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오바마가 대통령 후보에 나왔을적... 정치에 아무 관심없던 나의 생각으론..

그저 흑인이 뽑힐까? 이런생각 뿐이였다..

특히나 내가 정말 멋진여자라고 생각했던 힐러리와 대결을 맞들일댄 정말 대단했던것 같다.

전국민이 오바마 열풍에 빠져버린듯한 기분이 들었었다.

정말 세계가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것이다.

수많은 유권자가 오바마를 지지했고, 그의 솔직하고 설득력이 있는 연설로 인해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는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뉴스로 가끔 본것 같긴 하다.

그저....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이번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깨닳은것 같다.

그냥 왠지 오바마의 마음이 와 닿았다고나 할까...?

오바마의 학생시절들은 그다지 원만하게 지나가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 할수 없었고, 피부색 때문에 왕따도 당하고....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어렸을적부터 대통령을 꿈꿔왔던듯....ㅎ

1995년 드디어 그는 정치에 발을 내딛었다.

많은 좌절도 있었지만 그는 뭐든 다 딛고 일어나 점차 인기와 신뢰를 얻게 되었다.

오바마 그의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너무나도 생생하다.

정말 그런 생활에서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을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대단하다....

우리는 하나의 국민입니다. 우리 모두 성조기를 향해 충성을 맹세하고, 우리 모두 미합중국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 선거의 목적도 바로 그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냉소주의적 정치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희망의 정치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2004년 민주당 기조연설문 중에서-

정말 요새 우리나라 정말 난리도 아닌것 같다....모두가 이런마음이였으면...특히.....국회....의원님들.....

정말 뉴스 그냥 지나가다 봐도 국회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의 국민...아휴...한숨만 푹푹..

신사숙녀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우리가 역사에 어떠한 족적을 남길 시간이며, 우리가 미국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시간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우리가 자라난 곳보다 더 자유롭고 관대하며, 더 부유하고 더 정의로운 나라를 물려줄 시간인 것입니다.
-2006년 '미국회복운동' 컨퍼런스 연설 중에서-

이말은 정말 오바마 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

우리가 아닌 후대까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같이 보였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힘은 군사력이나 부의 규모에서가 아니라 우리가 품은 이상의 지속적인 힘, 즉 민주주의, 자유, 기회, 그리고 굴복하지 않는 희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미국이 변화할 수 있는 것, 즉 미국이 지니고 있는 비범한 재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결속은 더 완벽해질 수 있습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당선 연설 중에서-

미국의 힘은 미국이 품은 이상의 지속적인힘. 즉 민주주의 자유 기회 굴복하지 않는 희망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멋진말 같다.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라고 말은 하지만... 결코 그런것 같지 않다.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먼것같은 느낌...

내가 정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 머라고 말은 못하겠지만....그런기분이 든다...

이책 오바바 베스트 연설문은 정말 보기 좋은 책이였다.

한페이지는 영어로 한페이지는 한글로 번역이 되어있었다.

아 보자마자 나에게 필요한책! 이런생각?ㅎ

영어 공부를 하고 오바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좋은 책일것 같습니다..^^

요시다 슈이치의 연예소설이 발표 되었다.

 한명은 귀가 안들리고..(쿄코) 한명은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온갖 소리를 접한다...(슌페이)

이 둘의 사랑이야기 이다.

두사람은 어느날 우연히 신주쿠 외원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간다.

어느날 부턴가 만나는건 항상 슌페이의 집이였다.(슌페이는 혼자 살고 쿄코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기 때문.)

쿄코는 적당히 짧은 말들은 입모양을 보고 알아 들었지만..

왠만한거는 펜과 종이를 들고 다니면서 써줘야 한다. 쿄코도 말을 할때는 종이에 글을 써야한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슌페이는 어느날부터선가....좀 길어질것 같은 말들은 아예 꺼내지고 안게 되었다.

잘 사귀고 있던중 슌페이는 쿄코를 집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쿄코는 처음에는 거절한다.

