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고양이, 돌고래, 도마뱀, 토끼, 암탉, 곰, 호랑이 등등

총 16마리의 동물들을 아이들이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잘 정리된 그림책이네요.

저희 큰아들은 6살인데 예전엔 그림 그리는걸 상당히 두려워 했어요.

이유는 그림을 잘 못 그린다는 이유였어요.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비슷하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께서 아이가 그림 그리는 시간에 그림 그리는걸 아주 싫어하니깐 집에서 지도 좀 해달라고 하셨었는데 이젠 저의 도움 없이 책 한권으로 그림을 쉽게 그리는 방법을 배우게 돼서 다행이다 싶어요.

아이들은 동물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려운 동물 그림을 아이들이 잘 따라서 그릴 수 있도록 책에 순서대로 잘 나와 있어요.

아이가 책을 받아 보자마자 따라 그린다고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준비해오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동물을 여러번 그려보려고 시도 해봤었지만, 그림책을 보고 난 후 상상만으로 동물을 그리기란 많이 힘들게 느껴졌던지 동물을 그려보라고 하면 항상 “엄마가 그려봐”하더라구요.

동물을 많이 그리고 싶어 하던 아이에게 그저 전 제가 생각나는데로 그려놓고 아이에게 동물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 어떤 방법이나 설명을 알려주지 못했었는데, 책을 받아보고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데 도움을 주는 책도 있었구나 하는걸 알게됐어요.

사실 그림은 저도 못그려서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할 상황이 못됐거든요.

아이가 책을 보며 그림을 따라서 그리게 되면서 그림은 어려운게 아니고 재미있는거라걸 알게해준 책이예요.

예전에 아이가 그린 사자 그림과, 책을 보며 따라 그린 사자 그림은 완전히 달라요.

밑에는 예전에 아이가 그린 사자 그림입니다.

 

책을 보며 따라 그린 사자 그림은 정말 사자처럼 보입니다.

자신감이 생겼던지 바로 사슴도 그리겠다고 하면서 따라 그리더군요.

사자, 사슴, 거북이 까지 그려봤어요.

오늘도 아이가 원하는 동물을 그려보라고 해야겠어요.

“난 사람을 잘 그려요” 책도 궁금해지네요.

 

간단 샐러드, 한끼 샐러드, 다이어트 샐러드, 한식 샐러드, 기본 샐러드로 나뉘어 나와 있어요,

드레싱도 채소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드레싱, 과일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드레싱, 해산물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드레싱, 육류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드레싱, 새콤달콤한 맛, 짭잘한 맛,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매콤한 맛으로 나뉘어져 재료에 따라 입맛에 따라 만들어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샐러드의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는걸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깜짝 놀랐네요.

평소 샐러드를 좋아는 하지만 막상 만들어서 먹으려면 재료도 재료지만 드레싱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건지, 또 괜히 만들었다가 망칠까봐 두려워서 아직까지 한번도 샐러드를 만들어 본적이 없었네요.

책에는 샐러드에 자주 이용되고 있는 식재료의 구입방법, 손질, 보관 방법까지 설명이 돼있어요.

사진 속 요리들 정말 하나하나 다 만들어 보고 싶어요.

손님이 왔을 때 내놔도 정말 좋아 할 것 같아요.

우리가 그동안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뷔페 집에서 보아오던 샐러드가 아닌 한끼 식사로 전혀 손색이 없을 영양 만점 샐러드들만 책에 담아져있는 것 같아요.

맛과 몸에 좋은 재료 둘 다를 고려해서 만든 샐러드 책인 것 같네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게 잘 나와 있어서 누구나 쉽게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겠어요.

중간 중간 야채와 과일로 만든 주스도 나와 있어요.

책에 나온 샐러드와 주스만 만들어 먹어도 몸이 건강해질 것 같아요.

밥 먹기 싫고 입맛 없을 때 맛있는 드레싱과 곁들여 먹는 샐러드를 먹고 나면 입맛이 다시 살아날 것 같아요.

요즘 입맛이 없어서 무얼 해먹어야 할지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책 보며 마음에 드는 샐러드를 골라서 만들어 먹어봐야 겠어요.

너무너무 기대되고 입안 가득 침이 고이네요.

저는 그중 재료가 집에 있어서 콘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제가 소금을 많이 넣은 건지 제가 만든 콘 샐러드는 약간 짰어요.

다음엔 좀더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저희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할머니에게 맡겨 키웠어요.

워낙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를 엄마인 제가 키웠어야 했는데,

엄마가 아닌 할머니와 2년을 넘게 살다 다시 제가 데리고 와 키우면서 바로 어린이집을 보냈더니,

아이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힘들어하며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아이에게서 웃는 얼굴 보다는 짜증내고 화내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게 됐습니다.

이제 겨우 6살인데..

책이 아이에게 희망이 될 수도 있을거라는 약간의 기대를 하며 선택했습니다.

이책에 나오는 남자아이도 우리 아들과 똑같은 6살 이예요.

책을 읽어주니 자기와 같은 6살 친구라는 점에서 좋았나봐요. “어~ 나하고 나이가 똑같아.”하며 웃더라구요.

행복요정은 항상 못마땅해 부루퉁한 얼굴을 하고 있는 6살 남자아이 루카스에게 세가지 행복수업을 해줍니다.

행복수업을 받은 루카스는 편안한 침대가 주는 행복, 달콤한 코코아 한잔이 주는 행복, 알록달록한 색깔이 주는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우리 주변의 아주 사소한 행복을 작가는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행복이 거창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러네요.

오늘 하루 내게 있었던 일상 중에 작은 것 하나하나 행복이라 생각한다면 하루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을거예요.

책을 읽으며 아이도 저도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배우게 됐습니다.

소소한 것 하나하나가 행복이라는걸 행복수업을 통해 아이도 배우게 된거지요.

책 마지막장 루카스의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요정이 저희 집에 와서 큰아들에게 행복수업을 해주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 행복요정 대신 “행복 요정의 특별한 수업” 책으로 아이에게 행복수업을 열심히 해주려고 해요.

작은 것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말 행복한 사람으로 아이가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비룡소 출판사의 책은 내용이 너무 좋고 믿음이 가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이도 비룡소 출판사 책을 많이 좋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