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용서한다고 하는 것이 그렇게 쉽고 만만한 일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용서하지 않고, 내 마음에 쌓아놓고만 있다고 한다면, 그것 때문에 마음에도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육체적인 건강에도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몸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몸이 위축이 되다가 보면, 저절로 병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용서가 쉬운 것도 아니고, 용서할 수 있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몸에 이런 용서의 스위치가 있다는 사실들을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일곱가지 용서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먼저는 자신의 외모를 용서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른 측면으로 이야기해보면,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는 것으로도 바꾸어서 이야기해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상당히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두번째와 세번째가 바로 부모님을 용서하라는 것인데, 바로 부모님과 가장 많은 부분에서 부딪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모님으로부터 성향을 물려받기도 하고, 또한 환경적인 영향, 또 성격적인 부분들까지도 매번 부딪히게 되고, 다듬어지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에게 잘못된 것들도 물려 받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잘 조절할 수 있는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배우자, 아무래도 부모님 이후로 최고로 영향을 받는 대상이 바로 배우자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거의 인간관계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서로 부딪히고 영향력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어느 누구든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없는 자신도 용서해야 하고,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용서하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몸에 있는 이런 용서의 스위치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람 몸에 있는 감각 센서들을 잘 활용하고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모습들이 여전히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예배만큼 아마 가장 익숙한 것이 없을 것 같다. 특별히 한국교회에서는 예배의 순서가 정말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일주일이면 보통 10여회의 예배를 드리게 된다. 새벽기도회 여섯번, 수요기도회 한번, 금요 구역예배 한번, 금요철야기도회 한번, 주일 오전예배 1번, 주일오후예배 1번, 이러다가 보면 총 열한 번의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그러다가 보니까, 평균 하루에 한번 이상의 예배를 드리게 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렇게 수많은 예배를 드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예배에 대해서 정확하게 가르치고 있는 경우들이 상당히 부족한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란 무엇인가를 잘 가르쳐야 하고, 예배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존전에서 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배가 이렇게 중요한 것인데, 하나님께서 모든 예배를 다 받으시고 계시는가?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게 되는데, 그런 질문은 성경을 통해서 해답을 찾아볼 수 있게 된다. 가인과 아벨의 모습을 통해서 그런 해답을 찾아볼 수 있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있는가 하면, 받지 않는 예배도 있다는 것이다. 자기의 의로움에 젖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거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방법대로 예배를 드리게 되면,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것을 성경은 명확하게 증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예배란 무엇인가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고, 예배의 정의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데, 예배의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보여지고 있는 것은 아마도 시내산에서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성막이 생기고, 성막 안에서의 예법이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사실 이 때에 이스라엘 민족들의 예배의 틀이 잡힐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신약 성경으로 넘어와서는 오순절 강림후에 생겨진 예배를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예배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성경봉독과 설교, 기도, 영광과 감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예배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례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례예식과 성찬식, 봉헌과 구제들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평안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첫번째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도 여전히 "평안할지어다."라는 말씀이셨다. 그 당시에 제자들은 잘못하면 공회원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죽을 수도 있는 위기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제자들이 누리기를 원하셨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 인생이 흔들리고, 삶이 흔들리고, 제대로 숨조차 쉴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평안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한 식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저히 평안을 이야기할 수 없는 그런 인생의 폭풍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제자들에게,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평안을 허락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폭풍우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하지만 문제는 폭풍우 속을 헤치고 나간다고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강도 만난 사람에게 사마리아인을 예비하신 하나님, 폭풍우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예수님의 모습, 이런 모습들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던 그 평안을, 인생의 폭풍우를 만나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그 평안함을 전해줄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안아주셨던 것처럼, 우리가 폭풍우 가운데에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줄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책을 선물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또 함께 영화를 보는 것도 될 수가 있다는 거을 기억해야만 한다. 거기에다가 때로는 음악을 들려줌으로 인하여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들을 선물해 줄 필요성도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
우리가 바쁘게 걸을 때에는 전혀 발견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조금 천천히 걷고, 조금만 멈추어서기만 하면, 바로 하나님의 빛을 볼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