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장편 환상 동화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책 이였어요 ㅎ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책?ㅎ

저는 1,2권을 읽지 않았는데도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가더라구요!!ㅎ

저 깊은 바다 속에는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자신은 자신만의 루미를 만날 수 있다. 루미를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껏 돌보고 가꾸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어른들에겐 자신이 오래 전 잃어버리고 돌보지 않았던 꿈과 만나게 해 준다.

저 깊고 깊은 바다 속엔 인간 각자의 꿈 정보들로 이루어진 지적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운명은 사람들 각자의 꿈에 달려 있다
꿈꾸니라는 케릭터(?)가 나오는데요

그 꿈꾸니 들은 사람들 개개인이 생각하는 모양대로 머리 위에 어떤 물체를 띄우고 다녀요 ㅎㅎ

아 정말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ㅎㅎ

저도 글로 읽긴 했지만요 ㅎㅎ

꿈꿈족은 인간 뇌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인간의 이성을 대변한다.

잠꿈족은 빙산의 하부인 아직 탐구되지 않은 무한한 잠재의식의 보고인 뇌의 깊은 무의식을 대변한다.

잠꼬대족은 그 중간을 의미한다. 잠꼬대는 사실 인간이 깊은 꿈에서 옅은 꿈으로 이동할 때, 또는 겉잠에서 깊은 잠으로 이동할 때 주로 많이 하기 때문이다. 잠꼬대족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떠오를 때 하는 하품 같은, 가벼운 종족으로 묘사되고 있어요

아 저도 처음에 읽을땐 정말 이게 먼가....싶을정도로 ㅋㅋㅋ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정말 환상 그 자체 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끔 하는 환상 동화 였던것 같아요 ㅎ

조카한테도 읽으라고 줘야 겠어요^^

에너지 선생 - 조흔파

오늘날에도 이런분이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저런분과는 함께 못살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계속 읽었었다.

정말 나는 자유롭게 살고 있는거구나.

우리 부모님이 많이 개방적이시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ㅋㅋ

사실 우리 부모님들은 많이 개방적이셨던것 같다. 아버지만 빼고.....

그래서 아버지와의 충돌은 심했었다.ㅋㅋ

항상 10시만 지나면 계속 전화 오시던 아버지...후...아직도 그러신다...ㅋㅋ

정말 나이가 들어도 변하질 않으시는 우리 아버지.!!ㅋㅋ

에너지 선생의 시작은 어떤 부유한 사장님의 옛날 어렸을때는 기억하면서 시작이 된다.

언제나 자신의 학창시절은 에너지 선생님과 함께 였다는 것이다.

어렸을적 새해날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그냥 대문을 열고 들어오신다.

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시더니 인사를 하시고 안방으로 모신다.

그날이 처음으로 에너지 선생님을 보는것이였는데...양주를 2병이나...홀딱...정말 인상이 강하셨을것같다.

그날부터 에너지 선생님은 주인공의 집에서 함께 살아가게 된다.(물론 아버지도 알고 계신다 에너지 선생님을 .. 부모님 결혼식때 주례를 스셨다고 한다.)

에너지 선생님이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의 집은 완전히 변하게 된다.

절대 늦게 들어오면 안되고, 집에서는 큰소리가 나면 안되고 등등

정말 주인공과 어머님을 빼고는 다 불평 불만이 많았지만 허튼소리 한마디 잘 못했다.

그뒷일은 아무도 장담을 못한다.ㅋㅋ

심지어 아버지도 에너지 선생님께는 꽉 잡혀서 사신다.

그 속에 주인공은 첫사랑을 느끼고 누나는 결혼 상대자를 만나고

형도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정말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에너지 선생님이 들어오신다면...

난 숨이 막혀서 못살것 같다ㅜㅜ

아직도 저런분이 계신다면 요새 아이들 정말 반항이 심할것이라고 예상 된다..ㅋㅋ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 보다도 더... 힘들다고 들었다ㅜㅜ

정말 무섭더라..요즘아이들...ㅠㅠㅋㅋ

그런데 끝이 좀... 허무 하달까...

끝맺음이 어색하달까..

다 읽고 나서도 .. 응?끝났어? 이런기분..ㅜㅜ흑

작가 평도 들어가 있지 않아 속상했다ㅜㅜ

하지만 내용만은 훈훈하면서도 옛날 기억이 물씬 풍기는 내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