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FTA와 관련해서 여러 생소한 어휘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신문을 봐도, TV뉴스를 봐도, FTA란 글자의 홍수다...

그리고 그가운데 또한  엄청나게 많이 본 단어가 ’신자유주의’라던지, ’세계화’와 같은 말이 아닌가 한다.

자유주의라니...뭐...느낌상으론 보수주의보단 괜찮은 말 같다. 근데 ’신’자가 하나 더 붙었으니...

뭔가 더 새롭고 좋아보인다.^^;; (단순하게스리;;;)

또, 세계화라니...왠지 하나되는 듯한 느낌(?)도 나고,  좀 더 진취적인 무언가가 있는 듯 도하다..

근데..뭐냐... 이건...

이 책의 책장을 넘기면서.. 뭔가 뒷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저자의 주장대로... 신자유주의가 능사는 아닌 듯 하다..

적어도 경제 선진국이 아닌한...

난 세계화가 모두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 이면에 양극화의 심화와 같은 비극이 숨어 있는 줄도 모른채..

솔직히 경제나 사회에 관심이 없다면 지나치기 쉬운 주제의 책일 수도 있다.

나 역시도 그러니...ㅡ.ㅡ;;

하지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당연시되는 (때론 아무생각 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것들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