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엄마를 찾아 나선 소년의 활약상을 그린 명랑 법 스릴러
영미권 최고의 추리문학상인 아서 엘리스 상, 자작나무상 수상작

어느 날 엄마가 실종되었다! 사고인가, 가출인가? 아니면 납치?! 『불량엄마 납치사건』은 열네 살 소년의 엄마 구출 대작전을 그린 명랑 법 스릴러다. 청소년문학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법 스릴러지만, ‘엄마의 실종’이라는 범상치 않은 설정에 실소를 자아내는 해학과 유치하지 않은 가벼움으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영미권에서 손꼽히는 메이저 추리문학상 중 하나인 아서 엘리스 상(청소년소설 부문)과 자작나무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현재 야후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TV 시리즈로 기획 중이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제목이 참으로 독특했던 소설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전 왜이렇게..제목에 혹 하는지;;;)
더불어 책 표지도 너무 깜찍하고 말이죠..^^ 
보너스로... 책표지에 있는 아가씨가 핸드폰 줄로 같이 왔으니...@.@;;
그저 기쁨 두배 입니다~^-^

큰 이야기의 틀은 이렇습니다...
책 표지에서도 느껴지듯이.. 이쁘고 순진무구한 아가씨와,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뭔가가 부족한 듯한 그녀의 학교 선배의 이야기 입니다.. (너무 간단하군요;;;;)

일본작가의 소설이라 지명이나, 문화, 어휘 등에서 약간의 혼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책 읽는 즐거움을 방해할 만큼의 단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독특한 배경과 설정 때문에 소설에 나오는 지명을 가진 곳에 한번쯤은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황당한 상황설정, 만화속에서나 뛰쳐 나온듯한 캐릭터들, 환상적인 배경들.. 
정말이지 잘 구성되어진 애니메이션을 한편 보는 듯해서,,, 글 읽는 재미를 맘껏 만끽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나오는 주인공들의 행동을 묘사한 부분 등에서는 나도 모르게 따라 해보게 되는..묘한 소설입니다;;)

간만에 책을 읽으면서 맘껏 ’씨~익’하고 웃어봤습니다^^
상쾌하고 깔끔한 소설이었습니다^^

모리미 도미히코란 작가는 이 소설이 처음인데...
다른 소설도 기대가 되네요^-^

나는 온다 리쿠의 소설이 너무 좋다^^
온다 리쿠의 소설을 읽을때면 매번느끼는 것이...
’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온다 리쿠의 여느 다른 작품들 처럼...
이소설 역시...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잠깐의 딴생각도 허락되지않는다...^^..

[황혼녘 백합의 뼈]라...
역시나, 온다 리쿠는... 책의 제목을 너무 잘 정하는 것같다;;
제목만으로 한 90%는 넘어간다...^^;; 
환상적이고..달콤한가운데...섬뜩한 느낌이든다...
책의 내용과 제목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고 혼자서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온다 리쿠의 작품들(삼월은 붉은 구렁을,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과 다소나마 관계가 있지만...
굳이 그 작품들을 보지 않더라도...상관없다..
그 하나의 독립된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내용이 어떠어떠하다고 열거하는 것은 미스터리 소설물의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하여 생략하고;;;;(실은 글재주가 없어서^^)

내가 이 책에서 느낀 즐거움을 다른 분들도 맛 보았으면 한다~

따분한 일상...온다리쿠의 작품들과 함께 또다른 삶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시길~

리세와 함께^^

다음 읽을 작품으로는 무엇을 선택할지... 이젠 다시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