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세우고 길을 찾으면 돈이 따라온다.

어떤 사람은 이 책의 제목이 '뜻길돈'으로 되어 있어서 재테크 책인줄 알고 읽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은 재테크에 관한 책이 아니라 자기 계발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일을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길을 제시한다. 그러한 길을 열심히 가다가 보면 돈이 따라온다는 가능성도 제시하면서...

책의 내용은 직장인을 주로 타깃으로 하였으며 직장인이 주인 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다보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흔한 얘기이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하다 보면 항상 패배주의에 휩싸이고, 남에게 핑게를 대거나 자신은 뛰어난데 운이 없다든지 뭐든지 현실을 도피하려고만 한다. 그러나 그러한 도피가 자신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구시대적인 주인의식에 대한 주장과 열심히 일하자는 흔한 구호가 약간은 식상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그러한 정신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고, 열심히 하다보면 돈이 따른다는 진리도 결코 간과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자신 반성과 약간의 채찍질이 필요한 정신 상태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상추 CEO

친환경 재배 방식으로 상추를 재배하여 회사를 일으킨 류근모씨의 자서전적 얘기입니다.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중의 하나인 상추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저자는 많은 실패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귀농을 시작하여 상추로 이마트 납품을 이루기까지 저자는 하루 24시간을 모자르다 생각하고 전국 각지의 뛰어난 친환경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기술을 익혔으며 가락시장에 올라와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누구나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공이 있기까지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알지만 따라하기에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저자는 뛰어난 열정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또한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항상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나 자신의 나태한 생활에 활력을 넣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거나 왜, 그리고 뭘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5

회계 홍대리의 마지막 편이다. 거의 1주일만에 책 다섯권을 모두 읽을 정도로 아주 재미나게 읽은 책이였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회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오랜기간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회계에 대한 무식(?)을 탈출하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그렇지만 어려운 회계책을 붙잡고 공부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그러던중 이 책을 알게되었다.

우선,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 책은 제주도 지사에 나와있던 직원들이 자신의 회사를 꿈을 위해 회사를 세우고 이러한 와중에 막대한 자금을 대출받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그 와중에 겪는 어려운 점을 재미난 에피소드로 엮고 있다.

단지, 새로 시작하는 사업의 스케일이 천억이 넘는 규모여서 (초기 투자금도 100억 - 물론, 지인들로 받은 투자자금) 현실적으로 많이 와 닿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출의 위험이라든지, M&A의 대략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나름 유용하게 읽었다.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는 최근에 본 가장 재미난 책이였으며 나를 회계의 무지인에서 그나마 앞으로 회계를 접해도 무지하지 않을 정도로 눈을 뜨게 해 준 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각 편은 각각의 내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꼭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지만, 뒷편으로 갈수록 내용이 약간씩 어려워지는 감이 있으므로 1편부터 순서대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