하지만 슌페이는 적당한 마음이 아니였기에 다시 한번더 진지하게 말을 하게 되어 쿄코는 승락한다.

슌페이는 쿄코가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것을 부모님께 말하지 않고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간다고만 부모님께 말한다.

집에 들어가니 슌페이 어머님이 나오셔서 슌페이는 바로 말을했다 쿄코 귀가 안들린다고...

하지만 부모님은 잘 맞아 주셨다...둘이를...

식사를 다 끝맞추고 슌페이와 쿄코는 예전 슌페이 방으로 들어갔다.

슌페이는 화장실이 가고 싶어 내려가던중 어머님와 아버지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 멈칫하던중...어머니의 울음 소리를 듣고 다시 올라갈수밖에 없었다...

슌페이는 직업상 이때까지 사겨온 여자친구들과도 비슷한 일들이 많았지만...일을 할때에는 연락할 시간조차 없다.

약속을 하더라도 방송국에 무슨일이 생기면 펑크는 물론이였다.

부모님을 찾아간날 그날밤에 쿄코는 슌페이가 계속 가자던 하와이 여행을 결정했다.

제일 비싼 호텔로다가... 하지만 가기 몇일전 슌페이는 일로 중요한 약속이 잡혀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되었다.

슌페이는 바로 회사로 돌아가 취재여행티켓을 준비하던중 여행사 에서 곧바로 하와이 티켓에 관해 물어왔다.

"일단 취소하죠." 단한 마디였다. 슌페이가 한말은..악의 없는 단 한 마디였다.

그러고 취재여행을 다녀오고 쉬려고 했지만 여건이 그렇게 되지 않아 일주일동안 계속 야근이다 머다 집에가도 바로 자고 (거의 쓰러지고...)다시 방송국으로 가고 이런생활을 반복했다.

슌페이의 집의 탁자에는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본 쪽지가 있었지만..읽지 않은 쪽지였다.

그제서야 슌페이는 자신이 쪽지를 안읽었다는것을 알았다.물론 쿄코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도.

그래서 쪽지를 읽고 쿄코에게 연락을 했지만..쿄코와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하루 이틀이 흘러 슌페이는 이상하다는것을 느꼈다. 그뒤로 쿄코를 찾아 헤메인다.

하지만...사귄지 6개월정도가 되었지만 슌페이는 쿄코의 집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잠깐 쿄코가 말했던 자신의 집을 찾아 헤메이기 시작한다.

슌페이 어머니께 전화가 와서는 쿄코에게서 연락이 없었냐고 그러시더니 어머니가 쿄코에게 편지를 썼다고 하신다...슌페이를 잘 부탁한다고...하지만 슌페이는 쿄코가 자신에게 떠난것은 어머니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뒤로도 계속 쿄코를 찾아 헤메였다.

그러던중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셔서 쿄코에게서 아직도 연락이 없냐고...어머니께 편지가 왔다고..

그날 초대받은날 식사는 고마웠다고 하지만 슌페이를 떠난건 어머니 때문이 아니라고...

그 편지 주소를 알아내서 쿄코의 집을 찾았다고 내일 찾아가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좀 시간이 흐른뒤 쿄코에게서 문자가 왔다..

내일 내가 만나러 가겠다고 .... 그리고 "우리 집 못 찾고 헤맬 때 기분이 어땟어?"

슌페이의 답장은     "보고싶어"

잘 읽다가 뒤에 내용이 정말 이해가 안갔었다.

지금도 살짝 그렇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자면 요시다 슈이치는

뭔가를 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과연 '전하는' 상대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는가? 인간관계 속에서 '전한다' 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런 의문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은 일방통행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작품의 테마는 '전달'에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연애소설을 엮어내면서도 이런문제들을 닮아서 책을 펴낸거에 대해 나도 감탄한다...

정말 많은 문제들이 대립되어 있는 소설책인것 같다.

처음에는 가볍에 읽을려고 했지만..점점더 생각하게 되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