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에서 시작해서 500억 매출의 기업을 일구어낸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건실한 기업을 만들수 있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세기P&C의 이봉훈 대표는 강원도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14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무일푼으로 서울로 일하러 올라온 후, 월급도 받지 못하고 식사와 잠자리만 제공받으면서 점원 생활로 시작하였다. 군대를 다녀온 후 같이 동업을 하던 사람이 부도를 내고 잠적하자 법적으로 책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을 자신이 모두 인수하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기서 배울점은 채권자와의 협상력이였다. 돈을 모두 날리게 된 채권자들을 설득하여, 오히려 그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어 결국 짧은 시간내에 모든 빚을 청산함으로써 채권자와 본인 모두 이익이 되는 상생의 경영을 시작했던 것이였다.
잘 나가던 회사가 잘못된 매출 때문에 부도의 위기를 맞고 한때 좌절하였으나, 이러한 위기를 다시 기회로 잡고 회사를 재건하여 현재의 건실한 기업으로 이루어낸 것 역시 우리가 배워야할 도전 정신이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려고 하고, 또 이러한 도움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구어, 사회 봉사에도 신경쓰는 기업가 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본받아야 할 점일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하고 흥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들어있으며,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건실한 기업을 꿈꾸거나 인생의 좌절에 절망하는 젊은이들이 꼭 한번 읽어 보아야 할 책인것 같다.
도전,
열정,
알에이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