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군상의 86가지 행동 패턴
오랜만에
한번에 쭈욱 읽어간 책이다.
자칫 딱딱하게 흘러 갈 수 있는 책들을
간단 명료하게 핵심만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팀의 리더들이 반듯이 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쉽게 간과하고 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사소한 것부터 요목조목 딱딱 꼬집어서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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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적으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1장에 "아드레날린 중독증" 패턴에 대한 부분이다.
중독증에 걸린 개발자는 언제나 미친듯이 바쁘다.
밤낮없이 일하고,
그마저도 부족해 주말에도 출근하고,
정신없이 일해서 일정에 프로젝트를 마치는 개발자는 영웅으로 급부상 한다.
나는 가끔 업무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회적, 팀내 분위기 때문으로 인해,
야근을 자주 하게 된다.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석식을 하고
잠시 시간을 때우다가 퇴근하는 사람들도 자주 본다.
언제부터 우리가 칼퇴근이라는 말을 만들고,
칼퇴근을 하는 사람은 일을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일하는 중간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본인들의 개인 생활을 하고,
그리고 늦게 퇴근하면서
나는 오늘 충분히 일했어,
오늘도 나는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말이다.
물론, 이 사람들이 일을 열심히 안했다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의 성과를 무시하고,
퇴근시간, 출근 일수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결정된다라는건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