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상깊은 소설책으로 나의 머리속에 박힐 책같다.
좀 잔인하면서도..흥미진진하다.
요새 약간 이런류의 책들에 눈길이 간다...ㅋㅋ
그런데 이책은 표지만 보고 골랐기 때문에 그런류의 책인지 전혀 몰랐다.
금단의 팬더...
본문중에 이런글이 있다.
신이 인간을 움직일 때에는 거기에 손을 뻗어 뒤집는 걸까.
마음이 하얀 사람이 다수를 차지하면 평화로워지고, 반대로
시커먼 사람이 그리 되면 다툼이 끊이지 않을지도 모른다.(중략)
아무리 극악한 인간이라도 하얀 부분은 있다.
그게 인간이라는 존재다.
팬더의 이중성 흑백에 관한 글이다.
팬더는 원래 육식동물이였다고한다.믿어지는가?
대나무숲에서 대나무 풀잎을 먹고사는 팬더..
하지만 옛날에 하나님이 벌을 내려 풀만 먹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인 즉슨...자기 종족을 잡아먹었다고 한다..
여기 금단의 팬더 내용도 간단하게 풀이 하자면..
정말이지 미각이 뛰어난 미식가가 있다.
그 미식가는 정말 온갖세계음식을 다 돌아 다니며 안먹어 본게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어느날 문득 그 사람은 자기에게 만족시킬만한 음식이 없어졌다는걸 깨닳게 된다.
결국 생각해 낸것이....인육.....
아 정말 책을 읽으면서 속이 울렁울렁 거린적이 몇번있다.
그정도로 실감나게 책을 썼다...존경스럽다..
표지 뒷편에 이런글이 있다.
" 그 냉장고 속에는 지금껏 당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끔찍한 재료가 들어 있다! "
정말 맞다...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예상외의 반전..
그 악당(?)들은 모두 잡혀 들어갔다..
그 악당들을 잡기위해 열심히 움직인 시민중 한명이 그 인육을 하나 훔쳐
혼자 와인과 먹게된다.
그 역시 뛰어난 요리사 였고 뛰어난 미식가였던것이다.
사람의 식욕은 끝이 없다..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난 안도한다..
나는 뛰어난 미식가가 아님을..
그리고..앞으로는...
정말 음식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욱....
※임신부는 보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