으로도 검정된 이 저자를 100% 믿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음.. 그렇다면 이 책을 파헤쳐 볼까?^^

 

스피치.. 말 잘하기?

절대 아니다. 이 책은 스피치가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설득과 감동은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이야기를 풀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만 잘하면 곤란하겠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분명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집에서부터 말하기 연습을 시켜야겠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 스피치. 콘텐츠 스피치, 싯다운 스피치, 스탠딩 스피치, 뮤직 스피치, 비주얼 스피치 등 말하기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기찬이라는 아이의 일상을 중심으로 스피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스피치는 원고가 있어야 하고(글쓰기 훈련이 된다.)

강의를 풍성하게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에피소드를 찾기 위해 관찰해야 하고(관찰력도 키운다.)

다른 이들과의 대화도 스피치라 할 수 있으니, 듣기나 맞장구치기, 나누기도 스피치의 일부다.  

또한 표정이나 시선, 손, 제스처 등 말과 관련없는 비주얼 부분도 스피치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려준다. 

본문의 에피소드마다 김미경 선생님의 Tip을 통해 스피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재미있고, 유익하고, 좋은 책이다.

스피치가 힘든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읽히고 연습하게 하면 좋을 듯 하다. 

 

 

-> 김미경 선생의 짧은 머리와 미소가 귀엽다. 이젠 스피치가 대세다~ 외치시는듯~

 

-> 스피치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아이들의 흥미에 맞추어서~

 

 

 

-> 스피치 스타일 진단표.. 나는 음.. 소심이형이다.^^

인생이란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성숙해진다.

그 고생과 고난을 통해 세상을 성찰하는 지혜가 생긴다. 이 책의 저자처럼.

그래서인가.. 글 하나하나가 그대로 살아 가슴에 남는다.

 

카피라이터, 방송작가, 교사, 자산관리사, 동기부여강사..

그렇게 화려한 경력은 그녀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었기에

그녀의 삶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된다.

열심히 살아가던 그녀에게 닥친 고통과 어려움의 순간.

그 통증으로 가득한 시간을 견디게 해준 것은 두 아이였다.

그리고 아이의 가슴에, 기억에 영원히 남을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과 믿음으로, 그리고 지혜의 글들을 통해 내가 아이들에게 해 주어야 할 지혜들을 배우고,

엄마로서 얼마나 행복한 위치인지 잊었던 그 자리를 다시금 깨닫게 해 준다.

결국 우리도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은가.

 

저자에게 글쓰기가 직업이었던 만큼..

이 책은 쉽게 읽히고 꼭 기억해 두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남기는 사랑의 편지이자, 인생을 먼저 살아낸 인생선배의 멋진 지혜글이다.

아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겪을 수 있는 상황들에 이렇게 해 보라는 친절한 조언도 마음에 든다.

"후회하고 있다면 너의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믿으렴.."

남편이 나를 "껄숙 여사"라 할 만큼 자주 후회하는 내게 조언한다. 그게 최선이었어요.

"해야 할 일이 많이 시간이 없다고 생각될 때, 시간을 아끼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시간에 충실하라고 말해 준다. 그래, 가족이 우선이다...

그렇게 다른 조언들이 차곡차곡 마음에 남는다.

무엇보다 엄마라는 자리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으며,

이쁜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당장 엄마 손이 가장 필요한 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짐하게 된다.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는 녀석들을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 말해줘야겠다.

 

 

-> 소원: 해 주고 싶은 것들. 나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소원 목록들을 한 번 적어 봐야겠다.

 

 

->서문글과, 저자와 아이들.. 입맞춤하는 모습이.. 부럽다.

 

 

->목차만 봐도 빨리 이별해야 하는 엄마의 사랑의 조언이 느껴진다. 

-> 예쁜 아이들을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 함께 있어 행복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