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상 수상 작가 모윌렘스의 인지발달 그림책!!. 

고양이는 아기양, 돼지, 기린, 꽃게, 망아지, 상어에게 이제 자야할 시간이라고 알려줍니다. 

동물 친구들은 잠자기전 목욕, 양치질, 물마시기, 쉬하기 등을 해야된다는걸 귀여운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씻는걸 싫어하는 아가들이 이책을 자주 접하다 보면 그림속의 동물 친구들이 잠자기전 하는 행동들이 따라하며 당연히 해야되는거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잠자기전 생활습관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책 뒤에는 "반복적인 대화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줍니다"라고 씌어있네요. 

17개월인 둘째 아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꽤나 괜찮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총 10권의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중 "꿀꺽! 풍선껌을 삼켰어"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 
일본에서만 2,800만부 판매를 한 30년 이상 사랑받은 유아 베스트셀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인 비룡소에서 펴냈어요. 

친구들과 풍선껌을 씹는데,, 친구들은 모두 풍선을 잘도 부는데 아치만 아무리 많은 양의 풍선껌을 씹어도 풍선이 불어지지 않네요. 실수로 풍선껌을 삼켜버렸는데 그만 아치의 몸속에서 풍선이 불어져서 아치가 하늘을 날게되요. 곰, 돼지, 너구리, 토끼 친구들이 모두 하늘위로 두둥실 날아오르는 아치를 붙잡지만 아치와 친구들은 모두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뭉게구름이 아치와 친구들에게 인사도 하네요. 그런데 장난꾸러기 벌이 아치의 부풀어오른 배를 콕 찌르는바람에 풍선껌의 공기가 빠져서 아치와 친구들은 모두 떨어집니다. 다행히도 뭉게구름이 아치와 친구들을 받아줘요. 뭉게구름은 기차가 되어 아치와 친구들을 태우고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귀여운 그림과 다양한 색상이 있어 모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책의 크기도 작아서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미니북을 무지 좋아하는데 이책 역시 여러가지로 아이가 좋아할만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무지무지 좋아하네요. 

칫쳇호수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대체 왜 "칫쳇호수"일까?? "칫쳇"은 어떤 뜻일까 너무너무 궁금했네요. 책을 읽고 나니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성준이는 아빠와 함께 정말 크고 넓은 호수로 낚시를 가요. 엄마가 정성스럽게 싸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호수 속 물고기들이 도시락이 맛있을 것 같다며 말을해요. 그런데 물고기들의 말은 성준이 귀에만 들릴뿐 아빠는 물고기들의 말을 못들었대요 아빠는 커다란 물고기를 잘도 잡는데 성준이는 한마리도 못잡아서 속상해했어요. "칫 내가 더 큰 물고기를 잡을 건데 뭐." "쳇 나도 알아 두고 보라고요. 성준이는 아빠가 화장실을 간사이에 아주아주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었지만 아빠는 역시 믿지 않으십니다. 텐트 안은 너무 좁다며 밖에 나와 아빠가 잡은 물고기들을 호수에 놔주자 물고기들이 말며 성준이와 신나게 놀아줍니다. 호수에서의 "칫"은 "신난다"라는 말이였고, "쳇"은 "같이 놀자"란 뜻이였지요. 그래서 칫쳇호수는 "나게 같이놀자"라는 뜻이랍니다. 호수에서 물고기들과 신나게 놀고 헤어질때 호수 친구들이 산너머 칫쳇바다에서 칫쳇하면 큰일 난다고 알려줍니다. 칫쳇바다에서의 칫쳇은 "못된괴물아", "엉덩이를 걷어 차주마"라는 뜻이래요. 다음날 아빠와 성준이는 차에 짐을 챙겨 집으로 가던 도중 칫쳇바다앞에서 차가 고장나는바람에 아빠는 "칫!, 쳇"하며 차를 수리하고 있는데 바다 괴물들이 화난 표정으로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됐을까요? 아빠는 성준이의 말을 잘 믿어주지 않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아이의 말이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하신건가봐요. 마치 우리들의 아빠처럼요. 요즘아빠들은 회사일에 많이 바빠서 아이들과 같이 놀아줄 시간이 많지않은데, 이책은 실제로는 잘이루어지지 않는 아빠와의 여행이 힘든 아이들에게 대리만족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이책을 읽어주고 나니 아빠하고 바다 가고 싶다고 하네요. "물고기들하고 놀면 재미있겠다"하며 아이또한 책을 통해 상상의 칫쳇호수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함께 "칫쳇호수"에 빠져보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