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게 읽은 책중에 하나이다.

음... 속이 시원하다고 할까?

잼있다 정말!!ㅋㅋ

하지만...책읽으실때 너무 기대하고 보면...재미 없다는거 다 알고 계시져?ㅋㅋ

주인공인 오카모토의 과외선생님이자 친한언니가 자살을 하면서 시작된다~

두둥 처음부터 너무 무겁다...ㅋㅋ무서웠다...그언니가 창문에서 갑자기 뛰어내렸기 때문이다ㅜㅜ

학교의 교수와 불륜을 저지르다 갑자기 혼자 뛰어내렸다는것이다.

오카모토는 절대 이해 할수도, 이해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분명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오카모토는 언니와 친한친구를 찾아가 말을 했지만,

그 친구는 자기가 그자리에 있었다면서 절대 누가 밀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자기가 혼자 뛰어내린거라고 그랬다.

난 여기서 또 의문을 가졌다.

친구라는 여자가 같이 있었다면서 왜 말릴려고 하지 않았을까?

진짜 이해할수 없다. 그리고 내 친한 친구가 죽었다면은, 내앞에서 자살을 했다면은,

난 절대 몇일 아니 몇달동안은 정상적인 사회할동을 할수 없을것이다.

그런데 그 친구는 학교 축제 준비에 열중하고 있었다..

아 그런류?의 사람들 정말 싫다...

아무튼 그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돌아선 오카모토는 더욱더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고

이상하다는것을 느꼈다.

그러던중 갑자기 나타난 백마탄?왕자님들이 나타났다 ㅋㅋ

일명 학교에 문제아들이였는데 오카모토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이번 언니일도 도와주기로 했다.

오카모토는 이아이들의 무엇을 믿고 같이 하기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힘이 되었단다.

나같애도 그랬을것 같다.

망망대해에 혼자 떠있는 기분이였는데 갑자기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니...얼마나 고마웠을까..

그리고는 차근차근 계획을 짜서 그 교수와 그 친구 나쁜 악당들을 물리친다

그 과정이 정말 통쾌하고 이루 말할수 없었다.

왜 나에겐 이런일이 한번쯤은 생기지 않지...?ㅋㅋ

솔직히 생기면 머리 아프겠지만...그래도 먼가에 몰두하고 물리치고..

완전 내 성격인데!!ㅋㅋ

읽어 보시기를...^^바래염...ㅋㅋ

정말 실로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읽은것 같다. 또한 재미까지..^^

공지영님의 소설은 간간이 좀 읽은것같다.

왠지 그냥 좀 끌리는 책들이 많았다.

이 책 또한 표지에서 조차도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었다.

즐거운 나의 집에서는 위녕이라는 여자아이의 시점으로 돌아가는 집안사정을 꾸민 소설이다.

위녕의 부모님을 이혼을 하신 상태이다.(두분다 소설가 이시다. 엄마가 좀 더 유명한 소설가.)

아버지는 재혼을 하셔서 아빠 새엄마 그리고 두분의 아이까지 있다.

엄마는 이혼을 3번 하시고 지금은 각각 성이다른 아이 두명 (둥빈,제제)의 아이들과 살고 계신다.

위녕을 고등학교 중반부때까지 아빠와 함께 생활하다가 갑자기 엄마에게 간다고 아버지께 말하고

엄마에게 가게 된다.

엄마집에서 생활하던중 위녕은 눈길이 끄는 한 중반 남성을 만나게된다.

그 남성(다니엘 아저씨)에게 이성의 느낌을 받긴 했지만 위녕은 엄마랑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엄마를 다니엘 아저씨가 있는 곳으로 유인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둘의 낌새가 이상했다.

그렇다....두분이서 사랑을 시작했던것이었다.

흠...여기서 나는 내가 만약에 위녕의 처지 였다면.. 저렇게 흔쾌히 둘의 사랑을 받아줬을까?

여러가지 의문이 든다.

위녕은 단지 다니엘 아저씨가 정말 맘에 들어서 그렇게 맘을 돌리지 않았었다.

난 아무리 그렇다 해도.....싫을것 같다...(난...이기주의자..ㅜㅜ)

그렇게 엄마집에서 살던중 위녕은 옛날 아빠집에서 살때 새엄마와 아빠에게 받았던 아픔을 다 말하고자 한다.

간신히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아빠의 집으로 향한다.

아빠와 새엄마와 아들이 있는 집으로..

하지만 역시나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였지만 아빠는 집으로 위녕이를 들였다.

위녕은 정말 자기 마음속에 있던말을 다 하던중 새엄마가 들어와 싸움이 더 커지는가 싶었지만

둘다 속이야기를 정말 거짓없이 말해 잘 풀어갔다.

등등...여러가지 일이 있으면서 이런 가정에서의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해 놓은 책이다.

마지막은 위녕이 대학을 지방으로 가게 되면서 집을 떠나는 장면에서 끝이난다.

이 책은 공지영님의 이야기를 표본으로 지어졌다.

하지만 소설은 소설이다 ㅋ 허구에 의해 펼쳐진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이런가정도 있다 싶으면서 읽었다.

하지만 요새 세상에 정말 이혼이 별건가 하는 생각까지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나도 내가 막상 그런처지에 놓인다면 난 당장 이혼할거다. 그렇다.

난 정말 이기주의자 인것 같다.

우리 엄마 아빠는 안되...내 엄마아빠 이니까..이런생각을 하면서

막상 내 인생이라면 난 안그래. 이런생각을 하다니...

우리 부모님도 부모님만의 인생이 있을텐데...

정말 난 우리 부모님께 효도를 많이 할것이고, 좀더 부모님을 이해하면서 살고 싶다.

책을 읽고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